드디어 30일이나 됐네... 이틀전에 산 시코쿠 레일패스 이용해서 고치라는 도시 가기로 함
여기가 카오링이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그럴 수 있는데, 여기가 일본에서 술을 제일 많이 소비하는 동네임
이 동네가 중간에 산이 엄청 많아서, 기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한정적임... 직선거리만 보면 80키로미터인데, 돌아서 가다보니 4시간이나 걸리더라
여기가 호빵맨 작가 출신이다보니, 호빵맨을 내세운게 많더라
사카모토 료마라는 사람인데,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더라
어딜 가도 이 사람 관련된게 있었어
일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이 있는데 도로 절반을 시장으로 채웠더라
점심을 먹을 곳은 이 히로메 시장이라는 실내 시장
잘 보일려나?? 사람들이 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었음
이 지역 대표하는 음식인데, 가다랑어를 볏짚에 둘러싸서 겉만 익힌 음식임. 나는 비린내 때문에 먹기 힘들었어...
고치를 상징하는 건물, 고치성. 일본에 존재하는 12개의 천수각 중 하나가 여기 있다더라
솔직히 천수각 입장료 아까워서 안 올라감
여기도 트램이 다니더라. 시코쿠 레일패스로도 여기 교통수단 커버 가능해서 좋았었어
여기는 일본 3대 실망명소 중 하나임. 별거 없는데, 오히려 별거 없는 곳이라 유명해진 곳이라 보면 됨ㅋㅋㅋㅋ
여긴 고치 근처 역인데, 역 이름 때문에 컨셉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ㅋㅋㅋㅋ
여기까지 와서 나도 안 찍을 순 없잖아....?
드디어 시코쿠 네개 현을 모두 여행하는데 성공했다... 원래 계획상으론 카가와랑 에히메 쪽만 돌아보는거였는데, 계획은 원래 깨지라고 있는거잖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