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번역/창작 [물갤SS] 시즈쿠 「…어렸을 때 얘기인데요.」
글쓴이
양털책갈피
추천
10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938949
  • 2022-11-01 15:50:33
							

토모리루 소식듣고, 멍하게 있다가

미리 써둔 이야기 하나를 조금 고쳐서 썼슈.



=====



시즈쿠 「…네?」


― 앞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Memento mori】


▶ 어느 날의 동호회실


카스미 「저기, 아유무 센빠이.」 소매 쭉쭉


아유무 「응? 왜 그래, 카스미 쨩?」


카스미 「저기.」 → 시즈쿠


아유무 「?」 기웃


― 멍하니 창가에 앉은 시즈쿠

― 시즈쿠 「…….」 멍-


카스미 「요즘 시즈코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아유무 「음- 조금 센티멘탈한 분위기이긴 한데… 그런가?」


카스미 「그게… 평소에도 기운이 없다고나 할까,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 같아요.」


아유무 「흐음…」 걱정


세츠나 「무슨 일 있는 걸까요?」 불쑥


아유무 「아, 세츠나 쨩.」


카스미 「세츠나 선배도 그렇게 생각하죠?」


세츠나 「음- 확실히 평소랑 다르다면 그런 쪽이니까요!」 끄덕끄덕


아유무 「카스미 쨩은 뭔가 들은 거 없어?」


카스미 「없어요.」 절레절레


세츠나 「사실 저도 그렇지만, 대뜸 묻는다고 대답해주실 것 같진 않아요.」


아유무 「그건 그렇지.」 끄덕


카스미 「그래도…」


셋츠뽀무 「?」


카스미 「선배들은 선배들이고, 카스밍은 동급생이니까…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같은 아즈나고.」


세츠나 「…아! 그럼 저희가 물어볼게요!」 활-짝


아유무 「자, 잠깐만 세츠나 쨩! 바로 물어보는 건…!」


세츠나 「아, 역시 그렇죠?」


아유무 「세츠나 쨩, 나나모드로 생각해보자.」


나나 「아, 네. 음-」 꼴똘


카스미 「(뭐지...)」


나나 「음, 그러면 아유무 양.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되시나요?」


아유무 「응?」



▶ 그날 저녁, 근처 치킨 프랜차이즈


―『주문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즈나 앞에 놓이는 후라이드 치킨 2마리


세츠나 「자! 그럼 먹어볼까요?」 맛있겠네요!


시즈쿠 「…….」


아유무 「시즈쿠 쨩, 다리 먹어. 자!」 쨘


시즈쿠 「별로…」


아유무 「아니- 거절 안 해도 돼! 두 마리니까 괜찮아!」 덥석


― 억지로 시즈쿠의 입에 물리는 아유무


시즈쿠 「…네.」 바삭


세츠나 「저희도 하나씩 할까요?」


아유무 「응!」 바삭


― 모구모구 아즈나


아유무 「시즈쿠 쨩, 음료수 마실래? 어떤 거 좋아해?」


시즈쿠 「아무거나 괜찮아요.」


세츠나 「그럼 종류별로 하나씩 하죠! 저기요-!!!」


―『음료 나왔습니다~』


아유무 「무난하게 사이다? 아니면 콜라?」


세츠나 「사이다랑 환타랑 섞어도 맛있어요!」


시즈쿠 「…콜라요.」


아유무 「응! 자, 받아!」 빨대 슈슉-


시즈쿠 「…….」 쭈욱-


세츠나 「헤헤- 좋네요, 이런 느낌.」 방긋


시즈쿠 「…뭐예요. 두 분 다.」 무덤덤


아유무 「으, 응?」 당황


시즈쿠 「계속 제 비위나 맞춰주고. 진짜 치킨 먹고 싶어서 부른 거 맞아요?」


아유무 「다, 당연하지! 시즈쿠 쨩!」


시즈쿠 「세츠나 씨는요?」


세츠나 「아, 저- 그게…」 우물쭈물


시즈쿠 「…….」


아유무 「시, 시즈쿠 쨩!!」 뽀뭇!


시즈쿠 「네.」


아유무 「혹시… 힘든 일, 있어?」


시즈쿠 「…네?」


아유무 「저기, 그러니까… 요즘 시즈쿠 쨩, 기운도 없고, 넋도 나가 보이고…」


세츠나 「다들 걱정하고 있어서… 모두에게 말하기 힘든 일이면, 일단 저희라도 들어드릴 테니까…」


시즈쿠 「…그냥 생각을 좀 해봤어요.」


뽀무세츠 「생각(이요)?」


시즈쿠 「네. 뭔가 철학적인 공상이라고나 할까-」 벙-


아유무 「어, 어떤건데? 들어볼 수 있을까?」


시즈쿠 「음- 예를들면,」


― 덥석, 앞에 놓인 치킨 한 조각을 잡는 시즈쿠


시즈쿠 「닭은 옛날에 공룡이었으니까, 사실 공룡고기라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유무 「…에?」


세츠나 「…트, 틀린 말은 아니네요! 그 왜! 인터넷 유머 중에 공룡모양 치킨텐더는 진짜 공룡텐더다! 이런 글도 있고-」 아하하...


시즈쿠 「그럼 석유는요?」


세츠나 「네?」


시즈쿠 「석유도 공룡이잖아요. 그럼 석유랑 닭도 같은 걸까요? 저희는 사실 석유를 식용유에 튀겨서 먹던 게 아닐까요?」


세츠나 「아…」 두뇌회전 500%


아유무 「그, 그건 좀 다르지 않… 을까? 석유를 먹지는 않으니까.」


시즈쿠 「그런가요.」


아유무 「으, 응…」 끄덕


세츠나 「다른- 이야기는 없나요?」


시즈쿠 「…세츠나 씨는 지났으니까-」 흐음-


세츠나 「?」 갸웃


시즈쿠 「아유무 씨는 생일이 3월이잖아요.」


아유무 「아, 응. 3월 1일.」 끄덕


시즈쿠 「만약, 생일이 오기 전에… 유우 선배랑 영영 헤어지게 되면 어떨 것 같아요?」


아유무 「ㅇ, 어?」 당황


시즈쿠 「평생 못 봐요. 당장 2월 28일까지는 보겠지만, 결국 생일 축하도 못 받고, 3학년도 같이 할 수 없어요.」


아유무 「…….」 사아-


세츠나 「아, 아! 저기! 그- 어-」 안절부절


아유무 「…엄청, 슬플 것 같아.」


시즈쿠 「…….」 말 없이 끄덕끄덕


세츠나 「…만약, 저도 같은 입장이라면,」


시즈쿠 「아, 세츠나 씨는 괜찮아요.」


세츠나 「네에-?! 왜요?!」 콰앙-


시즈쿠 「자, 진정하세요.」 침착침착


세츠나 「아, 네.」


시즈쿠 「세츠나 씨는 그런 이야기랑은 거리가 있어보여서요.」


세츠나 「에에… 그럼 나나로는 괜찮나요?」


시즈쿠 「나나는 괜찮아요.」


나나 「그럼 나나로 할게요. 저도 같은 입장이라면, 엄청 슬플 것 같아요. 아마… 한동안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겠죠.」


시즈쿠 「…그렇죠. 역시.」 콜라 꼴깍


아유무 「…시즈쿠 쨩.」


시즈쿠 「네.」


아유무 「진짜, 아무 일 없는 거 맞아?」 쭈뼛


시즈쿠 「…어렸을 때 얘기인데요.」


― 시즈쿠(5) 『으아앙~! 엄마! 아빠! 오필리아! 어딨어-!!』 뿌앵


시즈쿠 「가족들이랑 조금 큰 공원에 놀러간 적이 있었어요. 뭔가 이것저것 축제를 하고 있어서, 신나서 돌아다녔죠.」


― 시즈쿠(3) 『(다들 어디 간거야... 시즈쿠 이제 집에 못 가?)』 엉엉


시즈쿠 「집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엄마, 아빠, 오필리아도 영영 못 보겠지… 그렇게 그 자리에서 울면서 서 있었어요.」


―『…월!!』

―『오필리아!』


시즈쿠 「그런데 그때, 오필리아가 저를 찾았어요. 참… 똑똑하죠? 아직 자그마했던 강아지였는데.」 후훗


아유무 「(아, 웃었다)」


세츠나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은데요!)」


시즈쿠 「…얼마 전에, 그때 꿈을 꿨어요.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덩그러니 서서, 무섭더라고요.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도.」


아유무 「…응! 혼자 있으면 무섭지! 나도 그래!」


세츠나 「게다가 어린시절 기억도 있고, 꿈이면 비현실적이니까 더 그렇겠죠!」


시즈쿠 「그 꿈에는… 오필리아도 없고, 저를 찾고 혼내던 부모님도, 그리고 지금의 멤버들도, 아유무 씨도, 세츠나 씨도 없었어요.」


“정말...”


시즈쿠 「혼자였어요.」 눈물 송글


세츠뽀무 「……!」 깜짝


시즈쿠 「있죠, 꿈이었지만 처음으로 “아, 내가 죽은 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영원히… 내가 좋아하던 이들로부터 떨어지는구나.」


아유무 「아니야, 시즈쿠 쨩! 봐! 나랑 세츠나 쨩이랑 다 앞에 있잖아? 휴대폰에 멤버들이랑 가족들도 다 있고! 전화해볼래?」


시즈쿠 「아뇨, 괜찮아요. 그냥… 뭔가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감정이… 이별이 다가오니까, 덜컥 마음이 주저앉아서. 그랬어요.」 눈물 뚝


아유무 「아, 시즈쿠 쨩…」 손수건 슥슥


시즈쿠 「아, 죄송해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서…」 톡톡


아유무 「꼴사납긴… 다들 감성적일 때 한 번씩은 그러는건데-」 헤헤


세츠나 「…저기, 시즈쿠 양.」


시즈쿠 「네?」


세츠나 「『메멘토모리』, 아세요?」


시즈쿠 「음, 아뇨. 잘 모르겠어요.」


아유무 「사람 이름이야? 영화 배우? 아! 아니면 숲?」 ※일본어로 森은 “모리”


세츠나 「아, 아뇨. 『메멘토 모리』라고 읽기는 하는데, 라틴어예요. “언제나 죽음을 기억해라!” 라는 의미예요.」


아유무 「헤에-」


세츠나 「원래는 살아있을 때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 부질없다, 이런 뜻이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을 추억하는 사진으로 의미가 바뀌었데요.」


시즈쿠 「추억…」 중얼


세츠나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시즈쿠 양이… 에이, 아무튼! 헤어져도, 결국 서로를 추억해주면, 다 괜찮다! 그 말이 하고 싶었어요!」 헤헤


시즈쿠 「…….」


아유무 「세츠나 쨩, 얼굴 빨갛네?」 방긋


세츠나 「아, 그런가요? 저도 참… 낯간지러운 말을 해서… 치킨이나 계속 먹죠!」 닭다리 냠


시즈쿠 「…스읍, 후우--」 심호흡


아유무 「아무튼 시즈쿠 쨩. 너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사실은요.」


세츠뽀무 「!?」 움찔


시즈쿠 「…오필리아가, 아파요.」


세츠나 「…네?」 눈 깜빡


시즈쿠 「사실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확답을, 들으니까 그건 또 다르더라고요.」


아유무 「아… 그래서…」


시즈쿠 「그래도 이제 괜찮아요! 두 분 덕분에… 조금 편해졌어요.」 싱긋


세츠나 「…네! 그래도 혹시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아유무 「도와줄 수 있는 건 얼마든지 도와줄게, 시즈쿠 쨩!」


시즈쿠 「네! 그럼… 이만 일어나도 될까요?」



▶ 시즈쿠의 집


― 시즈쿠 「그래도 좀 더, 같이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해서요.」


시즈쿠 「…그래도 걱정해주는 선배들한테 너무한 말을 한 걸까?」 꿍-


― 덜컹, 끼익-

― …! 우다다다..


오필리아 「월!!」 헥헥


시즈쿠 「오필리아-! 왜 나왔어? 응? 안 힘들어?」


오필리아 「〔폴짝폴짝〕」


시즈쿠 「…오필리아, 고마워.」


오필리아 「?」


시즈쿠 「그냥, 나랑 만나줘서.」 꼬옥, 토닥


오필리아 「〔살랑살랑〕」


시즈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산책 갈까?」


오필리아 「월!!」



… 에필로그


― 귀가 중인 세츠뽀무


아유무 「집까지 데려다 줄 걸 그랬나?」


세츠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시즈쿠 양이 한사코 거절하니까 어쩔 수 없던 것 같아요.」


아유무 「그건 그렇지?」


세츠나 「그렇죠?」 헤헤


아유무 「…그런데 세츠나 쨩.」


세츠나 「네?」


아유무 「아까 당황한 척하면서, 닭다리 두 개 먹었지?」


세츠나 「…….」 움찔


아유무 「처음에 하나씩 나눠 먹고. 남은 하나, 덥석 먹었지? 상의도 안 하고. 다리인데.」


세츠나 「그, 그게- 처음은 제가 먹었는데요.」


아유무 「응.」


세츠나 「그러니까… 두 번째는 나카가와 나나가 먹은 거라서…」 시침 뚝


아유무 「그래도 누가 됐든, 세츠나 쨩은 어쨌든 세츠나 쨩이잖아. 공룡이랑 닭도 같다면서.」


세츠나 「그렇… 겠죠. 공룡이랑 닭이랑 석유랑 비교하는 건 좀 다르지만…」


아유무 「멋대로 먹은 거는- 다음에, 둘이서 다시 와서 얘기하자.」


세츠나 「네?」 ??


아유무 「약속이야, 알았지?」


세츠나 「…아! 네!」 활짝-



=====


어제 저녁, 다들 상상도 못한 소식을 들어서 많이 놀랐을 거라 생각해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할거라 짐작해유.

당장 나도 혼란스러웠으니 말이에유.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문득,

지금까지 하던대로 세츠나, 토모리루, 니지가사키,

그리고 언젠가 만나게 될 새로운 캐스트까지,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모두를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응원하고 좋아해주면 될 것 같아서


일전에 스토리만 구상했던 SS를 손 봐서 올려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네유.


애정이 큰 만큼, 그 상실감이 큰 것이라 생각해유.

그렇기에 지금, 앞으로, 다시 팬으로서 견딜 수 있으리라 믿어유.


유키 세츠나 역의 쿠스노키 토모리는 그 궤적이 영원할 것이고,

러브라이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못 보는 것이 안타깝지만,

세츠나도, 토모리도, 자기 자리에 있을테니까유.


아무튼, 평소보다 말이 길었네유.


언제나 러브라이브!의 모두를 좋아해줘서 고맙고,

캐릭터, 캐스트, 그리고 러브라이브를 "다이스키!" 하는 물붕이까지

응원할게유.


다들 마음 잘 추스르고, 술 적당히 마시고,

평소의 눈나무새 물붕이들로 또 봐유.


나카가와유우 2022.11.01 15:54:59
인정할수없어 소식듣고 오셨군요... 힘들겠지만 잘 추스려야겠죠 2022.11.01 16:00:5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4939942 일반 다들 선행권에 정신팔린 이때 9 ㅇㅇ 2022-11-02 18
4939902 일반 우리 학교 축제가 근본인 이유 61 Sayurin 2022-11-02 19
4939886 일반 すにゃ - ☺ ㅇㅇ 223.38 2022-11-02 15
4939862 일반 리유 뉴짤 7 ㅇㅇ 2022-11-02 14
4939841 일반 진짜 언젠가 니지노래에 작곡 쿠스노키 토모리 되있으면 7 Windrunner 2022-11-02 11
4939835 일반 너네 갤러리 망했다며? 3 ㅇㅇ 2022-11-02 21
4939816 일반 또모리루 소식듣고 왔습니다. 8 새벽지기 2022-11-02 12
4939781 일반 뉴눈나 유출 ㄷㄷㄷㄷㄷ 1 ㅇㅇ 223.38 2022-11-02 12
4939764 일반 또모리눈나 트윗 44 챠오시 2022-11-02 38
4939681 일반 릿삐 - 컨디션 불량으로 인한 라디오 전달중지 17 아이냐의ATM 2022-11-02 15
4939654 뉴짤 리유 뉴짤 3 ㅇㅇ 2022-11-02 11
4939637 일반 ししゃもん센세) 토모세츠나나 플라이트 2022-11-02 11
4939630 일반 최근 짧은 기간 사이에 성우계가 많이 시끄러움 22 ㅇㅇ 58.121 2022-11-02 15
4939618 뉴짤 사유링 뉴짤 4 챠오시 2022-11-02 12
4939585 번역/창작 번역)うにゃ센세 기다린다 6 코코아쓰나미 2022-11-02 12
4939546 일반 CelticWhite) 커미션) Thank you Tomori-san 6 플라이트 2022-11-02 13
4939521 일반 누나가 바라지않는게 5 더블가오아헤피스 2022-11-02 12
4939486 일반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14 관악맨 2022-11-02 10
4939455 일반 아니 어제 나눔 뭐임? 21 いいんだよ、きっと 2022-11-01 11
4939421 번역/창작 번역)テラ'센세 아이상 1일1다쟈레 11/02 3 카페오레야키링고 2022-11-01 15
4939417 번역/창작 荒센세 - 쭉 사랑할거에요! 17 ㅇㅇ 2022-11-01 21
4939407 일반 大伏アオ센세) ...... 4 플라이트 2022-11-01 20
4939401 일반 東雲さくら - 손잡아주시지않을래요? 1 ㅇㅇ 223.38 2022-11-01 10
4939400 일반 물붕쿤 오늘 생일이야!!! 20 . 2022-11-01 16
4939369 일반 밤새 썼다 4 데귤데귤 2022-11-01 15
4939367 일반 Kyota센세) 미채색) 아침을 여는...... 1 플라이트 2022-11-01 12
4939330 일반 우리 토모리는녀 いいんだよ、きっと 2022-11-01 13
4939186 번역/창작 리에라 해피타임)까농이 혼밥하는거 번역 4 탕탕볼 2022-11-01 16
4939159 일반 아니 니들 술쳐먹는거 관심 없으니까 4 ㅇㅇ 221.143 2022-11-01 10
4939144 일반 "벌써 올해가 다 지나갔네, 세츠나 쨩" 12 ㅇㅇ 2022-11-01 14
4939130 일반 휴럽 중에 소식보고 왔어 2 ㅇㅇ 220.83 2022-11-01 10
4939100 일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 6 관악맨 2022-11-01 11
4939090 일반 토모리가 꽤 예전부터 고민한것같긴함 3 ㅇㅇ 211.234 2022-11-01 13
4939025 정보/자료 다알아박사) 누나의니지인먀ㅑㄱ을알아보자 38 Windrunner 2022-11-01 20
> 번역/창작 [물갤SS] 시즈쿠 「…어렸을 때 얘기인데요.」 2 양털책갈피 2022-11-01 10
4938928 번역/창작 번역) ハル센세 10월 31일의 시즈카스 3 잘못된법사 2022-11-01 15
4938864 일반 그저께 우치다 마아야 라디오에서 ㅇㅇ 2022-11-01 10
4938849 일반 두서가 좀 없음.. 16 스카레드스톰 2022-11-01 21
4938848 일반 Hurray Hurray 파도타기 7 미랑 2022-11-01 12
4938842 일반 맨정신으로 못 자겠어서 술한잔해썽 4 いいんだよ、きっと 2022-11-01 11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