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오, 의역 및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야시타 아이의 생일인 5월 30일에 작성된 SS입니다

리나「레이와란 연호 멋있어서, 좋아해」 아이「호오」

3 : (もんじゃ) 2021/05/30(日) 19:49:46.00 ID:+xDH9K0Y

그때부터 아이 씨는 전력으로 노력했다.

항상 성적은 톱클래스로 유지했으며...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이「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4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0:51.53 ID:+xDH9K0Y

우선 빈도를 변경했다. 옛날에는 덴노가 바뀔 때가 아니어도, 자주 연호를 바꾸었던 모양이다. 예를 들어 재해가 일어났을 때 나쁜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기도 했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어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아이 씨도 여러 가지를 비틀어, 연호를 바꾸는 데 이르렀다. 

유우「그래도 정말 연호를 바꿔버리다니......역시 아이 쨩이네~」

리나「......응」

물론, 그것을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많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한 결과, 연호를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위치에 이르렀다. 아 나이에 이 자리에 앉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한다.

5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1:45.49 ID:+xDH9K0Y

카스미「그래도 아무리 연호를 바꾼다고 해도, 아이 선배는 전혀 대단하지 않으니까요!!」 뿐뿐

시즈쿠「카스미 씨, 왜 그렇게 화가 났어?」

세츠나「아마 연습에 별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학생으로서 저기까지 도달하다니, 엄청난 공부량일 테니까요......」

다음으로 규칙을 변경했다.

6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2:37.00 ID:+xDH9K0Y

（1）국민의 이상에 걸맞은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

（2）쓰기 쉽고, 읽기 쉬울 것

（3）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

와 같은 규칙이 있었지만, 아이 씨가 바라는 연호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규칙을 무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인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었고, 경제와 정치의 전문가로서 필사적으로 공부했다.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금 이렇게 연호를 바꿀 수 있어, 그 고통의 나날도 헛되지 않았다.

엠마「앗, 이제 발표해!」

카나타「다음 연호는 뭐가 되려나~」

7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3:16.83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이『아이』[愛] 슥 

아이「새 연호는『아이』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8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4:01.07 ID:+xDH9K0Y

――아이 원년――

아이 (마침내 해냈어. 아이 씨의 소망이 이루어졌어......!)

리나『레이와란 연호 멋있어서, 좋아해』

아이『호오』

아이 (그때부터 리나리에게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일념으로, 연호를 아이로 바꾸고자 노력해 왔다. 연호가 멋있다면, 아이 씨의 이름을 연호로 하면 좋다고......)

아이「거기에」

9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4:52.70 ID:+xDH9K0Y

리나『너는, 아이 몇 년생?』

아기『바브바부바ー』

카스미『어라? 그 뉴스는 언제였죠?』

리나『그 뉴스라면 아이 칠 년 오월』

세츠나『이런이런 요즘 젊은이들은 곤란하네요!!!!』

리나『이러니 아이 태생들은...... 리나쨩보드『이런이런』』

아이「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리나리에게 아이 씨의 이름을 부르 게 하는 건......」

아이「왠지 기뻐!!!!」

10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7:02.26 ID:+xDH9K0Y

아이「한 달 정도 걸려버렸지만,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네~......응? 저기에 있는 것은 리나리!! 어ー이! 리나리ー!!」

리나「아이 씨!」

아이「후후, 아이 씨의 용감한 모습 봤어?」

리나「봤어......TV에 비친 아이 씨, 정말 멋있었어」

아이「아하하, 왠지 쑥스럽네.../// 맞아! 리나리! 지금의 연호 말해봐!」

리나「지금의 연호?」

아이「응!! 리나리의 입으로 듣고 싶어!」

리나「알았어, 지금은」

아이「......!」 두근두근

리나「유우 원년」

아이「응?」

12 : (もんじゃ) 2021/05/30(日) 19:59:12.33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유무「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이 쨩의 활약을, 나는 뒤에서 계속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 쨩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에게도 야망이 있다.

14 : (もんじゃ) 2021/05/30(日) 20:01:19.33 ID:+xDH9K0Y

유우『있잖아, 아유무』

아유무『왜? 유우 쨩?』

유우『우리 결혼하는구나』

아유무『후훗, 그래 유우 쨩』

유우『아유무와 함께 할 수 있다니 기쁘네~』

아유무『정말~ 유우 쨩!///』

유우『심지어 연호까지 우리를 축하해 주는 것 같아. 왜냐하면 우리가 결혼하는 건』

아유무『유우 원년이잖아』 싱글벙글

15 : ID:n9+zaK5N

일본의 연호는 그렇게 산산조각이 났다

17 : (もんじゃ) 2021/05/30(日) 20:03:38.83 ID:+xDH9K0Y

거액의 뇌물과, 모든 인맥을 동원한 압력...... 아이 쨩이 연호를 바꾸면 곧바로 나에게 바꿀 권리가 오도록 해뒀어.

미안해, 아이 쨩.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유무『유우』[侑] 슥

아유무「새 연호는『유우』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20 : (もんじゃ) 2021/05/30(日) 20:05:46.46 ID:+xDH9K0Y

――유우 원년――

그 연호는 세상에도 받아들여져, 돌풍을 일으켰다.

갸루1「그 뉴스 봤어?」

갸루2「응, 레이와 아저씨가 아니라 유우뽀무잖아?」

갸루1「새 연호『유우』라던지~」

술집주인「아저씨, 너무 마셨어」

아저씨「이걸 안 마실 수 있겠나! 연호가 바뀐다고 해서 레이와 상품을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연호가 바뀌었다고!」

술집주인「글쎄 진정하라고. 그런 말 해도, 사실은 꽤 마음에 드는 거지? 새 연호」

아저씨「......뭐 그렇지」

23 : (もんじゃ) 2021/05/30(日) 20:07:55.46 ID:+xDH9K0Y

카스미「선배의 이름을 여기저기서 듣게 됐어요~」

유우「정말! 아유무가 멋대로 해서 그래!!」

아유무「그렇지만 유우 쨩을 좋아하니까 나도 모르게......///」

유우「아유무....../// 최고다YO!!」 와글와글

아이「......」 고ﾞ고ﾞ고ﾞ고ﾞ

리나「아이 씨......」

TV「뉴스입니다」

유우「뉴스?」

TV「연호가 다시 한번 바뀌었습니다.」

아유무「!!?」

24 : (もんじゃ) 2021/05/30(日) 20:10:05.04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연극부 부장「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나에겐 호기심이 가득하다.

항상 최고의 답을 찾고, 최고의 자신을 찾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냈다. 연호를 바꾼다고? 후후, 나도 하겠어.

아유무「그, 그런!? 나도 뒤에서 오랫동안 손을 써서 실현된 일인데...... 어떻게 이런 짧은 시간에!?」

25 : (もんじゃ) 2021/05/30(日) 20:12:11.87 ID:+xDH9K0Y

방식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이 한 일을 흉내 낸다. 연기하면 된다. 그리고 나는 곧 이 위치에 당도했다. 언제나, 앞서간 사람이 뒤에서 같은 것을 한 사람에게 따라잡히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호기심이 강한 나를 가장 단적으로 표현한, 이 한마디를 연호로 한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연극부 부장『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 슥

연극부 부장「새 연호는 『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26 : (もんじゃ) 2021/05/30(日) 20:14:17.44 ID:+xDH9K0Y

――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 원년――

너무 연호를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그런 논의도 나왔다......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걱정을 비웃듯, 그 연호는 세상에 문제없이 받아들여져, 돌풍을 일으켰다.

갸루1「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

갸루2「잠깐ㅋㅋㅋ 나, 시즈쿠라는 이름 아니라고ㅋㅋㅋ」

갸루1「아니, 연호 말했을 뿐이니까ㅋㅋㅋ」

갸루2「그래ㅋㅋㅋ」

29 : (もんじゃ) 2021/05/30(日) 20:16:23.54 ID:+xDH9K0Y

심사원「올해의 유행어 대상은」

심사원「『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입니다. 그럼 시즈쿠 씨와 연극부 부장 씨로부터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심사원「유행어 대상인데, 기분은 어떠신가요?」

시즈쿠「우으....../// 부끄러워요///」

연극부 부장「재밌는 일을 해서 나는 만족일까. 게다가, 시즈쿠의 이름이 퍼져서 기뻐」

시즈쿠「부장......」

연극부 부장「그래도 더 재밌는 게 하고 싶네~ 아! 『시즈쿠, 재밌는 게 생각났는데』!」

회장「ㅋㅋㅋㅋ」 \ﾄﾞｯ/

30 : ID:/TjDEh7b

이제 이 나라는 끝장이야

31 : (もんじゃ) 2021/05/30(日) 20:18:51.84 ID:+xDH9K0Y

아이「......」 고ﾞ고ﾞ고ﾞ고ﾞ

아유무「......」 고ﾞ고ﾞ고ﾞ고ﾞ

카스미「아와와와와와와와」

TV「뉴스입니다」

유우「TV, 뉴스뿐이네~. 녹화했던 스쿨아이돌 특집이나 볼까~」

TV「대충 짐작하셨겠지만, 다시 연호가 바뀌었습니다」

33 : (もんじゃ) 2021/05/30(日) 20:20:58.70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시즈쿠「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연극부 부장『이번에는 시즈쿠 차례야』

시즈쿠『네?』

연극부 부장『설마, 시즈쿠라는 사람이 현재에 만족해? 선배가 할 수 있던걸, 시즈쿠가 하지 못할 리가 없잖아』

시즈쿠『!』

연극부 부장『내 등을 보고 따라 해. 그리고, 언젠가는 연기를 넘어 나를 넘도록 해』

시즈쿠『......』

연극부 부장『어때, 할 수 있겠어?』

시즈쿠『물론이에요!!』

34 : (もんじゃ) 2021/05/30(日) 20:23:08.96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시즈쿠『화기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것이라면 상관없어요』 슥

시즈쿠「새 연호는『화기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것이라면 상관없어요』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스미「연호로 대화하지 마세요!?」

35 : (もんじゃ) 2021/05/30(日) 20:25:15.74 ID:+xDH9K0Y

――화기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것이라면 상관없어요 원년――

설마의 이전 연호의 대답이라는, 전대미문의 연호였지만, 애초에 이전 연호가 상당히 이색적이었으므로, 세상에는 문제없이 받아들여지고, 붐이 도래했다.

호노카「에리 쨩! 왜 문화제에서 라이브 하면 안 되는데!!」

에리「안 된다고는 하지 않았어. 단지, 안전성을 확실하게 갖췄으면 좋겠다고 했을 뿐」

호노카「안전성?」

에리「그래. 『화기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것이라면 상관없어요』」

호노카「......ㅅ......!」 바들바들

에리「......」 싱긋 싱긋

코토리 (사이좋네~)

36 : (もんじゃ) 2021/05/30(日) 20:27:22.87 ID:+xDH9K0Y

연극부 부장「해냈구나, 시즈쿠」

시즈쿠「부장......!」

연극부 부장「확실히 한 걸음 수준이 올라갔어」

시즈쿠「정말인가요......!?」 화악

연극부 부장「아아, 물론」

시즈쿠「덧붙여서 무엇의 수준이 올랐나요?」

연극부 부장「오오기리력」 (大喜利力, 말개그력)

시즈쿠「오오기리력......」

연극부 부장「......」

시즈쿠「......」

37 : (もんじゃ) 2021/05/30(日) 20:29:35.09 ID:+xDH9K0Y

그로부터 몇 주 동안 연호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리나「아이 씨, 요즘 연습에 안 나오고 뭐해?」

아이「뭐하냐니, 물론 공부야. 다시 어떻게 해서든지 연호를 되찾고 싶어」 ｶﾘｶﾘ

리나「연호는 공공재야?」

TV「뉴스입니다」

리나「! 설마 다시 연호가?」

TV「연호가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38 : (もんじゃ) 2021/05/30(日) 20:31:39.81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나타「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나타 쨩의 소원은 하나.

나의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 널리 퍼지는 것.

특기생의 두뇌라서 인지 몇 주 동안 열심히 하면, 아이 쨩을 따라잡을 수 있었어~ 피곤했지만 만족이야~.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나타『하루카쨩』 슥

카나타「새 연호는 『하루카쨩』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40 : (もんじゃ) 2021/05/30(日) 20:33:45.19 ID:+xDH9K0Y

――하루카쨩 원년――

더 이상 연호에 츳코미를 넣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몇 주 간격의 연호 변경은, 이제 그 자체가 붐을 일으키고 있었다.

즉 무슨 말인가 하면, 다음의 변경은 곧바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모두의 다이스키 원년――

세츠나「모두의 다이스키를 지키고 싶습니다!!!!」

유우「세츠나 쨩 멋있어어어YO!!」 ﾜｲﾜｲ

――언니 원년――

하루카「언니를 슬프게 하는 사람은 유배지 행입니다」

카나타「기쁘지만 독재는 안돼~ 하루카쨩」

――세츠나 쨩을 만나고 싶은 원년――

부회장「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하아

나나「아하하, 바빠서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ﾒｿﾗｼ

42 : (もんじゃ) 2021/05/30(日) 20:35:50.11 ID:+xDH9K0Y

그리고, 한 사람, 이 싸움에 분노가 폭발한 자가 있었다.

카린「저기, 엠마」

엠마「왜 그래? 카린 쨩?」

카린「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줘」

엠마「!」

카린「연호는 그 시대를 상징하는 거지? 그런 소중한 게 개인의 사욕에 사용되고 있다니 잘못됐어」

엠마「......」

카린「그러니까 나는 모두가 건강해지는, 잊고 있었던 소중한 말. 그것을 연호로 할 거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해...... 부탁해. 가르쳐 줘, 엠마」

엠마「......큰일이 될 거야?」

카린「알고 있어」

엠마「알았어. 힘내자!! 카린 쨩!!」 싱긋

43 : (もんじゃ) 2021/05/30(日) 20:37:57.40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린「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배워 보니, 세상에는 모르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야말로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이겠지.

엠마「열심히 했구나, 카린 쨩......」

엠마「카린 쨩이 도대체 어떤 연호를 택했는지는 몰라. 하지만 그런 성실한 마음으로, 그렇게나 노력했으니까, 분명 훌륭한 연호일 거야」

엠마「축하해, 카린 쨩!」 훌쩍

44 : (もんじゃ) 2021/05/30(日) 20:40:03.45 ID:+xDH9K0Y

사람과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법이다.

나 또한 많은 사람에게 의지했고, 의지 받았다....... 그렇기에 이 말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단순한 말로 전해지기 마련이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카린『응원』[応えん] 슥 

카린「새 연호는 『응원』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46 : (もんじゃ) 2021/05/30(日) 20:42:07.98 ID:+xDH9K0Y

――응원[応えん] 원년―― 

세상은 잠시 고민했다.

어째서 원(援, えん)만 히라가나인 것인가.......

그러나 예를 들면, 오닌(応仁)과 조금 겹쳤기 때문에 후반은 히라가나로 해서 구별을 지으려고 한 것이라던가, 세 글자가 멋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던가, 많은 이유가 생각되어 사람들은 납득해 갔다.

카린「우우......엠마아......」 훌쩍

엠마「그래 그래. 카린 쨩 공부 열심히 했는데 일단은 기초를 다졌어야 했네」 쓰담쓰담

그러나, 카린의 많은 염원을 담은 연호도, 다음 자객에 의해 싱겁게 바뀌게 되었다.

47 : ID:ipaiNBAB

이제 이...나라는 끝이야!

48 : (もんじゃ) 2021/05/30(日) 20:44:11.75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나가시소멘 동호회 부장「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더 이상 세부 사항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녀의 소원은 단 하나.

나가시소멘과는 반대로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노력했던 그녀. 그렇기에 연호를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나가시소멘 동호회 부장『나가시소멘』[流しそうめん] 슥 

나가시소멘 동호회 부장「새 연호는『나가시소멘』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49 : (もんじゃ) 2021/05/30(日) 20:46:16.55 ID:+xDH9K0Y

――나가시소멘 원년――

그 연호는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큰 논란 끝에, 나가시소멘 동호회 부장은 정치적 퇴출 직전까지 몰리고 말았다.

아이「......」 고ﾞ고ﾞ고ﾞ고ﾞ

아유무「......」 고ﾞ고ﾞ고ﾞ고ﾞ

카나타「......」 고ﾞ고ﾞ고ﾞ고ﾞ

하루카「......」 고ﾞ고ﾞ고ﾞ고ﾞ

부회장「......」 고ﾞ고ﾞ고ﾞ고ﾞ

나가시소멘 동호회 부장「......」 고ﾞ고ﾞ고ﾞ고ﾞ

TV「뉴스입니다」

아이「......또 뉴스. 이번엔 누가」

아이 (리나리가 기뻐했으면 해서, 그리고 조금은 허세를 부리고 싶어서, 그것뿐이었는데......그것뿐이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TV「다시 한번 연호가 바뀌었습니다」

아이「......」

51 : ID:uap3tosD

어째서 나가시소멘은 받아들일 수 없는 거야...

52 : (もんじゃ) 2021/05/30(日) 20:49:21.61 ID:+xDH9K0Y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리나「다음 연호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아이「!?」

아이「리나리!? 어째서!?」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리나「아니 우선은 사과를. 이번에,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가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리나「그렇지만 모두 정말 착한 사람...... 악의는 없었어, 그것만은 알아주길 부탁해」

찰칵 찰칵

찰칵 찰칵

54 : (もんじゃ) 2021/05/30(日) 20:54:14.19 ID:+xDH9K0Y

아이「리나리......」

아유무「리나 쨩......」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리나『레이와』 슥

리나「새 연호는『레이와』입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

...

...

55 : (もんじゃ) 2021/05/30(日) 20:57:39.56 ID:+xDH9K0Y

리나「......」

아이「......저기, 리나리」

리나「......」

아이「미안해, 아이 씨 폭주했어」

리나「......」

아이「리나리가 전에, 레이와란 연호가 멋있다고 해서, 아이 씨의 이름을 연호로 하면 리나리에게 멋있다고 생각하게 될까 해서......아무 생각 없이 안이한 행동을 해버렸어......」

리나「나는 레이와란 말이 멋있다고 생각했을 뿐, 연호가 되는 이름이 전부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56 : (もんじゃ) 2021/05/30(日) 21:00:45.95 ID:+xDH9K0Y

아이「윽......! 미안해, 아이 씨가 바보였어」

리나「아니야」

아이「!」

리나「아이 씨는 원래 멋있으니까 이름이 연호가 될 필요는 없어」

아이「리, 리나리......」

리나「그리고 사과할 필요 없어. 나 화나지 않았으니까」

아이「어......」

리나「아마 아이 씨는 내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그렇게 생각한 것 같지만......아니야. 나는 단지, 외로웠을 뿐」

아이「......」

리나「아이 씨가 연습에 나오지 않고 공부만 해서, 계속 외로웠어. 그러니까 이렇게 많이 얘기할 수 있어서 기뻐」

아이「리나리......!」 울먹울먹

리나「아이 씨, 5분 후에 부실에 와줘.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이「5분 후......? 부실......?」

리나「응」

...

...

...

57 : (もんじゃ) 2021/05/30(日) 21:03:52.19 ID:+xDH9K0Y

아이 (모두 기다리고 있다니, 무슨 뜻일까?)

아이 (리나리는 상냥하니까 용서해 줬지만, 주위 사람들은 용서해 주지 않았다는 뜻일까?)

아이 (물론 다들 너무 착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대소동에 휘말려 버렸으니, 화내도 어쩔 수 없지)

세츠나「아이 씨~! 이제 들어와도 괜찮아요!!」

아이「응, 알았어, 들어갈게」

아이 (각오하자)

철컥

58 : (もんじゃ) 2021/05/30(日) 21:06:59.67 ID:+xDH9K0Y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일동「「아이(씨, 쨩, 선배) 생일 축하해(요)!!!!」」

짝짝짝짝

아이「헤?」

리나「아이 씨는 항상 열심히라서, 남을 위해 노력하고, 그래서 자기 일은 잘 잊어버리지?」

리나「아이 씨, 생일 축하해」 ﾀﾞｷｯ

아이「아...... 그런가...... 오늘은 아이 씨의 생일......」 주르륵

이렇게 행복해져도 되는 걸까?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이 씨의 마음은 정말 따뜻하고 행복하고, 그런 아이 씨를 보고 기뻐해 주는 모두가 있다면...... 고맙게 만끽하자.

고마워, 모두.

그리고 역시 연호는 그대로 두자, 왜냐하면 굉장히 들뜬 기분이라서.

아이「레이와의 아이 씨는 분위기 업! 지금!이라는 느낌이네!」 싱긋

끝

59 : ID:oOjAmqgw

새 연호는 『아이 씨, 생일 축하해』입니다.

60 : ID:HfjUlkfR

어이가 없어서 너무 웃겼어

수고!

61 : ID:sPp1C5yd

새 연호는 『재미있었어, 수고』입니다

출처 : 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62237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