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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투어 목전! Liella! 2기생 포토&인터뷰 5 멤버 좌담회 전편
‘러브라이브! 슈퍼스타!!’에 올해 봄에 들어온 2기생 4명의 마음에 다가가는 포토&인터뷰 연재.
이번에는 2기생 멤버 집결의 좌담회에서 TV 애니메이션 2기를 장식한 수많은 곡을 전후편으로 되돌아보았습니다.
전편은 OP 주제가 ‘WE WILL!!’과 ED 주제가 ‘뒤쫓아가는 꿈 너머에서’에 대해.
‘WE WILL!!’은 열심히 하고 싶을 때 듣는 곡
- 우선은 TV 애니메이션 2기의 OP 주제가 ‘WE WILL!!’에 대해, 여러분이 느낀 매력이나 좋아하는 포인트를 가르쳐 주세요.
에모리: 어쨌든 ‘이길 거야!’라는 기분이 전면에 나오는 곡이네요.
지금까지의 러브라이브! 시리즈 곡 중에서도 이렇게 ‘이긴다’라는 것을 언급한 곡은 좀처럼 없기에,
굉장히 신선한 곡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업 템포로 되어 있어 텐션도 올라가고, 저는 무언가 노력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듣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의 “절대 지지 않아, 이길 거야!”라는 문구가 이 곡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스즈하라: 처음으로 9명의 노랫소리가 갖추어진 곡이라고 하는 것도 있어, 생각이 깊어집니다.
퍼포먼스를 거듭할 때마다, 그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이 느낍니다.
야부시마: 인상적이었던 것은, 항상 정상의 끝을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한계를 결정하지 않고 진행하려고 하는 가사입니다.
특히 A멜로의 “언제라도 어제의 자신을 뛰어넘어 가자”라는 문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제의 자신을 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언제라도 어제의”라는 부분은 메이쨩의 파트입니다만, 여기를 노래할 때마다
‘그래, 어제의 자신을 넘지 않으면 안 되겠지!’라고 하는 기분이 됩니다.
오오쿠마: TV 애니메이션 2기의 극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곡이므로,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 부른 곡일까, 라고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사에서부터도, 벽을 넘고 일단락된 뒤에 ‘더 이기고 싶다’라는 기분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의 마음 먹기와 표정이 바뀌고 있는 모습이, ‘WE WILL!’에서 전해지죠.
노력을 쌓아가는 마음을 그린 ‘뒤쫓아가는 꿈 너머에서’
- TV 애니메이션 2기 ED 주제가인 ‘뒤쫓아가는 꿈 너머에서’는,
여운을 느끼게 하면서도 긍정적인 기분으로 만들어주는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스즈하라: “그야 오늘도 노력하고 고민하면서 꿈의 너머로 향하고 있으니까”라고 하는 가사의 뒤에,
쭉 소리가 사라지는 부분이, 굉장히 멀리까지 뚫는 듯한 느낌이 들고 좋아합니다.
그 뒤에 무엇이 오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면, 카논쨩의 솔로가 이어집니다. 거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멀리까지 찌를듯한 부분에서, 가장 진정되는 장소로 돌아오는 것 같은 감각이 있어서.
야부시마: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기뻐서 힘을 내자고 마음이 뛰쳐나가고 싶어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만,
저도 ‘이제 조금인데, 그 조금이 닿지 않아.’라고 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앞에 있는 ‘됐다!’라고 하는 기쁜 기분, 극복했기에 느끼는 기쁨이 있기에, 노력할 수 있지요.
이 가사를 들을 때마다, 넘어선 다음의 기분을 떠올리고 ‘다시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합니다.
오오쿠마: ‘앞으로 조금’이라고 하는 곳에서 노력할 수 없게 되거나,
조금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한다던가, 하는 것이 저도 많이 있습니다.
연기에서, 좀 더 이렇게 했으면 더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던가, 실패한 뒤에야 처음으로 눈치채는 일도 있습니다.
자신이 어딘가에서 ‘이걸로 괜찮을까’라고 결정해버리는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그 앞의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즈하라: 3rd 라이브 투어를 향해 리허설을 계속하는 중에, 댄스 면에서 두 사람과 같이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하지 못하는 게 많아서, 거울 앞에서 몇 번이고 다시 하고 있습니다만,
‘조금 분하다’라는 느낌으로, 같은 곳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반복되기에.
계속해서 하지 않으면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무작정 열심히 합니다만...
그래도, 넘어섰을 때는 정말로 기쁘기에, ‘이 가사대로다.’라고 곡에 지지받고 있습니다.
‘그 너머’에 떠오르는 TV 애니메이션 3기의 광경
에모리: 저 스스로는 ‘하지 않은 후회’는 그다지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적될 때까지 ‘나는 아직 진심이 아니었다.’라고 눈치채지 못한 적이 많아서.
누군가에게 듣고 나서야 ‘나는 아직 할 수 있다.’라고 깨닫게 돼요.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들어오게 된 뒤로는, 정말로 그런 일뿐입니다.
지금은, 그런 자신의 상한을 스스로 없애려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요구되고 있는 것에는 아직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기에,
좀 더 노력을 거듭해 나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경치가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하고 있네요.
모두처럼 ‘할 수 없는 상태’에 아직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우선 거기에 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쿠마: 극중의 Liella!는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 ED 곡에서는 한층 더 ‘그 너머’를 떠올리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등을 거머쥔 뒤의, 아직 상상할 수 없는 그 너머에는, 어떤 광경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
앞으로, TV 애니메이션 3기가 기다려집니다만, 저희도 어떤 모티베이션으로 그녀들과 마주해 나갈 것인가,
끝이 없는 느낌이 들어서 두근두근합니다.
-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면, TV 애니메이션 2기의 ED 테마이면서도
TV 애니메이션 3기로 연결되어 가는 곡이기도 하다고 느껴지네요.
오오쿠마: 그런 이미지를 저도 마음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웃음)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이야기와 노래는, 항상 메시지성이 강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