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물갤 다이스 SS] 레전드 오브 니지가쿠 8화
- 글쓴이
-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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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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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959782
- 2022-11-19 12:00:14
니코냥 | 시오리코, 아유무라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처음 볼 때부터 품행이 단정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공주 무녀님이셨을 줄은..." 거의 평생을 성 안에서 살아가는 공주 무녀. 설령 신관이라 해도, 공주 무녀를 직접 볼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2022.11.19 12:02:43 |
니코냥 | 한편, 시즈쿠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에하라씨와 아유무가 동일 인물이라면 저는 세츠나씨에게 있어 2등 정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잠시만요. 공주 무녀는 힘이 다할 때까지 결혼도 못하잖아요. 그럼 사실상 제가 1등인 걸로...' "구헤헤헤헤..." "침 좀 닦으세요." 시즈쿠의 호감도 +1d5 = 3, 62 + 3 = 65 | 2022.11.19 12:05:44 |
니코냥 | "숨겨서 죄송해요. 오다이바 안에서 아유무씨가 공주 무녀라는 게 밝혀지면 큰 난리가 날 거 같아서요..." "이해해요. 당장 태양도 없어진 상황에서 공주 무녀가 눈앞에 있다고 한다면..." "잠깐만요. 그럼 공주 무녀님께서는 지금 힘을 잃으신 건가요?" "아마 그 용이 힘을 가져가지 않았나 싶지만, 확실한 건 아니예요." | 2022.11.19 12:08:08 |
ㅇㅇ | 레즈야 | 2022.11.19 12:08:41 |
니코냥 | "아, 지금은 힘을 잃으신 거였군요." 시즈쿠의 지능이 올랐다고는 해도 여전히 20. 대화를 따라가는 속도가 살짝 느립니다. "힘을 잃지 않았다면 태양이 떠 있었겠죠..." | 2022.11.19 12:10:09 |
니코냥 | "그럼 힘을 되찾아야겠네요! 무조건!" 공주 무녀의 힘을 잃어버렸다면, 아유무가 세츠나를 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 시즈쿠였습니다. "자기 일처럼 생각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세츠나, 시즈쿠가 아유무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22.11.19 12:12:32 |
니코냥 | 시오리코, 어떻게 반응하나요? 1. "그 검은 속을 제가 모를 거 같아요?" 2. "꼭 다같이 태양을 되찾도록 하죠!" 3. "잠깐만요, 힘을 잃었다면 아유무님도 결혼을 하실 수 있는 게..." 4. '아유무씨가 공주 무녀의 힘을 되찾으신다면 저에게도 세츠나 언니와 사귈 기회가...' 1d4 = 4 세츠나의 주변이 레즈로 가득해 | 2022.11.19 12:14:59 |
니코냥 | '아유무씨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제가 활약한다면, 세츠나 언니도 저를 다시 보시겠죠?' 시오리코의 호감도 +1d5 = 2, 56+2 = 58 음침한 지하 묘지에서 음침한 생각을 하는 두 명의 레즈가 있었습니다. 그 욕망의 대상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아유무를 도와준다는 말에 활짝 웃고만 있지요. | 2022.11.19 12:17:00 |
귤빛 | 2022.11.19 12:17:04 | |
니코냥 | 시오리코와 시즈쿠, 서로가 세츠나를 노린다는 겅 눈치채나요? 1~3. 눈치챘다. 뺏기지 않겠다는 듯이 일부러 세츠나의 팔을 꽉 붙잡고 있다. 3~7. 눈치채지 못했다. 친한 친구로 보고 있을 뿐이다. 8~10. 눈치챘다. 하지만 세츠나랑 결혼만 할 수 있다면 부인이 하나던 둘이던 상관없다. 2d10 = 6, 1 | 2022.11.19 12:20:41 |
니코냥 | "세츠나씨, 저 생애 처음으로 싸워봐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요. 손 좀 잡고 가도 될까요?" "물론이죠! 오늘은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시즈쿠씨가 많이 힘드신가 보네요. 하긴, 음유시인에게는 좀 먼 세계의 이야기였을 테니...' 시오리코, 시즈쿠가 힘들까봐 계단을 올라갈 때 등을 밀어 줍니다. 시즈쿠, 고맙긴 하지만 세츠나는 양보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 2022.11.19 12:23:45 |
니코냥 | 오타! 겅 -> 걸 | 2022.11.19 12:24:24 |
니코냥 | 지하에서 세츠나를 두고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려 할 때, 아유무는 목이 빠져라 세츠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하에서 가끔 들려오는 칼 부딪히는 소리, 망자의 웃음소리는 아유무를 불안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몇 번이고 세츠나한테 간다는 것을 카스미가 막을 정도로요. | 2022.11.19 12:27:32 |
니코냥 | "저, 우에하라씨...였던가요?" "..." "우에하라씨?" '...아, 나 지금은 우에하라였지.' "세츠나 선배한테 가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걸 말렸다고 저한테 삐치실 이유는..." 카스미, 살짝 울먹거리는 눈으로 아유무를 바라봅니다. | 2022.11.19 12:29:43 |
니코냥 | "미안, 카스미씨도 다 나 생각해서 그런 걸텐데..." "아, 알아 주셨으면 됐구요!" 딱히 삐친 것은 아니었지만 사과를 하는 아유무. 삐친 것이 아니라니 안심하는 카스미.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그것으로 끊겨버렸습니다. 사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데 대화가 끊기지 않는 게 더 이상하죠. | 2022.11.19 12:32:56 |
니코냥 | 먼저 말을 건넨 것은 누구인가요? 1. "그러고 보니 카스미씨, 세츠나쨩을 만난 건 3년 전이랬나?" 2. "우에하라씨...는 혹시 세츠나 선배랑 어떤 관계세요?" 1d2 = 2 먼저 말을 건넨 것은 카스미였습니다. | 2022.11.19 12:34:06 |
니코냥 | 아유무, 어떻게 답하나요? 1. "오래된 친구야." 2. "소꿉친구야." 3.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 전부터 친구였어." 4. "사실 사귀는 사이야." 1d4 = 1 아유무, 아직 카스미를 믿지 못하는지 최대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숨기려 합니다. 혹시 공주 무녀라는 사실이 들키면 큰일이니까요. | 2022.11.19 12:36:13 |
니코냥 | "에이, 오래됐다고는 누구나 말할 수 있죠. 저도 세츠나 선배를 마지막으로 만난 지 3년 정도 됐으니까 오래됐잖아요?" "실제로 둘이 친하게 지낸 기간은 어느 정도인데?" 1. 100일 정도? 2. 1년 정도? 3. 기사단장 세츠나 선배는 제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4. 사실 하루 정도... 1d4 = 1 | 2022.11.19 12:40:11 |
니코냥 | "저도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시노비라는 게 한 군데 오래 있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도 하구요." "100일 만난 것 치고는 꽤 친해 보이던데..." "그야 그렇죠. 100일 동안 하루종일 수련을 봐 주셨으니, 사실상 200일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 2022.11.19 12:42:21 |
니코냥 | "그렇구나. 나도 어릴 적에는 그렇게 하루종일 세츠나쨩이랑 놀고는 했는데." 아유무, 살짝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어쩌면 자신이 알고 있는 세츠나는 과거의 세츠나가 아닌지. 하루에 한 시간조차 얼굴을 못 보면서, 그것을 알고 지낸 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어쩌면 눈앞에 있는 소녀가 자신보다 최근의 세츠나를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 2022.11.19 12:44:45 |
니코냥 | "...엄청 친하게 지냈구나." "그럼요! 세츠나 선배가 없었다면 지금의 시노비 카스미는 없었을 거예요!" "세츠나쨩은 카스미쨩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해 주던데." 아유무, 살짝 심술을 부립니다. 자신은 카스미는 커녕 시즈쿠나 시오리코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 2022.11.19 12:49:02 |
니코냥 | 카스미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1. "네? 그럴 리가 없잖아요~ ... 진짜요?" 2. "세츠나 선배가 원래 좀 그런 면이 있죠~ 저도 우에하라씨 얘기는 못 들었는걸요?" 3. "아, 제가 말하지 말아 달라고 했거든요. 시노비는 정체를 들키면 안 되니까요." 4. "세츠나 선배... 저랑은 엔조이였던 건가요...?" 1d4 = 3 | 2022.11.19 12:51:38 |
니코냥 | "정체를 숨기는 시노비! 뭔가 멋있지 않나요?" "후훗, 세츠나쨩이 말할 것만 같은 대사네." "세츠나 선배, 영웅담 엄청 좋아하시니까요~" "응응. 어릴 때도 난 소꿉놀이를 하고 싶어했는데, 결국 항상 용사 놀이로 끝났다니까." 세츠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장벽이 녹아내린 것을 느낍니다. | 2022.11.19 12:54:52 |
니코냥 | "그러면 카스미쨩은 최근 3년 동안 뭘 하고 지냈어?" "그게 그렇게 궁금하세요?" "그냥, 세츠나쨩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안 만나러 왔나 해서." 1. "세츠나 선배한테 자랑하려고 수련했어요!" 2.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세계 일주 하고 왔어요!" 3. "시노비의 임무는 극비사항이라구요?" 4. "사실은..." 1d4 = 3 | 2022.11.19 12:57:29 |
니코냥 | 사이가 가까워졌다고는 해도 오늘 만난 사이. 카스미는 아직 경계를 거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3년 동안 뭘 하고 다녔는지 알려줄 생각은 없어 보이는군요. | 2022.11.19 12:58:18 |
니코냥 | 그렇다면 카스미, 실제로는 3년 동안 무엇을 했나요? 1. 질서도 78에 걸맞게 사람들을 도우며 다녔다. 2. 사실 오다이바 국정원 소속 요원이다. 3. 사실 반 오다이바 레지스탕스 소속 요원이다. 4. 그냥 놀고 먹었다.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다. 1d4 = 1 사실 카스미가 엘리트였다는 전개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4번보다는 낫죠. | 2022.11.19 13:01:06 |
니코냥 | 착한 일은 남이 모르게.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카스미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신이 한 일을 굳이 자랑하고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 하지만, 자기 입으로 그걸 말하고 다니는 건 멋있는 행동이 아니니까요. | 2022.11.19 13:0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