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턴 팬미팅 관련한 후기
금요일에 일본 도착해서 돌아다니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각 오사카 1부 2부 나고야 1부 2부 팬미팅이 있었음
아침에 일어나 밥먹을 시간도 없이 회장으로 출발
길치라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니깐 걱정이 싹 사라짐
리유 팬클럽 후드 입고있는 사람 발견 이 사람만 따라가자 싶었음
안에는 팬들 굿즈 모아서 전시회 비슷하게 하고있더라고
한두개 빼고는 다 집에 있는것들이라 사진만 슥 찍고 나왔음
너무 일찍 도착했나 밖에서 1시간 기다리다 입장
시작하기 5분전인데 이때 진짜 떨렸음 내가 리유를 정말로 만나는구나 눈물날뻔
자세한 후기는 위에 링크에 정리해뒀음
리유가 해외팬 있냐고 물어봐줘서 인사할 수 있었던게 너무 기뻤다
팬들이 응모한 퀴즈 맞추는 코너 있었는데 안불려서 좀 슬펐음
근데 퀴즈 응모한사람 손들라 하니깐 회장에 있는사람 90퍼가 손들던데 그중에 10명 되는게 쉽지는 않지 하고 맘 접음
정말 카메라가 리유를 못담는다 실물이 1000배는 더 이쁘고 키도 크고 말랐고 귀여움 목소리도 좀 다르게 들려서 신기했음 ㅋㅋㅋㅋ
1부 끝나고 휴식시간 1시간정도 가지고 2부 시작
오사카 2부 나고야 1부 2부는 전부 제일 뒷자리임
제일 뒷자리인데 리유 얼굴도 잘 보이고 회장 자체가 크지가 않아서 멀다는 느낌을 못받음
2부 자세한 후기
2부 끝나고 나오니깐 완전히 깜깜하더라
7시 정도였나 아직 한끼도 못먹어서 호텔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뒤에 일본인이 나 부르는거임
보니깐 2부때 옆자리였던 사람이였음
내 이름 부르면서 혹시 @@씨 맞냐고 해서
맞다고 하니깐 해외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멋있다면서 응원한다고 그러더라
갑자기 불려서 깜짝놀랐고 내가 일본어로 다른사람이랑 대화를 해보는게 처음이라 많이 어버버함
그러고 있는데 또 다른사람이 와서 @@씨 아까 리유랑 인사하는거 봤습니다 잘됐네요 응원합니다 하면서 감 ㅋㅋㅋㅋ
뭐지 싶더라
그리고 그대로 간단하게 저녁 때우고 호텔로 돌아가서 기절함
다음날은 나고야에서 팬미 진행해서 신칸센 타고 나고야로 이동
자리
자세한 후기
의상은 어제 오사카 1부랑 같은 의상이였는데 포니테일(?)이였음 진짜 너무 예뻤다
나고야 1부는 운좋게 내가 낸 퀴즈채택되서 리유가 내이름 부르면서 나 찾아줌 10초정도 손흔들면서 인사했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
근데 노래 세트리도 오사카 1부랑 똑같아서 좀 놀람
그리고 1부 끝나고 2부까지 1시간30분 정도 시간 남아서 회장 앞에서 앉아있는데 중국인하고 일본인들이 계속 와서 말걸어줌
일본인들하고 중국인들한테 받은 선물들
아까전에 퀴즈채택 됐을때 내가 제일 뒷자리였서 사람들 존나 돌아보는거 느끼긴 했었는데 그때 내 얼굴 봤다면서 나주려고 가져온 선물이라면서 줌
대부분 리유 라디오에서 먹은 음식들이나 어제 리유가 퀴즈 맞추고 받은 상품들이라 너무 기뻤음
1시간 30분동안 20~30명이 한명씩 계속 와서 인사하고 말걸고 그러니깐 진짜 어질어질하더라 ㅋㅋㅋㅋ 평생 말할 일본어 다 말한듯
2부 자리 역시 제일 뒷자리
2부는 보는 내내 뭔가 슬프고 울고싶었음
다음날 아침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구나 언제 다시 리유 만날 수 있을까 그것만 계속 생각하느라 집중을 잘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리유가 오시라세 있다면서 생파 이야기 하니깐 기운이 팍 나더라 어떤 사람은 신나서 일어서서 박수치고 난리였음 ㅋㅋㅋ
나와서 찍은 사진
혼자 사진찍고 있었는데 일본인 3명이 와서 같이 사진찍자고 그러길래 같이 사진찍음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오사카에서 비행기 타야해서 오사카로 복귀
그날 팬들한테 받은것들
나고야에서 오사카 호텔까지 가지고 오느라 많이 힘들었다
어색한 한국어
열어보고 많이 뭉클해졌음
진짜 좋은사람밖에 없더라
다음날 아침에 기차 잘못타서 비행기 못탈뻔한 해프닝도 있었지만 마감 4분전에 무사히 공항 도착
집에 와서 찍은 사진들
진짜 너무 재밌었고 리유도 너무 예뻤고 일본 사람들도 다들 너무 좋은사람 뿐이라 정말 재밌었음
내가 언제 다시 일본에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간다면 이번같은 여행이 되고싶다
첫여행인데 정말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음
20년 2월에 입럽해서 22년 10월까지 일본한번 못가보면서 덕질했는데 일본아다 땠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네
아 또 일본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