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본인은 현재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있는 물붕이임

리에라 서드 일정 떴을 때 센다이가 나 있는 지역이랑 제일 가까워서 이거 무조건 가야지 싶어서 처음부터 이거만 노렸는데

시디 6장 중에 하나 딱 붙어서 운 좋게 갔다옴

원래 일정도 있고 바쁜 것도 있어서 일요일 당일치기로 센다이 다녀왔음

출발 전 다이소에서 총알 준비하고

센다이행 고속버스 입갤 ㅋㅋㅋㅋ

센다이까지 편도로 3시간 반 걸려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8시차로 출발함

예습하면서 버스 안에서 꿀잠 때림

팝토킹은 갓곡이다 ㄹㅇ

그렇게 11시 반 경에 센다이 도착

센다이 자체가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도시는 도시더라 ㄷㄷㄷ

계획은 센다이 도착 후 역 근처에서 밥 먹고 회장으로 이동하는 거였어서 밥 먹으러 출발함

어머니 ㄷㄷㄷㄷ

센다이 왔으면 규탄이지 ㅋㅋㅋ

규탄 정식(밥 곱뺴기) 시켰는데 구성은 밥 규탄 장조림?이랑 갈비탕 디저트 모찌

구성도 알차고 맛있었음

11시 45분쯤에 도착했는데도 역에서 걸어서 10분 걸리는 좀 떨어진 가게여서 그런지 자리 여유 꽤 있었음

그리고 사실 센다이 온 이유는 라이브만이 아닌데

바로 GiGO 콜라보 카페

원래는 올 계획이 없었는데 전날 트위터 보다가 센다이점에서도 콜캎 진행한다 해서 띠용해서 바로 일정 추가함 ㅋㅋ

다행히 나 밥 먹으러 갔던 식당 가는 길에 있어서 바로 찾음 ㅋㅋㅋ

콜캎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매장 전체에 리에라 뮤비랑 노래 반복재생 중이라 좋았음

1층 인형뽑기 코너에서 발견한 아이들

콜캎은 지하 1층이라 구경 좀 하다 내려갔음

대충 콜캎 분위기

가니까 나 말고도 딱 봐도 리에라 보러 갈 것 같이 생긴 사람들 많더라  

구도가 좀 그런데 바로 밑에 사람들 있어서 좀 위쪽으로 찍음;

좀 작아보이는데?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존나 작았음;;

좌식 테이블 두세개 있고 스탠딩테이블 작은 거 세개 정도가 다임...

구라 안 치고 대전 애플보다 작음 ㄹㅇ

럽라데이즈 장식도 있고

제단도 있고

굿즈도 있어서 집었음

콜라보카페 한정 굿즈 ㅆㅅㅌㅊ

그리고 콜캎이니까 메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

뭔가 드링크류밖에 안 팔길래 리에라 드링크 시켰는데 사이다에 보라색 색소랑 탄력없는 코코넛젤리 흐물거리는 거 탄 게 660엔

어질어질 하더라...

심지어 빨대 개좁아서 젤리는 잘 빨리지도 않음....

진짜 차라리 애플 콜캎 메뉴가 훨씬 혜자임

어 그러고 보니 아까 규탄 정식이 얼마였지???

규탄 정식(2343엔) + 밥 곱빼기(55엔) = 2398엔

드링크가 660엔이니까.....

그러면 1규탄정식 = 4드링크....?

대단하다!!! GiGO!!!

그래도 드링크 살 때 준 컵받침 예쁘니까 봐주기로 함

타이밍 ㅆㅅㅊㅌ

암튼 여기까지 둘러보고 슬슬 회장 쪽으로 가려고 센다이역으로 돌아감

센다이역 가는 길 돌아다니기만 해도 수상할 정도로 분홍색 옷 입고 가방에 뭐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애들 자꾸 보여서 존나 웃겼음 ㅋㅋㅋ

센다이 역에서 오미야게용으로 산 즌다초콜릿

그리고 여기서 씹덕네비 내가 실제로 쓰게 될지는 몰랐는데

괜찮을 줄 알았는데 노선 존나 여러 개다 보니까 뭐 타야 하지 시발 존나 해메고 있었는데

아까 본 수상할 정도로 분홍색 옷 입고 가방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사람들 몰려있는 차 보고  출발 직전에 때려맞추듯이 몸 밀어넣어서 탔더니 그 차 맞았음 ㅋㅋㅋㅋ

물붕이들도 직관 갈 일 있으면 씹덕네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진짜 성능 ㅆㅅㅌㅊ다

무튼 나가마치역 도착해서 내리니까 노린 건지 모르겠는데 편의점에 이런 거도 팔더라 ㄷㄷㄷ

나 갔을 때는 놋포빵은 다 팔리고 누맛챠?만 팔고 있었음

아무튼 회장 도착

여기 오니까 아 내가 진짜 직관 왔구나 새삼 실감 나면서 존나 떨리더라....

아까 산 굿즈로 인증샷 함 조지고

물판도 사고 싶었는데 나 갔을 때는 살만한 거 다 팔려서 못 삼...

그래서 입장까지 시간 좀 남아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구경했는데

진짜 아빠뻘 엄마뻘 할아버지뻘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긴 애들도 많고 럽순이들도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인간군상이 많아서 존나 신기했음

암튼 그렇게 시간 좀 죽이다 입장

화환 ㄷㄷㄷㄷㄷ

~~~~~~~~~~이 밑으로 라이브 얘기~~~~~~~~~~~~~

WE WILL + 스타선언 / 웰컴투 우리들의세계

솔직히 이때 리에라 실제로 본 거 처음이라 얼떨떨하기도 해서 역으로 실감이 안 났음

근데 진짜더라

첫곡에 신나는 곡이라 분위기도 좋았다

웰컴투 우리들의세계 할 때 마지막 부분에 논쨩 올라오는 거 커여웠음

버터플라이윙

갑자기 조명 확 어두워지고 웅장한 전주 나오길래 순간 ???? 머임?? 했는데 이거였음

진짜 노래 너무 잘하고 퍼포먼스도 멋있어서 그냥 홀린 듯이 봤다

무대에 혼자였는데도 비어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 정도로 진짜 너무 멋있었음...

고 리스타트

리듬 자체가 밝고 경쾌한데 무엇보다 콜 넣기가 딱 좋은 곡이라 분위기 좋았음 ㅋㅋ

그리고 이때 애니 장면처럼 앞에 있는 둥근 중앙 무대로 나와서 둥글게 돌면서 퍼포먼스 하는데

안 그래도 회장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 캐스트랑 그렇게 떨어진 편도 아닌데

중앙무대 나오니까 확 가깝게 보여서 너무 행복했음

프라임 어드벤처(리에라의 노래)

야부쨩 쿠마쨩 에모링 셋이서 부름

셋 다 너무 귀여웠어...

특히 에모링 팬서비스 진짜 ㅆㅆㅆㅆㅅㅌㅊ임

원래 2기생 캐릭터 중엔 나츠미가 제일 맘에 들었는데 이날 에모링 보고 그냥 평생 오시 하기로 함

엔들리스 서킷(리에라의 노래)

리유 페이쨩 둘이 불렀는데 이때 토롯코 첫 개시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갤에서도 말 나왔지만 토롯코 진짜 개레전드였던 게 뭐냐면

약간 기억조작되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토롯코 진짜 막 저런 식으로 다녀서 2층 최전열이었으면 진짜 코앞에서 보일 정도였음

리유 진짜 실물 개깡패임 너무 이쁨 진짜로

페이쨩도 너무 귀여운데 에너지도 좋고 진짜 둘다 그냥 레전드였음

달리는 메리고라운드 (리에라의 노래)

앞에 달리는 분위기였으면 여기서 살짝 템포 쉬어가는 무대였음

사유링은 노래 잘하는 거 원래 알았어서 잘하네 했었는데 나코도 노래 잘하더라

지금 생각하니 이때 쉬어가길 잘한 것 같음 바로 다음이 쉬지도 않고 달려서

비타민서머 + 팝토킹 + 유토피아매직 + 찬스데이찬스웨이

반박불가 이날 제일 신났던 구간

그냥 진짜 무아지경으로 블 흔들었음

콜 없이도 진짜 열기 미쳤었는데 콜 허용이었으면 진짜 분위기 좆됐을 것 같음

팝토킹 백스테이지 배경 영상 이펙트 개이뻤음

이때도 단체로 토롯코 타고 팬서비스 타임 했었는데

이떄 에모링이랑 눈 마주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그냥 내가 그렇게 믿고 싶어서 눈 마주친 셈 치기로 함 

아무튼 이 날 이 무대 보고 리에라 다음 센터는 나츠미로 정함

소신발언 하나 하면 찬스데이 솔직히 그렇게 막 엄청 좋은 곡인지까지는 잘 몰랐었는데

응 아니야 존나 신났음 하이하이하이하이 개짱임 ㅋㅋㅋㅋㅋㅋ

유라구와 + 물들어서 투명

유라구와 진짜 내가 커플링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 꼭 라이브 보고 싶었는데 해줘서 너무 기뻤다

유라구와 야부쨩 센터였던 것 같은데 하 진짜 개멋있었음 존나 누나임

물들어서투명 할 때 백스테이지 영상 존나 이뻤음 

에델슈타인

버터플라이윙도 그랬지만 진짜 혼자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멋있고 잘하지 이 생각밖에 안 듦

포스 그냥 개짱임 진짜로 유이나는 진짜 GOAT다

싱 샤인 스마일 + 서로 이름을 부르듯이 + 나의 심포니(9명 버전)

솔직히 이거 앞에 두 곡도 좋았는데 나의 심포니 듣고 나의 심포니밖에 기억 안 났음...

진짜 리에라 곡 중에 손에 꼽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라이브로 들어서 너무 좋았음

나의 심포니에는 '감동'이 있다 ㄹㅇ....

미래의 소리가 들려와 / 뒤쫓아가는 꿈 너머에서

나코쨩 생머리 개ㅆㅆㅆㅆㅆㅆㅅㅌㅊ 레전드 존나 이뻤다 그냥 와 

진짜 나코밖에 안 보였음 ㄹㅇ....

MC하면서 머리 푼 거 부끄러워하는 것도 존나 귀여웠음 하 

머리 가끔씩 풀어주라...

물보라의 사인 + 드리밍에너지 + Day1 (앵콜)

앵콜은 바로 텐션 오르는 곡들로 때려박아줬음

물보라의 사인 할 때 배경 이펙트 멋있었다 드리밍에너지도 좋았고

그리고 데이원 ㅋㅋㅋ 이게 사실상 앵콜 하이라이트였을 것 같은데 셋리 보니까 1일차 때도 했나본데

나도 다른 곡 할 줄 알았고 사람들 다 예상 못한 건지 나 포함 전주 나오자마자 단체로 육성으로 감탄사 못 참고 뱉어버림 ㅋㅋㅋㅋ

데이원은 진짜 갓곡이다...

아 그리고 드리밍에너지도 그렇고 데이원도 그렇고 9명 버전으로 불러줬는데 5명이 부르던 거 9명이 부르니까 진짜 감동이었음

캐스트 소감

시부야 까농! 라이브로 들었음 ㅋㅋ 이거 일본인들도 다 웃더라 ㅋㅋㅋ

센다이 한정 사투리 팬서비스 ㅆㅆㅆㅆㅆㅆㅅㅌㅊ 나 죽어

투비컨티뉴

솔직히 이때 라이브 거의 3시간째라 진짜 몸 존나 무겁고 피곤했는데 막곡 존나 신나게 가서 진짜 최대한 힘 짜내서 미친 듯이 즐겼음

나 뿐만 아니고 사람들 다 그랬을 거임 진짜 하얗게 불태웠음

덕분에 최고로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음

암튼 생애 첫 리에라 직관 너무 즐거웠음 진짜로

갤에 올라오는 AGF 후기 보면서 시발 내가 왜 지금 일본에 있을까 너무 가고 싶었지만 

리에라 9명 + 빈쨩 봤으니까 후회는 없다

뮤즈랑 니지랑 성설도 언젠가 꼭 실물로 보고 싶다

재미없이 긴 글 봐줘서 고마워

세줄요약

1. 리에라는 신이다

2. 빈쨩은 신이다

3. 차기센터 오니츠카 나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