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아가 이랬다
실물을 봤다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될 정도였음
실물이 이랬고 저랬고 후기는 어려움
ㅆㅂ 50퍼 채웠다며….
니지부터 써봄
일단 처음에 삐가 나왔다는거에서 놀랐고 무엇보다 상상도 못했던 카나리아 의상 입고 나와서 순간 소리 존내질렀다
비록 지나가는 개미만하게 보였지만 그나마 돌출형 무대에 서있어서 어느정도는 보였는데 길쭉하고 엄청 마른게 보이더라
그리고 화면으로 보이는 모습은 진짜 여신 그 이상,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아름답더라
다음은 카오링이 나왔는데 솔직하게 우산때문에 찾았지 나온것도 몰랐음
다른 사람들은 멀어서 작게 보이지만 카오링은 유치원생 마냥 작은게 아니라 짧다고 느껴지더라
오도리 나와서 좋았는데 1절이라 코트 벗는건 못봐서 아쉬웠음
노래 안정적이고 역시 예쁘더라
퐁 BTS도 생각도 못했었는데 나와서 놀랐음
역시 퐁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예뻣고 안정적인 라이브였음
의상때문에 봤을때 그냥 은색으로밖에 안보였음
퐁 라이브 하는 도중에 마에다랑 삐가 익숙한 복장과 광선검을 들고 나올때 순간 뇌가 정지하고 곧 요란이라는걸 알아채서 퐁 라이브 하는중인데도 소리 엄청질렀다
요란 무대가 엄청 짧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길껀 다 즐긴듯
그 다음곡은 처음들어서 아 내가 존나 물렁하게 덕질했구나 싶더라
마지막 곡으로 저스트 빌립나오는데 콜하면서 보니 진짜 개꿀잼이었음
다음은 아쿠아
YYY곡 발매했을때 아 직관가서 들어야지 했던 과거의 나를 존나 패고싶음
곡을 모르니 즐기는것도 반감되더라
분명 3명이지만 9명이 있을때만큼 시끄럽고 공간 장악력이 뛰어났음
요번 신곡 안무는 뭔가 KPOP이 느껴질만큼 앞에 나왔던 다른 그룹들보다 안무가 잘 짜여있고 칼군무로 보는맛이 지렸음
슈카 단발 진짜 잘 어울리고 예쁘더라
그리고 확실히 춤에 힘이 다른게 느껴졌음
후리는 진짜 그냥 루비 그 자체였고 라이브도 맛있더라
중간중간 폰 꺼내는 안무할때 개귀여웠음
컁은 그냥 천사더라
그리고 컁 목소리가 그렇게 부드러운줄 몰랐음
그리고 YYY 전부 흰색 옷이라 멀리서 보니 밥풀같아 보였음
2월 아쿠아 라이브 여행 일정때문에 포기했는데 진짜 너무 보고싶게 만들더라
삐끼삐끼 삐는 카메라 잘 안잡아줘서 별로였는데 싸이버 싸이버는 진짜 개꿀잼이더라
레뷰 삐도 카메라에 잘 안잡혔지만 처음 삐를 봤다는 행복함 하나만으로 세상 행복했다
그리고 삐 엄청 신나보이더라
물론 러브라이브도 지렸지만
밴드의 뽕맛과 소리의 진동 때문에 라이브 현장감이 완전 다르게 느껴졌음
라스 누님과 아이아이 라이브는 하반신이 저릴정도로 진짜 잘하시더라
일본 라이브 처음이라 어색하고 모르는것도 많아 초반에는 그저 가만이 서있는 정도로 어색하게 있었음
코로나 이후 입럽이라 콜에 대한 개념도 하나도 몰랐고 소리 내는것도 어렵더라
근데 공연을 즐기기 시작하고 좋아하는 그룹이 하나씩 나오다보니 몸이 반응하기 시작하더니 후반에는 누구보다 잘 녹아들게 되더라
모르는 곡도 많고 5시간 라이브라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들어서 전부 즐기지는 못했지만 세상 재밌는 경험이었고 콜 하는것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오시를 본다는건 진짜 행복하더라
삐눈나 두달뒤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