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딴 시리즈라고 유독 붙어다니는 케미가 없던건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요우치카에서 시작했으나 치카리코가 1기에 서사적으로 계속 붙어 있고 그랬다가 오모히토에서 요우치카 붐이 다시 오고, 리코는 2기에서 요하리리/요우리코로 애니 내에서 다른 캐릭터랑도 엮였지. 물론 마루가 초반만 루비였다가 이후엔 거의 요시코랑만 엮인 요시마루가 아무리 인기컾이라고 해도 고정이 심하긴 했음.
니지는 1기에선 개개인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인간관계가 좀 제한적이었다 2기에선 유닛활동으로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 유우도 유우뽀무만에서 벗어나 시즈쿠랑 란쥬 특히 미아 등등 엮이는 멤버가 확 늘어났는데
슈스애니는 유독 커플링 고정이 심함. 1기 카논바라기 쿠쿠는 1기 후반부터 2기 내내 스미쿠쿠 온리로 고정당하고, 치사토도 카논 이외에 멤버랑 이야기한게 12화에서 렌이랑 대화한거 말고는 단독으로 누군가랑 얘기한게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카논이랑 한세트로 다님. 렌이 그래서 1기때부터 지금까지도 붕 뜨는 감이 있었고.
2기생도 키나코는 카논이랑 어울리다 나츠미랑 좀 진지한 얘기 조금한거 말고는 딱히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랄게 없고, 낫쮸도 그럼. 메이시키가 너무 강렬해서 1학년들이 서로 못어울리고 1:1:2같은 느낌임. 그래도 2기생들끼리 4명 같이 자주 다니는건 보기 좋아서 다행임.
제일 큰 문제는 다른 시리즈에는 있는 학년을 넘는 케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임. 막판에 가서야 스미낫쮸가 있었지 애니 내내 1학년 2학년 사이에 벽 있는거 마냥 진행되어서 니코마키/요하리리/아이리나같은 컾이 이럴 때 나와야 되는데 그런건 찾기 힘든 수준...
뭐 커플링 특색이 이색적인거도 아니고 씹덕판에서 잘먹히는 커플링 구조 그대로 소꿉친구, 츳코미-보케, 쌍방 메가데레 컾이라서 캐릭이 개성적인거지 컾이 개성적인건 모르겠음. 커플링 구조야 솔직히 거기서 거기긴 해도 특색있게 자주자주 스까 해보는거도 아니고 볼때마다 똑같이 고정에 가깝게 나오는데 더 식상해지는거 같다.
5화에서의 스미카논같은 거라던가 너무 치이카논 스미쿠쿠에서 벗어나면서도 찐친 케미 같은게 몇번 나왔으면 했는데 너무 고정컾으로 서사가 전개되니 식상한 감이 없잖아 있었음.
근데 저 작가도 5화부터 스미카논 공급이 많아 살거 같다는데 쿄쥿이 어림도 없지 바로 회귀버튼 눌러서 산소호흡기 떼버렸네
어쨌든 그래서인지 쿠카같은 초기 컾링 2차 창작은 멸종된거 처럼 찾기 힘들고, 사실 슈스 2기 자체가 팬아트가 확연히 줄어든 느낌이 있음. 트윗에 팔로우한 팬아트 작가들만 수백명인데 당장 슈스에 나온 곡들 의상 팬아트들부터 예전에 라이브 나올때마다 나오던 팬아트들이 니지나 아쿠아에 비해서 적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