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적어도 이 갤의 태동을 같이 한 틀들은

이번에 겪는 감정이 낯설지 않을꺼임

당장 갤에서도 파이널때 생각난다는 글도 있었고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존재가 영영 없어질 것 같은 슬픔

해주고 싶은 것들이 아직 많은데 더 못해주는 답답함

그런 시기를 겪었기에 우리 모두 이미 답을 알고있다

파이널 겪고서도 아쿠아를 응원하겠다고 결심한 여기 물붕이들 중에 뮤즈 잊은 사람 있음?

난 오히려 아쿠아가 잘 되어야 뮤즈가 다시 돌아올 환경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아쿠아를 응원했음

그렇다고 아쿠아를 그런 수단으로 응원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뮤즈는 다시 돌아왔지

아니 정확히는 떠난 적이 없었지

2017년 올스타즈 영상부터 2018년 감사제로 오프이벤도 나오고 2020년엔 절대로 다시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뮤즈 라이브에 신앨범까지

이전에는 하늘이 두쪽나도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러브라이버, 너네들은 이뤄냈잖아

물론 그 이후 활동량이 물붕이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뮤즈는 뮤즈로 계속 남아주고 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해

현실때문에 지금 당장은 영영 헤어지는것처럼 느껴지지만, 새로운 세츠나 성우가 오고 또 서로 적응한다고 시간을 보내다보면

언젠가 세츠나 성우로써의 눈나의 모습을 럽라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 우리가 뮤즈를 잊지 않았던것처럼 우리가 세츠나와 새로운 성우를 응원하면서 계속 세츠나 성우로써의 토모리를 잊지 않아야겠지

그런 점에서 나는 적어도 물붕이들 걱정안해

이미 검증된 놈들이거든

눈나는 영원히 세츠나의 성우이면서 세츠나의 제 1의 이해자일거임. 새로 올 누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