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小鉢(こばち)라고 번역기 돌리면 작은 사발?이라는데 에피타이저인듯
시금치에 좀 바삭한 작은 새우로만든 벚꽃이래
차 한 모금 마시고 먹었는데 첫 음식이라 간이 약해서 좋았음
내가 시킨건 1만엔짜리 하나(花, はな)코스인데
이거-전채-사시미-구이-와규-튀김-스시-디저트 순으로 나옴
차가운 전체요리인데 왼쪽에 닭가슴살이 맛있었음
왼쪽에서 두번째가 밤이고 그냥 달달함
새우도 그냥 새우고 저 뒤에건 생선인데 잘 모르겠음
오른쪽은 죽순
이건 사시미
맨 오른쪽에 있는게 훗카이도산 어쩌구랬는데 식감이 너무 오독오독해서 깜짝놀람
나중에 물어보니까 뭐라고 하셨는데 번역기 돌려보니까 고동이래
가운데 뒤에 가려져서 조금만 보이는게 전갱이
전갱이가 완전 쫄깃한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더 흐물거리는 생선이더라
하얀거랑 빨간건 기름많은 생선
빨간게 진짜 기름져서 윤기도 나고 입에서 진짜 녹음
왼쪽 생선은 껍질부분 조금 구워나오는데 코에 가져다 대니까 구워진 향이 진짜 좋더라
일식 잘 안먹어봐서 생선종류라던지 잘 모르는데 아는사람 있으면 댓글좀
이건 구이
왼쪽은 버섯이랑 구운 전복(전복껍데기에 있으니까 전복이겠지?)
오른쪽은 구운 생선
전복을 특이한 모양으로 썰어서 버섯이랑 전복이랑 식감이 비슷해지니까 되게 재밌었음 뭔가 전복이 복사되는 느낌
오른쪽 생선은 양념돼있어서 감칠맛 있고 저 빨간건 크기보면 절인 샬롯인듯? 음식마다 설명을 듣긴 했는데 첨들어보는 단어들이라서 잘 모르겠음
옆에는 일본에서 자주 보던 무같은거랑 다시마 절인거
너무 안짜서 맛있었음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인데 예전에 생으로 씹어봤을땐 샐러리마냥 쓰기만해서 맛없는건줄 알았는데 잘 구워주니까 맛있더라
그리고 무쌈같은거에 레몬껍질 싸서 신맛나는 빨간소스 묻혀줌
이건 흑우 와규라는데 순간
나같은 흑우들이 구워진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깐 함
단호박이랑 버섯처럼 생긴 저건 어린 무
고기 밑에 물렁하게 익힌 무도 있는데 차가웠음
본인은 익힌 무 극혐해서 좀 역했는데 비싼거니까 다 먹음
옆에 크게 부순 후추랑 와사비 좀 해서 먹음
고기 처음 씹을 때 익은 겉부분에서 육즙 좀 나오고 속은 거의 안익어서 오래씹음
오히려 좋을수도
이건 튀김인데 사진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요엥이가 그새 좀 먹었네
생선이랑 피망이랑 두개씩 튀겨나오는데 튀김옷이 재료랑 따로있는 스타일
소금찍어 먹었는데 맛있었음
쿄노 오스시데스
라면서 가져오신 스시
왼쪽위는 참치고 빨간건 아카마 오른쪽 아래는 그 참치 긁은거랑 단무지
스시는 그냥 맛있고 참치도 맛있는데 저 알 대따큰거 떠지는게 완전 톡톡 터질줄 알았는데 시원찮음
맛도 써서 별로였던듯
우니는 먹어보는게 두 번째 같은데 예전에 배달시킨 초밥이랑 맛이 확실히 다름
쓰지도 않고 뭔가 미묘하게 느끼하면서 좀 단거같고 그럼
계란은 달달하고 무거웠음
젓가락질하는데 양이 많아서 무거웠음
디저트로는 딸기있는 초코 어쩌구?
저기 계란이 들어있다고 했었나 안했었나 헷갈리는데 암튼 그거랑 호우지차(이거 누맛챠도 있던데 보이차 맞음?)
오챠(녹차)보다 좀 고소한듯
요엥이 드디어 비싼거좀 먹였네
뭔가 표정이 기분 좋아진거같지 않음?
프라이빗 룸에서 요엥이랑 둘이 먹었는데 원래는 바다보임
근데 밖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네
한국에서 여행 준비하면서 술집에서 테이블 치우면서 알바할 때 꼭 일본에서 10만원 넘는 비싼 스시같은거 사먹고 싶었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손떨리드라 ㄷㄷ
예약할 때 외국인이라고 했더니 일본어 잘한다길래 일본어 선생님한테 배운 마다마다데스요도 써먹어 보고
뭔가 길게 말하고 싶어서 계속 말걸러 오셔도 된다고 하니까 일본은 언제왔냐 도쿄도 가볼거냐
왜 오사카 나고야 이런데 말고 누마즈로 왔냐 이런거 물어보셔서 러브라이브가 스키데 누마즈니 키마시타라고 함
사진찍어도 된데서 요엥이데리고 찍었는데 못알아보시는건지
나가기 전에 러브라이브 좋아해서 누마즈 왔다고 하니까
아 소데스까~(짝)
러브라이브 선샤인데스네~ 하면서 납득하시더라
세금 포함 1만 1천엔인데 일식 잘 몰라서 가격이 어떤진 모르겠다
그래도 마루텐동 2만원 넘는거보단 왜 비싼건지 알겠음
잘 모르지만 이왕 여행 온 기념으로 비싼거 먹고싶으면 와봐도 좋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