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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물갤SS] 스미레「포켓라이브! 슈퍼스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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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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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3 1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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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시티

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관동 최고의 대도시

이곳에 세워진 오토노키자카 트레이너스쿨은 트레이너 지망생들 모두가 동경하는 학교다.



======



● 오래 전, 트레이너스쿨


 『정공법만이 답은 아니야. 포켓몬 배틀의 규칙은 오로지 상대방을 쓰러뜨리고 살아남기니까. 어떤 치사한 방법으로 그 목적을 이루더라도, 그건 편법이 아니라 전법인 거지.』


 『예를 들어서 대타출동. 이 기술은 자기 체력을 소모해서 공격을 막아 주는 대타를 소환하는 기술이야.』


 『대타 뒤에서 강한 공격을 준비하거나, 체력을 회복하면서 소모전을 유도하더라도 상대방은 그 포켓몬을 즉각적으로 쓰러뜨릴 수 없지. 그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치사토『저요!』


 『아라시 양! 말해 보겠니?』


치사토『넵! 우선 하이퍼보이스나 멸망의노래 같은 ‘소리’ 기술은 대타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대타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기술도 있습니다!』


 『훌륭해. 그럼 소리 기술을 제외하고, 대타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기술에는 뭐가 있지?』


치사토『대표적으로 길동무, 그리고 저주요!』


 『잘 했어요! 다들 박수. 아라시 양, 자리에 앉으렴.』


치사토『헤헹...... 우쭐해지는걸!』


카논『길동무, 저주,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이름이네......』


치사토『그렇지? 둘 다 고스트 타입 기술이거든.』


카논『윽, 고스트 타입이 제일 싫어......』


치사토『아하하...... 그래도, 잊어버리진 않을 거야.』



======



● 댄스플로어


카논「어, 어...... 어버버......」


치사토「...... 하아. 야레야레다와.」


치사토「수고했어, 엘풍. 그리고 수고했어, 도전자!」


비상전력 발전기가 돌아가 음악이 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괴기스러운 저주파는 이번에는 섞여 나오지 않았다.






치사토「승자는 너야! 그리고 이게 네 첫 번째 배지가 될 무지개배지!」 팅!


얼이 나가 있던 카논은 치사토가 손끝으로 날린 배지를 받았다.


카논「어...... 어라? 끝난 거야? 끝났어? 뭐가 끝났는데?」


치사토「정신 차려, 카논 쨩! 너 무서워서 선 채로 기절해 있었어!」


카논「엥? 왜? 아...... 설마, 흔들풍손!?」


흔들풍손「둥실......!」


흔들풍손은 심하게 다치고 지쳤지만 기뻐 보였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파악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렸다. 주위를 돌아본 카논은, 객석의 수많은 관객들이 자신을 향해 환호성을 쏟아내고 있단 걸 겨우 알아차렸다.



======



● 객석


스미레「......」


사쿠라우치「아, 정말 재미있었다! 그치!」


???「그러게! 오랜만에 제대로 반짝임을 본 것 같아.」


스미레「운빨 줫망겜......」


사쿠라우치「네?」


스미레「...... 아니에요. 그냥, 이상한 걸 본 기분이 들어서요.」


스미레는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서두르는 걸음이었다.


사쿠라우치「트레이너님!」


스미레「...... 네?」


사쿠라우치「앞으로 가시는 길에 행운을 빌게요.」


스미레「뭐라고요? 어...... 고맙습니다?」



======



● 무지개체육관 앞


쿠쿠「카논~! 믿고 있었다구입니다!!」 껴안


치사토「남의 것에 손대면 도둑!!」


카논「그, 그래도 얼떨떨한데...... 사실상 제대로 된 배틀은 태어나서 이게 처음이었고, 그런데 과연 내가 배지를 받을 자격이 있나......?」


치사토「아니야, 어떤 체육관 관장이 봐도 카논 쨩은 배지를 받을 자격이 있었어.」


치사토「드레디어의 공격, 백솜모카의 수비, 그리고 엘풍의 깔짝...... 교란 전술을 각기 맞는 방식으로 뚫어냈지.」


치사토「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두려워했던 고스트 타입의 『저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였어. 자랑스러워해도 돼, 카논 쨩!」


카논「그래도, 만마루가 드레디어를 쓰러뜨린 건 뽀록 아녔어?」


만마루「빼앰」


치사토「아니, 그보다는 만마루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강한 아이였다는 게 맞겠지!」


치사토「그 브레이브...... 아니, 쪼기...... 기술은 엄청난 특훈이 아니라면 얻기 힘들 정도이니까.」


쿠쿠「그럼, 그럼! 카논! 드디어 대답을 들려 주시는 겁니까!」


카논「엥? 무슨 대답?」


카논 (설마......! 자기를 평생 책임져 달라는 그런 부탁이 있었나......!?) 두근두근


쿠쿠「트레이너가 되어 여행을 다니자는 말!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카논「아, 네...... 할게요......」


치사토「엄청 김빠지게 수락했는데?!」


카논「...... 그래서 치쨩은?」


치사토「응? 나?」


카논「이제 곧 관장 자리를 물려받는다면서? 내가 여행을 떠나면...... 볼 일이 적어지겠다...... 싶어서.」


침울한 카논의 표정과는 달리, 치사토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었다.


치사토「흐흥, 그렇게 되나?」


카논「엑, 왜 그렇게 무덤덤해? 슬프지 않아?」


치사토「글쎄! 무덤덤한 이유는 비밀이야! 그리고 거기 동글동글 문어를 닮은 친구? 이름이 신짜오랬나?」


쿠쿠「앗, 넵! 아니 탕쿠쿠입뉘다!!」


치사토「너도 도전하는 거지? 체육관.」


쿠쿠「네입니다! 풀 타입의 약점을 찌르기 위해서 새 친구도 데려온 겁니다!!」


냐오불「냐오―!」


카논「저번에 걔잖아!? 어느새 잡았대?」


치사토「후후. 좋은 승부가 되겠어. 따라와!」



======



● 며칠 뒤, 7번도로 초입


쿠쿠「반짝반짝 무지개배지~! 빤짝빤짝 무지개배지~!」


카논「딴 지가 언젠데 아직도 신나 있네......」


아리아「세상에. 포켓몬이라면 질색을 하던 언니가 트레이너 여행이라니.」


카논마마「게다가 배지까지 따고 말이야. 치사토 쨩, 친구라고 해서 막 봐준 건 아니지?」


치사토「헤헤. 평소보다 더 힘줘서 싸웠는데요, 뭘.」


치사토 (무엇보다, 평소엔 노 배지 트레이너 상대로 드레디어를 꺼내지도 않는걸......)


아리아「언니들, 노랑시티로 간다고 그랬나?」


카논「응. 거기 체육관 관장은 엄청 무시무시하다는 소문이 있어서, 곧바로는 도전하지 않겠지만.」


치사토「관동 최대의 도시니까 초보 트레이너인 카논 쨩도 배울 점이 많겠지! 그립다. 나도 두 번째 배지가 노랑배지였는데.」


카논마마「언제든지 지칠 땐 돌아오렴. 이상한 거 주워먹지 말고!」


카논「알았어. 그럼 가 볼게요, 엄마.」


아리아「잘 가! 죽지만 마!」


카논「너도 양치 좀 하고 살아! 치 쨩도...... 잘 있어, 자주 보러 올게.」


아리아「누가 양치질 안 한다는 건데! 음악바보가!」


쿠쿠「짜이찌엔!」


카논은 손을 흔들며 뒤돌아섰다. 그렇게 세 사람은 7번도로로 당당히 걸음을 내딛었다.


잠깐만, 세 사람?


카논「어?! 치 쨩이 왜 따라와!?」


치사토「나도 여행할 줄 알아YO!」


카논「체육관은?!」


치사토「때려쳤어YO!!」


쿠쿠「What?!」



======



● 얼마 전


치사토「관장 대행 때려치우겠습니다!」


민화「쿨쿨...... 어머?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그러나요?」


치사토「여행하려고요!」


민화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민화「여행이라. 언제나 좋은 일이죠. 하지만, 치사토 양은 이미 배지를 전부 모으지 않았나요?」


치사토「표면상으로는, 홍련배지가 더 이상 공인이 아니다 보니까 일곱섬에 새로 생긴 체육관에 다녀오고 싶고요.」


치사토「그리고 사실은, 개인적으로 조사하고 싶은 게 좀 있어서요......」


민화「후후, 알겠어요. 루나단에 관한 일이죠?」


치사토「독심술 금지!」


민화「분명 이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관장은 바쁜 일이고, 범죄조직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도 곤란해지니까.」


민화「아직까지 치사토 양은 젊고 팔팔하다는 뜻이겠죠? 후후후......」


치사토「에헤헤! 나쁜 녀석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고 하니까 진정이 안 돼서요.」


민화「몸 조심해서 다녀와요. 참...... 이건 선물이랍니다.」


민화는 한 아름 되는 박스를 치사토에게 내밀었다. 전통적인 분위기에 정성이 들어간 포장. 치사토는 뜯어보지 않고도 곧바로 내용물을 알아볼 수 있었다.


치사토「이건......!」


치사토「관장님, 고마워요!」 꼬옥!


민화「어머어머. 언제든 관장직을 물려받고 싶으면 돌아와도 좋아요.」


민화「자, 그럼...... 이제 이걸 어떻게 한담......」


쿵짝쿵짝쿵짝쿵짝 둥짠짠짠짠짠짠
쿵짝쿵짝쿵짝쿵짝 둥짠짠짠짠짠짠
​민화「리모델링...... 어쩌지...... 쿨쿨......」


======



● 다시 지금


길 위에서, 치사토는 민화에게 선물받은 규토리볼 장인 강집의 수제 몬스터볼 세트를 꺼내 보며 감탄 중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품, 메이드 인 성도였다.


치사토「오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동그라미야......」


무지개시티와 노랑시티는 7번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도시. 해가 저물기도 전에 세 사람은 금빛시티의 외곽에 다다랐다.


중심가의 큰 빌딩에 매달린 거대한 전광판에서는 금빛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관장전이 중계되고 있었다.






쿠쿠「그렇습뉘다! 노랑시티는 포켓몬 트레이너의 성지인 관동지방에서도 중심인 도시!!」


쿠쿠「정식 트레이너가 아닌 사람들까지도 전설적인 트레이너들의 행적을 찾아 성지순례를 오곤 한다는 그곳!!」


쿠쿠「그러니 답은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겁뉘다!! 오토노키자카 트레이너스쿨로!!!」


치사토「미안 미안, 나는 곧바로 보라타운으로 가 봐야 할 것 같아.」


카논「나는...... 음...... 어쩌지? 일단 금빛체육관에 가고 싶은데.」


그때 전광판의 스피커에서 굉음이 흘러나왔다.


놀라서 돌아보자, 화면에는 정체불명의 에너지에 찌그러져 무참히 쓰러지는 포켓몬들이 비쳤다.


쿠쿠「저, 저건!」



======



● 전광판


노조미『스피리추얼 하구마!』


 『따흐흑! 갸라도스, 정신 차려!』


 『승자는! 관장, 노조미!』


기자1『현재 관장으로 취임한 지 90일째 부여한 배지 0개를 기록 중이신 노랑체육관 관장 노조미 씨와 인터뷰를 나눠 보겠습니다!』


기자1『노 배지 트레이너를 상대로 너무 가혹하게 배틀하시는 게 아닙니까?』


노조미『내한테 찾아오는 트레이너들이 수준 미달인기라.』


기자2『노랑체육관 등록지를 노랑신사로 이전한 것에 대한 비리 의혹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조미『초련도 했는데 내는 와 안 되노?』


기자3『승부 상금을 신사의 새전으로 둔갑시켜 탈세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노조미『다른 질문 없죠?』



======



● 다시 지금


카논「...... 갈색체육관으로 먼저 가야겠어.」


쿠쿠「안 됩니다~앗!!! 갈색체육관은 전기 타입 전문! 비행 타입 포켓몬만 데리고 있는 카논이 간다면 위험할 겁니다!」


카논「...... 그럼 블루체육관으로.」


쿠쿠「도망치지 말고 노랑체육관 관장에게 맞서 싸우는 겁니다~!!」


치사토「뭐...... 배지를 따는 걸 우선순위에 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네. 카논 쨩의 선택이니까 말리지 않을게.」


치사토「하지만 카논 쨩, 배지를 따고 나면 그 다음 목표는 또 다른 배지가 되겠지?」


카논「응?」






치사토「그리고 그 배지의 개수는 8개가 끝이지...... 여행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면, 앞으로 어떤 목표를 두고 어떻게 성장할지 잘 고민해야 해.」


카논「치 쨩......」


치사토「체육관 배지를 따는 것 말고도 강해지는 방법은 잔뜩 있어. 아니지, 오히려 강해져야 배지를 딸 수 있는 법이지!」


치사토「그러니까, 무엇이 카논 쨩을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나도 계속 생각할게. 그러니까 카논 쨩도, 다시 만나는 때엔 강해져 있어야 해!」


카논「...... 치 쨩, 그럼 당분간 정말로 못 보는 거네.」


치사토「아핫, 왜 그렇게 침울해? 라이브캐스터로 심심할 때 전화 걸어!」


치사토「그리고, 『카논 쨩이 내딛는 여행의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는다』는 소원도 이루었는걸.」


치사토「고마워, 카논 쨩.」


카논「응......」


치사토「그럼, 난 지체없이 보라타운으로 갈게!」


치사토「카논 쨩, 그리고 왕미소 씨. 언젠가 다시 만나면 좋겠다! 바이비!」


쿠쿠「왕미소가 누굽니까~!」



======




● 그리고 그 뒤편의 수풀


스미레「틀림없어. 저 사람이야......」


스미레「맹하게 생겼지만 말도 안 되는 아우라를 지니고 있어. 키우는 나몰빼미의 실력도 장난 아니었고!」


확실히 카논에게서는 굉장히 으스스하고 음산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스미레「분명 저 사람이 나의 럭키 아이템......! 저 사람을 이용해서 내 오랜 꿈을 이룬다면 이루는 거야......!!」


 쿠쿠「저는 해 지기 전에 트레이너스쿨에 가 보려고 합니다! 카논은 어디로 갈 생각입니까?」


 카논「무작정 노랑체육관에 도전하는 건 바보 짓이니까, 조금 단련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쿠쿠「그럼...... 음, 격투도장이 쿠쿠 추천입니다!」


 카논「격투도장?」


 쿠쿠「맞습니다! 노랑시티의 전 전 체육관이었던 장소! 한때 초련에게 도장깨기를 당해 공인 체육관 자격을 빼앗겼지만, 여전히 강한 트레이너들의 모임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스미레「그렇단 말이지......!」



======



● ??????


카논「음냐...... 아?」


카논「여긴 어디? 분명 아침에 밥을 먹은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잠깐, 아무 것도 안 보여!」 낑낑


스미레「기억이 너무 대충이잖아. 격투도장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어?」


카논「아, 그렇죠...... 근데 누구세요?」


스미레「내가 누구냐고? 알 필요 없다.」


카논「돌겜 틀딱......」


스미레「포켓몬 팬픽에서 잘도 그런 소리를 하는구만!」


카논「윽, 26th anniversary......!」


스미레「후, 됐어. 가만 보니 너, 굉장히 실력 있는 트레이너 같은데? 배지는 몇 개야?」


카논「배지 같은 거 없...... 아 맞다, 한 개요......」


스미레「한 개......? 그럼 그게 첫 배지였단 말이야?」


카논「저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스미레「뭐, 상관 없나? 어쨌든 스승님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어. 결국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사람을 찾아냈으니까.」


스미레「이름, 시부야 카논 맞지?」


카논「그건 어떻게 아셨어요?!」


스미레「무지개체육관 도전자 명단만 봐도 알 수 있어.」


스미레「카논, 강해지고 싶다고 그랬지?」


카논「네?」


스미레「난, 강해지는 방법 따위는 얼마든지 알고 있어. 격투도장에 모이는 괴물 트레이너들한테 얻어맞으면서 배우는 게 아닌, 체계적인 트레이닝 방식 말이지.」


스미레「그걸로 네 나몰빼미와 흔들풍손 둘 다, 관동에서 제일 가는 포켓몬으로 만들어 줄게.」


카논「어...... 정말인가요? 그런데 누구시길래?」


스미레「대신, 너 나하고 일 하나만 같이 하자.」


카논「네?」


스미레「네 능력을 나를 위해서 써 달라는 말이야. 참고로 이건 부탁이나 제안이 아니라 명령이거든.」


카논「네......??」


카논의 눈을 꽁꽁 싸매고 있던 안대가 풀렸다. 눈앞에는 금발에 홍백색의 무녀 복장을 한 초록 눈의 소녀가, 양초와 고헤이를 끼워넣은 머리띠를 쓰고 있었다.


헤안나 스미레와 카논의 첫 만남이었다.


스미레「너 납치된 거야.」



ㅇㅇ 3개월만의 신작이네 개추 근데 지금 중계갤이어서 시기가 좀 안좋아 222.96 2022.11.13 11:33:05
루마데와 내일 6화도 이어 올릴거라 일단 올렷음 2022.11.13 11:33:47
카페오레야키링고 너 납치된거야 ㅋㅋㅋㅋㅋㅋ 2022.11.13 11: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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