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AGF 참가한 모두들 고생 많았어
처음에는 우려가 많았지만 끝나고 보니 갓갓 이벤트라고 생각하고있음
지금 우리 부대가 존나 바쁜데 퐁미슈 내한 발표 뜨자마자 휴가신청해서 2주정도 존나 비벼서 나오게됨
지방러라 집갔다올 시간은 없고 바로 서울 올라가서 철야하는 계획으로 갔음
잠깐 외가댁 가서 가방에는 각종 간식 px에서 산 1000원짜리 에코백에는 방한도구들 챙겨서 킨택스 ㄱㄱ
21시 30분쯤 도착했을때 현황
비교적 질서있게 한줄로 대기하고있었음
이때까진.
슬슬 추워지고 하니까 챙겨온 방한도구 꺼내고 철야시작함
선동때문에 갑자기 줄 엉망돼서 진짜 좆같더라ㅋㅋㅋ
덩치큰 지인 붙들어매고 자리 사수함 ㅅㅂㅅㅂ..
꽤 앞번으로 들어왔는데 입장하고도 앞에 사람 꽤 있어서 불안했음
실내라서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은데 난 첫 철야라 힘들긴 하더라고..
그래도 축구보면서 애니보고 하니까 버틸만했음
축구때가 진짜 개재밌었음ㅋㅋㅋ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화환들
진짜 이쁘게 잘 나왔더라
들어가기 직전 뒤쪽 찍은건데 끝이 안 보임ㄷㄷㄷ
들어가서부터는 일단 애플부터 가서 슈쨩 전달회 티켓 받고 스테이지 갔다가 다시 굿즈사러 애플로 돌아옴
스테이지 138번이라 나쁘지 않았다..
대충 스테이지 기다리면서 코스구경이랑 굿즈구경하 스테이지 갔음
우선 생각보다도 더 가까워서 너무 놀랐음
퐁미슈 나올땐 그냥 미친새끼마냥 소리지르고 손흔들었다
진짜 퐁미슈 미친거 아니냐고ㅠㅠㅠ
특히 기억나는게 슈쨩 중간중간 계속 손 흔들어주던게 너무 귀여웠음ㅠㅠ
스테이지 보고는 코스구경 좀 더 하다가 지인들이랑 밥먹고 숙소로 기어들어감
컴퓨터 있는 호텔 잡아준 씹에이스 친구(섹프아님)랑 게임이랑 내일 뭐할지 얘기하다가 잤음
2일차는 10시쯤 도착해서 줄 섰는데 뒷줄이 그렇게까지 긴줄 몰랐음ㄷㄷㄷ
그래도 은근 빨리 들어간듯? 1시간 30분정도 걸렸나?
한번 쭉 돌다가 할거없어서 나와서 대충 시간 죽이다가 슈쨩 전달회시간에 다시 들어감
어제 본거 말고 또 뭐가 생겼더라고
이쪽도 이쁘게 잘 나왔음
순번은 22번이고 슈쨩 나올때부터 진짜 미치도록 심장이 쿵쾅대더라
슈쨩 전달회때 말한 내용이.
나:충성!
슈:에에!!?? 츙..셩??!!
나:한국에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니지가사키 모두와 함께 오셨으면 좋겠어요!
슈:아! 하이! 군대 힘내요!!(한국어)
나:아! 감사합니다ㅋㅋ 충성!
하고 나왔는데 경례 반응이 너무 귀여우셔서 뇌정지 씨게왔다ㅋㅋㅋㅋㅋ하고싶은말 많았는데 말 더듬느라 못함ㅠㅠㅠ연습좀 더 할걸 ㅅㅂ
그래도 군대 힘내요라고 한국어로 말해줘서 좋았어ㅠㅠㅠ진짜 평생 슈쨩노예다ㅋㅋㅋㅋㅋ
마지막 퇴장때도 어떻게 자리 잡아서 끝가지 봤음ㅋㅋㅋ
옆에서 볼때도 그냥 움직임이 너무 귀여웠음ㅠㅠ
끝까지 그냥 너무 귀엽더라
전달회 끝나고 바로 밥먹으러 갔음
저녁은 쭈꾸미볶음으로 먹고 집간다!!
진짜 2일부터 4일까지 힘든때도 많았고 좋은때도 많았는데 결국 좋은게 더 많았던 이벤트같음
난 라이브만 참여하고 이런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잘 즐긴거같아서 대만족중이다
첫 철야도 나름 잘 견뎠고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 꼭 있었으면 좋겠고 니지 완전체 내한 믿기본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AGF 온 사람들 다들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