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인데 도쿄였던 이전 두번과 달리 오사카에서 열렸음. 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가기도 되게 편해서 기뻤다.
총 네타임 있었는데 내가 신청한 시간대가 젤 빠른 시간대였고, 심지어 그 중에서도 두번째였어서 되게 빨리 끝남 ㅋㅋ
한 타임에 몇명씩인지는 모르겠는데 한사람당 10-15초 정도 배당되는 느낌.
오늘도 그랬고 지금까지 간 전달회 전부 그랬음.
이게 당연히 무슨 말할지 준비하고 가는데, 막상 가면 머릿속이 새하얘져 ㅋㅋ
거기다가 스태프가 뒤에서 떡하니 지켜서서 조금만 시간 지나면 눈치 주거든
무시하고 이야기해도 사유링은 잘 받아주는거 같은데(트위터 후기 보면) 그러기가 참 쉽지 않더라..
그래서 매번 끝나고 나올때마다 한마디만 더 할걸 하고 아쉬움 ㅋㅋㅋ
그래도 존나 행복하다..
오늘도 아크릴판 사이에 두고 보긴 했지만 진짜 너무 예쁨
사진집 사진의 100배 정도 예뻐
목소리야 말할 것도 없고
이전에는 말하는데 온 정신 집중하느라 분명히 눈은 사유링 보는데 머리에는 제대로 전달 안되는 느낌?이었거든
이번엔 얼굴 제대로 보려고 기를 써서 그런지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있음 ㅋㅋ
원래 준비했던 내용은
인사 겸 머리 스타일 귀엽다
질문
한국에서도 많은 팬이 응원하고 있다
이렇게 가려고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떠올라서 인사랑 질문만하고 바로 나왔다
한 15초정도는 있었던거 같은데 체감상 1초였음 ㅋㅋ
질문은 다음달 리에라 라이브보러 센다이 가는데 관광스폿 한 군데 추천해달라는 거였음
사유링은 마츠시마래
솔직히 뭐 아쉽다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그냥 ㅈㄴ 행복한게 젤 큼
사유링은 진짜 천사야..
아 참고로 내 신청 번호가 A8이었거든
A는 아마 첫 시간대라 그런거고 8은 여덟번째로 신청했다는 뜻인거 같은데 A1 다음에 바로 나였음
경쟁률 진짜 ㅎㄷㄷ 했던듯
대인기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