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물갤 다이스 SS] 레전드 오브 니지가쿠 12화
- 글쓴이
-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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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966910
- 2022-11-24 13:01:29
니코냥 | 세츠나, 군수과에서 해동시키고 있던 삼겹살을 발견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삼겹살 파티가 오늘이라니, 세츠나도 운이 좋네요. 삼겹살 파티를 기대하던 도적들은 운이 나빴다고 생각해야겠지만요. | 2022.11.24 13:03:12 |
니코냥 | 그런데 삼겹살만 있나요? 혹시 맥주라던가... 1. 그래도 나름 군대라고 맥주는 없다. 2. PX에서 파는 무알콜 맥주다. 3. "맥주라니, 이게 얼마만인지..." 4. "소주요? 다들 술은 잘 하시려나..." 1d4 = 1 | 2022.11.24 13:04:47 |
실드걸 | "예산 빵꾸나서 다음 돈육지원은 겨울 지나야 있다" | 2022.11.24 13:05:31 |
니코냥 | "여러분, 제가 뭘 발견했는지 보세요!" "삼겹살이네요? 이런 곳에 웬일로?" "삼겹...살? 궁전에서는 그런 음식 못 먹어봤어." "아유무씨, 인생 절반 손해보셨어요." 시즈쿠, 불판 위에 삼겹살을 올립니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동굴을 채웁니다. | 2022.11.24 13:06:55 |
니코냥 | "이거 진짜 맛있다! 궁전에서는 항상 건강하게 먹으라고 기름 빠진 고기만 주니까..." 아유무, 난생 처음 먹어보는 삼겹살에 감동합니다. 시오리코, 신관복에 기름이 떨어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입 안에 삼겹살을 집어 넣고 있습니다. 카스미, 기본 민첩 80의 힘으로 구워진 삼겹살을 빠르게 먹고 있습니다. | 2022.11.24 13:10:26 |
니코냥 | 모두 삼겹살을 배부르게 먹고 DP를 30씩 회복합니다. 세츠나 DP 100 시즈쿠 DP 31 시오리코 DP 100 카스미 DP 100 | 2022.11.24 13:13:03 |
에스오엔 | 쮸밍이 최대dp 150 아니었던가 | 2022.11.24 13:14:39 |
니코냥 | 세츠나 파티, 오랜만에 아무 걱정 없이 잔뜩 먹고 푹 잤습니다. 이제는 다시 세계를 구하러 떠나야겠죠. 세츠나, 어디로 향하나요? 1. 금지된 숲 2. 심연의 호수 3. 다이달로스의 미로, 통칭 '니지미궁' 4. 최초의 공주 무녀의 신전 1d4 = 3 | 2022.11.24 13:15:50 |
르고 |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이거 컨셉 진짜 잘 잡은거 같다 | 2022.11.24 13:15:54 |
에스오엔 | 그 미궁ㄷㄷㄷ | 2022.11.24 13:16:29 |
니코냥 | 아 카스미 DP 79 + 30 + 10(패시브) = 119 | 2022.11.24 13:16:31 |
니코냥 | 고룡이 있다는 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통칭 '니지미궁'입니다. 지금까지의 던전은 전투만으로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 이 미궁은 들어오는 사람의 모든 측면을 시험한다고들 하죠. 전설에 의하면 양쪽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중앙의 문이 열린다던데요. | 2022.11.24 13:19:39 |
니코냥 | 세츠나 파티, 미궁으로 향합니다.(횃불 -1) 가는 길에 특별한 사건이 있었나요? 1. "오늘 월드컵인데 이렇게 쓰고 있어도 돼요?" 2. "세츠나 언니, 잠시 둘이서 할 이야기가 있는데요." 3. "세츠나쨩, 잠깐 얘기 좀 할까?" 4.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1d4 = 2 | 2022.11.24 13:23:13 |
니코냥 | 시오리코,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1. "아직 제 능력에 대해 설명을 안 드린 거 같아서요." 2. "아까부터 제 칼을 보고 눈을 반짝이시던데... 이도류, 가르쳐 드릴까요?" 3. "시즈쿠씨랑 그 날 무슨 일이 있었어요?" 4. "저랑도 키스해 주실래요?" 1d4 = 3 | 2022.11.24 13:24:53 |
니코냥 | "무무무무무슨 말씀이신가요!" "역시... 뭔가 있었던 게 분명하네요." DP를 회복하러 갔다 온 때부터, 세츠나와 시즈쿠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카스미같이 둔감한 아이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시오리코는 이 ss를 통틀어 봐도 유독 통찰력이 좋았으니까요. | 2022.11.24 13:27:10 |
니코냥 | 시오리코, 세츠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나요? 1. "그러고 보니 타로 가게에서도 재결합이 어쩌고 하던데요..." 2. "둘이 과거에 무슨 관계였나요?" 3. "한 걸음 뒤엔 항상 제가 있었는데..." 4. "시즈쿠씨가 세츠나씨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던데요." 1d4 = 1 | 2022.11.24 13:29:09 |
니코냥 | 아직 둘의 관계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시오리코였습니다. 세츠나, 어떻게 답하나요? 1.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예요. 2. "옛날에 사귀었던 사이예요." 3. "...다 제 잘못이예요." 4. "아무 사이 아니예요!" 1d4 = 3 | 2022.11.24 13:30:53 |
니코냥 | "언니 잘못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저는 시즈쿠씨를 생각한다고 한 건데..." 세츠나, 과거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3년 전, 세츠나와 시즈쿠가 사귀던 시절, 세츠나는 일개 성기사 수습생에 불과했죠. 하지만 시즈쿠는 장래가 기대되는 신인 음유시인이었습니다. | 2022.11.24 13:33:20 |
니코냥 | 세츠나가 시즈쿠의 집에 '라면을 먹으러' 갔던 날, 세츠나는 우연히 시즈쿠에게 온 편지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게 뭐예요? 오스트리아에서 온 편지 같은데..."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제 지력 아시잖아요? 전 이런 말 못 읽어요." "이쪽에서 활동할 생각이 없느냐는데요. 그것도 일본어로." "정말! 남의 편지를 왜 마음대로 읽고 그래요!" | 2022.11.24 13:36:30 |
니코냥 |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날아오는 광고예요. 전 갈 생각이 없대도 계속해서..." "진짜 괜찮으시겠어요? 항상 해외에서도 통하는 음유시인이 되기를 원했잖아요." "가장 오다이바스러운 게 가장 세계적인 거라잖아요. 그리고..." | 2022.11.24 13:38:10 |
니코냥 | 시즈쿠는 세츠나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으며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세츠나씨가 없는걸요." "시즈쿠씨... 자꾸 그러시면 저..." "라면은 좀 있다가 먹어야겠네요♡" 시즈쿠와 세츠나는 진한 키스를 나누며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시즈쿠와 보낸 시간은 환상적이었지만, 세츠나는 갈수록 자신이 시즈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2.11.24 13:41:07 |
니코냥 | "그렇게 된 거예요. 저는 아유무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핑계를 대고 시즈쿠씨와 헤어졌어요." 시오리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1. "아, 아니... 그렇게 자세한 이야기까진..." /// 2. "역시 그랬군요. 꿀이 뚝뚝 떨어지더니." 3. "그럼 지금은 아무 사이 아니라는 건가요?" 4. "아유무씨를 좋아했다는 건 사실인가요?" 1d4 = 4 | 2022.11.24 13:43:05 |
니코냥 | 세츠나, 어떻게 대답하나요? 1. "제 마음 속에는 두 명의 여성분이 계셨어요." 2. "신경쓰이던 건 맞지만, 시즈쿠씨에게는 좀 과장해서 얘기했어요." 3. "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아유무씨밖에 없었어요 " 4. "하루도 빠짐없이 그 거짓말을 후회하고 있어요." 1d4 = 2 | 2022.11.24 13:45:29 |
니코냥 | "시즈쿠씨에게는 아직 얘기 안 하셨죠?" "그걸 어떻게 얘기해요!" "세츠나 언니, 시즈쿠씨의 마음은 생각해 보셨어요?" "..." "만약 시즈쿠씨가 아직 세츠나 언니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 2022.11.24 13:46:58 |
니코냥 |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죠." "...네.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네요." 세츠나와 시오리코, 숲에서 나와 파티에 합류합니다. "시오코, 세츠나 선배랑 무슨 얘기 했어?" "중요한 얘기요." "뭐야? 카스밍한테도 알려줘~" "부외자는 빠져 계세요." "시오코 너무해!" | 2022.11.24 13:49:16 |
니코냥 | 시오리코, 엉겁결에 시즈쿠를 도와줘 버린 것 같습니다. 시오리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 '이래야 공정한 승부죠.' 2. '하와와... 둘은 벌써 어른의 계단을...' 3. '이야기하다 보니 열이 받아서...' 4. '이걸로 시즈쿠씨의 멘탈을 터뜨리면...' 1d4 = 2 | 2022.11.24 13:51:54 |
니코냥 |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시오리코는 일단 신관입니다. 그런 쪽에 내성이 전혀 없던 아이 앞에서 자연스레 다 알고 있을 거란 전제로 이야기를 하는 세츠나. 시오리코에게는 이 둘의 이야기가 먼 외국의 이야기인 것만 같았습니다. 만약 자신이 세츠나와 그런 일을 한다면... "...으으읏!" /// 시오리코, 부끄러움에 길가의 바위를 발로 찹니다. | 2022.11.24 13:5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