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전부 뇌피셜이라 굳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고 할 이유는 1도 없지만
시놉 몇줄하고 sd일러만 딸랑 띄워놓고 그외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왜 안푸는지가 궁금하다면 보고 아 이럴수도 있겠다 하거나 개소리ㄴㄴ하고 지나가면 됨 그리고 세줄요약 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식이 럽지컬을 러브라이브로서의 전개방식보다 뮤지컬의 전개방식으로 팔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뮤지컬이 애니나 만화 소샤게 등 기존 러브라이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체들보다 훨씬 전에 나왔다는 건 알거야.
이 뮤지컬이나 그 이전의 무대극들이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인터넷은 고사하고 어떤 문화 컨텐츠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적만으로 나온 수 페이지의 인쇄물을 사거나 판다는 발상 자체가 나오기 힘들었지. 종이값도 인쇄비도 지금과는 차원이 달랐거든.
종이와 인쇄비가 충분히 싸진 산업혁명 이후에도 극단은 돈이 쪼들렸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뿌릴 수 있는 건 대부분 포스터, 신문 광고 정도가 한계였고 그정도 지면에 담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될 수밖에 없었지.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이런 이유 때문에 그 시절의 뮤지컬을 비롯한 문화 컨텐츠들은 그것에 대한 정보가 100프로 컨텐츠 스스로에게만 있을 수 없었다는 얘기를 해야 하니까.
요즘은 안그런 경우도 꽤 있는 모양이지만, 뮤지컬은 보통 보러 간 그 공연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끝나.
더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공연의 관객으로서 관람하지 않으면 그 공연이 담은 이야기를 직접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거지.(공연의 원작이 되는 이야기같은건 공연에서 나오는 고유한 정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폐쇄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무대극에서 파생된 많은 종류의 컨텐츠들이 초기엔 다 이런 식이었어. 영화, 드라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까지도.
시간이 지나면서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썰을 풀거나, 장난감을 만들면서 설정을 덧붙이거나, 아예 설정집을 만들거나 하면서 이야기가 "확장"된다는 개념이 생긴 거지.
그래서 난 공식이 잡지 등으로 럽지컬의 이야기를 풀지 않는 이유가 럽지컬을 전통적인 뮤지컬처럼 그 날 공연의 이야기를 그 날의 관객이 되는 것만으로도 100% 느낄 수 있는 형태의 컨텐츠로 만들고자 하는 거라고 생각해.
물론 기존 시리즈의 방식과 전혀 다르니까 기존 시리즈 팬들에게 거부감이 들거나 생소할 가능성은 무시하기 힘들지.
근데 나같은 경우 어떻게 생각하냐면, 이런 시도가 나름의 시장분석을 거쳐서 나온 결과지 싶어.
당장에 무슨 시리즈 신작애니 흥하면 뉴비들이 그 시리즈 갤 들어가서 전작 몰라도 됨? 하고 물어보는게 아유무가 유우 덮치듯 항상 있는 일이 됐잖아
게다가 영화하고 이어지는 드라마(유료) 때문에 영화만 대충 보면서 따라잡다가 뒷목잡고 욕하게 되는 MCU같은 사례도 있고
뮤지컬 자체가 씹덕들에게 이미 진입장벽이 높은 컨텐츠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라도 럽지컬은 알고 들어가면 도움이 되는 정도의 사전지식 배경지식도 아예 없는 컨텐츠로 만들자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러면서 음반은 왜냈냐 하면 콜은 해야하니까
난 근본이라던가 그런건 캐스트들이 지금까지의 캐스트들처럼 작품에,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와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지가 정한다고 생각해서 지금 시점에서 이게 럽라인가 아닌가 같은걸 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다만 씨발 일본가서 뮤지컬볼 돈이 없으니까 뷰잉 안풀어주면 갓띵작일수록 좇같겠지? 뷰잉도 안풀어주고 현지에서도 많이 안봐서 공연 안하면 돈 많아져도 못보러가니까 더 좇같겠지? 그런게 걱정임 그러니까 뷰잉 풀어달라고 기도나 하자
세줄요약
뮤지컬은 원래 캐스트 시놉정도 빼면 내용 관련된 뭘 따로 안푼다
럽지컬이 뭘 안푸는건 뮤지컬식으로 팔려고 하기 때문인듯
빨 컨텐츠가 없어서 답답할수도 있지만 역으로 공연 보러갈때 알아야 하는 정보가 없어서 나은점도 있다고 보고 한듯 그러니 뷰잉보고 얘기하자
약은 약사에게 2센은 쿠쿠에게
밤새서 졸린 와중에 두서없이 써봤는데 읽어준거 고맙고 개소리같거나 개좆같다고라도 댓글좀 달아줘 커피 마시는동안 할거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