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텐션 풀악셀 상태여서 같은 글 몇번 올린거 같긴 한데 정리해서 다시 쓴다
사실 반쯤 갤에 낚이고 반쯤 피로해서 그냥 철야 안하고 스탠딩으로 보려고 했는데, 8시쯤에 도착하니까 스탠딩이고 나발이고 입장부터가 걱정될 정도였음.
내가 줄 딱 들어섰을 때 여기서부터 시작했음.
그렇게 두시간이 넘게 서서 기다리다가 허리도 아프고 하던 시점에
전날 6시부터 철야하던 지인으로부터 승전보가 들려왔다
그것도 무려 초초최전열
슈짱점장도 부탁하려 했다가 JLPT도 있고 여기 또 오기 너무 힘들어서 패스....
내가 살면서 겪은 경험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었다. 진짜 사람 이리 많은거 처음 봄
입장하니까 아, 오랜만이다 이 낯익은 분위기 하면서 들떠오르기 시작하더라
보는데 진짜 여러의미로 범접하기 힘들게 경외롭더라
또모리 눈나.... 다음엔 꼭 한국에서 봐요ㅜㅜ
시간 맞춰서 여유롭게 레드 입장
앞좌석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 그 이상으로 엄청 가까웠다.... 진짜 거리감 미쳤음 사진으로는 좀 멀어보일 수 있어도 진짜 최전열 아니랄까봐 말로 형용하기 힘들었음
퐁미슈 가장 가깝게 본 입장에서 소감 얘기하자면
진짜 천사? 여신? 모르겠다 진짜 내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다들 엄청났다. 매번 뷰잉으로만 보던 분들을 실제로 보니까 카메라는 미개문명이 맞고 눈나들은 진짜 진짜 진짜 이쁘고 비율 좋고 귀엽고 그냥 모든게 탈 인간계였다. 눈나들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나는 인간도 아닌 놈 맞음 ㄹㅇ
눈나들이 한국어 얘기하는거도 하나 하나 너무 귀여웠고 진짜 심장에 무리가 가더라
그리고 최전열에서 각도도 살짝 내쪽으로 앉아서 눈나들이랑 눈 마주침 암튼 그럼 진짜 한마디 한마디 할 때 마다 훈련소 때 이상으로 광란의 대답이랑 콜 박았다
그리고 스테이지 끝나고 나니 떠버린 블루 3장의 용사의 마지막 승전보
근데 나 DD 양일 이미 계획 짜놓은 상태라 정 안되면 양도라도 해야할듯...
마지막으로 오늘의 전리품들. 딱 필요한거들 낭낭하게 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