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하는 물붕이가 조금씩 보이길래
나도 비린내 나던 어느 물붕이의 럽라와 함께한
1년을 정리해보기로 했어.
때는 대략 1년전 작년 12월 22일 부산 슈퍼스타 콜라보카페에
간때부터 시작하며
갓애니 슈스1기를 본뒤 카논 판넬이랑 사진도 찍으며
아는 형님이 그려준 그림으로 직접 스티커도
만들기도 했지
기랑이와 그냥 아무길이나 걸어보며 놀기도 하구
비오는날 부산길을 돌아다니며
운치를 느끼기도 하며
어느날은 아쿠아 라이브도 보며 광광울었지.
라이브 보고싶다. 내한가고싶다.
물갤에서 후리링눈나 지령 보면서 살며시 다시 시작하던
헌혈도
30번채워 은장도 받아보았네.
다 럽라덕인듯.
이때 많이 뿌듯했다.
중간중간 슬픈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러브라이브덕에 여러여러 즐거웠던거 같아.
그렇게 계절도 조금씩 흘러가며
기랑이와 삼계탕도 먹고
기랑이를 그려놓은 방수우비를 뒤로하며
직장도 그만두었지.
가는길에 당시엔 아직 콜라보카페를
안열었던 광주점 대전점 애니플러스도 들리며
기나긴 추위와 어둠을 헤쳐 저녁밤늦게
도착한 애니플러스는 너무나도 "장관" 이었어.
넘치는 덕력과 그들의 품격에 굉장한 경지까지
느껴지는 지경이었지.
키야 금손들의 그림과 여러 러부라이버들의 메세지들이
감동이었어. 나는 똥손이라 쪼금한 스티커한장 붙이고
가서 아쉬워~.
저 그림들이 오래 붙어있음 좋을텐데 시즌끝나면
떨어져나가는게 아쉽넹.
그렇게 화정 3년만에 다녀온 서울행후
돌아오는 길 국도의 노을은 정말이지 너무 멋졌어.
이 사진은 뭔가 필터를 넣은게 아니라 그냥 찍은건데도
너무 감동스러웠어. 가는길내내 눈물이 났어.
그렇게 어느 날씨가 좋은날 심심하면
기랑이와 소풍을 가기도 하다가
광주 애니플러스샵 콜라보카페 한다길래
가보기도 하구
왠 코쟁이 게이형님께
러브부라덜 어쩌고 고백도 받아보았지.
하와와 역시 와타시쟝 초카와이여중생물붕쨩???
(해외로맨스스캠?그런거인듯)
가을이 무르익어갈땐 꽃과 단풍을 구경하러 가며
기랑이와 석유원료생물을 보기도 했지.
지금봐도 저 고대 꽃브라키오는
기랑이 경단이 웅장해진다 대박
그리고 최근에 서울한번 더 가서 agf가서
퐁슈미유땅 보구 코스프레 구경도 실컷하고
즐거웠네.
올해 즐거운 일이 꽤나 많았네.
내년도 즐거운일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
물붕이들도 올한해 수고했구 내년은 더 즐거운 날이
되고 러브라이브가 함께하기를 응원할겡.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