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오사카 첫 라이브에 이어서 두번째 요코하마 라이브에 갔다.
그사이에도 몇번 있긴했는데 어차피 내가못간거라 몰?루.
오사카는 어차피 일반으로 풀린 표 잡은거라 뷰는 기대도 안했는데
이번에는 애초에 가기로 결정하고 선행 넣은거라 좀 기대를 했음.
와 막 최전열 가면 어쩌지 이지랄ㅋㅋㅋ
이게 전자티켓이라 한 일주일? 전이면 볼수있던데
A306번 나온거보고 와 어케 300대가..
사실 가는거자체를 감사해야되는데 인간 욕심이 끝이없다..;
도쿄로 입국해서 슈퍼스타 성지 좀 돌고
이거 실베보냈던데 알바씹년이
그뒤에 누마즈 좀 돌다 요코하마 올라와서
11월 4일 라이브 당일. 아침부터 날씨가 개좋았다.
라이브가 오후 6시넘어서 있으니까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코시국에 3년이상 못간 에노시마.
8년전에 일본 첨갔을때도 여기 왔었는데.
시즈쿠 고향.
내청춘 본애들은 아는이름일텐데 여기가 유이가하마 해변임.
카마쿠라역.
이근처가 니지 2기에 등장했는데 이번엔 시간없어서 넘어가고
JR패스 들고있어서 최대한 써먹을라고 내려서 걸어가는데
제일 가까운역에서 30분이나걸림…;
그냥 미나토미라이선 탔어야됐는데 시발거?
가는 길이 저런 분위기임..
위치는 저긴데 존나 구석진데있음 누구 디져도 모르겠더라..;
항구라서 트럭들 계속 돌아다니고..
가다가 딱보니 너네구나 싶은 내비들 보여서 쭉따라감.
뒷놈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겠지.
번호에 따라 맞는 구역에 가서 서있으면된다.
A170번까지, 175번까지 이런식으로 앞에서 불러서 들여보내고
입구들어가기전 체온체크하고 위에서 티켓 확인.
다른 공연은 종이티켓 뽑을 수 있었는데 여긴 전자밖에 안됨.
이유는 모르겠는데 캐퍼가 커서 그런가 아무튼..
저번엔 못봤는지 모르겠는데 이거도 들어가면서 챙기고
이번에도 역시 600엔짜리 음료수 강매.
이유는 대부분 라이브 하우스가 음식점으로 운영중인데
일본 법률상 이게 허가 받기 쉬워서라고.. -_-
예전같으면 콜이 있었으니까 마실게 필요했는데
요샌 굳이? 이런느낌.
음료따위가 중요한건 아니니 대충고르고 자리잡으러 들어갔는데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 S가 스테이지
ㄱ - 1층. 양옆에 한칸 위 정도 되는 구역 있음.
ㄴ - ㄱ보다 한칸 위
ㄷ - 1.5층 정도 되는 느낌
시야 가리는게 싫어서 스탠딩 별로 안좋아하고
그래서 그나마 한칸 위인 ㄴ가 낫지않나 생각도 했는데
저 빨간부분이 기둥이거든 딱보니까 저기 걸려서 시야 좆망임.
걍 ㄱ로 넘어가서 어디 적당한데 있나 스캔들어갔는데
앞에 여자분이고 그앞에 두줄도 키짝아서 시야 ㅆㅅㅌㅊ
저 위에 노란 점이 이자리인데
무대 중앙하고는 한 4~5미터? 되고 컁이 이쪽오면 3미터쯤 됐던듯.
표정 다 선명하고 아이컨택 쌉가능 ㅋㅋㅋㅋ
근데 뒤에 ㄴ, ㄷ에도 사람 은근많은데
나보다 먼저 들어온 100명도 넘는 인원이 왜 거기 잡았는지는 의문임.
스탠딩 별로였는데 이건 좀 괜찮을지도..?
아무튼 들어와서 한 20분정도 시간남아서 갤이나 보다가
6시 30분쯤 되어가니 안내 음성 나오기 시작.
이번 첫곡도 저번처럼 미라이 미라클 서클.
요번 헤어는 저렇게 생겼음.
쌍경단이 달렸는데 슈마이 컨셉이라는듯.
또는 팬더라고도..
여기 공연장자체가 차이나타운하고 졸라 가까운데
그게 또 요코하마의 명물이라
그래서 이번 컨셉이 슈마이 혹성이라고..
카나가와현 하면 또 아이컁의 고향이란 얘기도 나오고.
아무튼 앙코르때 의상 짤은 올라와도
그 전 의상 짤은 어째 하나도 없는데
걍 천사다 천사.. 진짜 너무이쁨..
오사카땐 살짝 멀어서 체감이 덜됐는데
역시 거리가 가까우니까 확다름 ㄷㄷㄷ
5센 괜찮을지도..? 이런생각 막 들더라니까.
그리고 이런말하긴 좀그런데
치마가 짧다보니 다리가 이쁜게 눈에 확 들어옴 ㄷㄷ
사실 셋리에 대해선 거의 차이가 없으니 따로 뭐..
궁금하면 오사카때 글을 참고하면 될거같다.
첫곡 끝나고 mc부분.
컨셉이 이렇다보니 슈마이 먹었냐고 물어보는데
박수소리가 확 줄어서 깜짝 ㅋㅋㅋ
그래서 먹을 예정 있음? 이러니 그제야 커짐 ㅋㅋ
먹은 사람이 별로 없나봄.
이번에도 역시 여러분이 아이컁 dancer, clap 담당이라고.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다른부분을 몇 언급하자면
저번글에서도 Secret Feeling 되게 좋아하는 노래라 언급했는데
요번엔 무대가 가까워서인지 장비가 좋아?서인지 더 오지게 들림.
誰でもない You and Me 視線だけで語って(そのまま行って)
다레데모나이 You and Me 시센다케데 카탓테(소노마마 잇테)
누구도 아닌 You and Me 시선만으로 말하며(그대로 가)
특히 요 부분 시센다케데 카탓테~ 하는데
요쪽 흘겨보면서 눈 내리까는거 개멋있음 흐으..
여기까지 하고 또 mc
워낙 잘 웃는 사람이라 또 으ㅡㅎ흐흐ㅡㄱㅋㅋ 웃는데
멋있는 곡 불러놓고 부끄러운 mc가 됐다고 ㅋㅋ
여기서아마 사연코너가 나왔는데
전국 12도시 투어 다도는새기가 있더라 ㅋㅋㅋ
그래서 또 다 도는사람 있냐고 물어보는데 몇넘있음..
씨발 돈도많노 ㄷㄷ
근데 또 이날 첨오는사람도 엄청많더라고.
컁은 여기 본인 생각한 이미지보다 훨 커서 좀 놀랐다는거같음.
그렇게 여러곳을 도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비오거나 날씨 나쁜 경우는 없다는거같더라.
그리고 여러군데 돈 사람들 혹시 장비 업글?된거 눈치챘냐 하는데
반응이 없으니 아 아무도 모르시는구나 해서 터짐 ㅋㅋㅋ
여기서 전처럼 또 미발매 신곡 나왔는데
이번에도 가사 틀렸다함 ㅋㅋㅋ 않이 어차피 아무도 모른다고 ㅋㅋ
이제 또 후반전으로 넘어갈땐데
셋리 뭐더라 이러고 보고옴 ㅋㅋㅋㅋㅋ
전처럼 Crazy Easy Mode 부르는데
저번엔 멀어서 잘 안보인 리나쨩보드 삘 나는 안경 ㅋㅋ
막 하트나 <<<>>> Go! Go! 이런 문자 지나가는데
전에 공연 본넘들이 비슷한거 찾았는지 몇명 끼고온 모양이더라ㅋㅋㅋ
앞은 보이겠지 당연히..?
mc타임에 저렇게생긴 베개 나와서 저게뭐냐고 빵터짐 ㅋㅋ
그뒤론 비슷한 흐름으로 앙코르까지
저번처럼 힐리스 타고 나오고 ㅋㅋㅋ
이제 다음 곡 준비한다면서
스탠딩 마이크 딱 껴야 ㅋㅋ 되는데 ㅋㅋㅋ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높이 조절이 안됨 ㅋㅋㅋㅋ
마이크 부분이 컁 머리보다 높아서 못부름 ㅋㅋㅋ
막 매니저 도와달라고 부를라하다가 그만두고
왼쪽 저게 정상인데 머리보다 위쪽이니까
걍 오른쪽 저상태로 꺾어서 하기로함 ㅋㅋㅋㅋ
그와중에 탬버린 걸고있던건 땅에떨궈서 굴러다니고
아무튼 저 마이크땜에 회장 존나 여러번 터짐 ㅋㅋㅋ
관객석쪽에 있는 스태프한테 마이크 이래도되냐고 물어보는데
딱히 상관은 없다는듯?
탬버린 부르면서도 계속 아 에반데 이 표정에
부르면서 가사 중간에 터지고
もう!이러고 개웃겼네 ㅋㅋㅋ
이거 한곡만 하고 “이거 왤케 높아?? 이제됐어” 이러고 바로 차워버림.
탬버린 들고있어서 쓰는거지 굳이 필요는 없거든 ㅋㅋ
저번처럼 투어 솔드아웃이란 얘기 나오고
플리즈*3 이후 찐막곡은 첫곡이었던 미라이 미라클 써클.
요거도 역시 무중력 컨셉이라면서
주변에 부딪히지 않을정도로 막 움직이자 요러는데
내가 못본 나고야 공연때 뭔가 따라하는 안무가 추가된 모양이더라.
노래에 빠라바빠빠밤~ 하는 부분.
나고야땐 어땠는지 모르겠다만 이번엔 슈마이 컨셉이니까
주먹 쥐어서 슈마이처럼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위로 뻗는 그런게 있거든.
대충 이 현타 온 마에다 짤하고 비슷한데
좀더 머리 위로 뻗는 모양임.
근데 여자들은 그렇다치고 남자새기들이 이거 하긴
어우 좀 재수없어 ㅋㅋㅋ
실제로 컁도 보니까 부르면서도 계속 터짐 ㅋㅋㅋ
머 그렇게 골때리는 찐막곡도 끝나고 1시간 40분의 라이브도 마감..
마지막으로 요싴이 인증샷.
요약
1. 오사카에 이어 두번째로 라이브봄.
2. 뷰 망한줄 알았는데 ㅆㅅㅌㅊ
3. 가까이서 보니 천사 맞다.
4. 빵터지는거 놔둘정도면 콜좀 풀어라 일본시발아.
5. 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