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먹은 조식
오늘 사용하게될 산지 한번도 안뜯은 1년된 블레이드와 똑같이 한번도 안뜯은 2년된 슈카 팬클럽 티셔츠
고기반찬이 없는 조식을 너무 출출하게 먹어서 편의점을 가게됨
참이스루
씹덕 3대빵중 하나인 바움쿠헨
난 대충 주먹밥 하나 들고 걸으면서 먹었음
원래 아점겸 먹으려했던 효탄스시 였지만 웨이팅 2시간이라는 소리듣고 바로 옆에있는 규탄집으로 도망감
규탄정식과 레몬사와
난 아직도 정식에 있는 저 마 갈은걸 못먹겠음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어야겠다해서 스시집 추천을 받았음
엔가와(200엔)
방어(200엔)
살몬(연어) (200엔)
에비(200엔)
참치 중뱃살(500엔)
을 먹는 도중에 슈카가 써니빵 어쩌고저쩌고 하는거보고 개놀람
써니빵 본점이 기타큐슈에 있다고해서 아직 12시 개연은 5시라고하니 킹만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갤럼이 하카타 역에 지점이 있다고하여 하카타역으로 향했음
가는길에 본 만다라케
하카타역 갔는데 써니빵은 11시에 매진....
이때 오후 1시가 살짝 안되어서 어차피 콘서트 할 때 출출하니 오코노미야끼도 먹으러 갔음
오코노미야끼와
레몬사와가 없어서 시킨 아사히 나마비루
3시부터 물판을 시작한다고 하여 밥을 다 먹고 물판사고 숙소 들어가서 샤워하고 공연 들어가야겠다 생각함
어제는 어두워서 못봤던 근처에있는 신사
물판이 진행중인 DRUM BE-1
근데...
당일한정으로 팔고있는 키링이 매진...
이거하나 살라고 온건데...
그와중에 티셔츠 S와 XL은 매진(멸치와 돼지들)
나는 타올하고 팜플렛만 사고 숙소로
씻고 돌아오니 입장 줄이 있음
나는 158번으로 딱 중간? 느낌
줄을 150번부터 170번까지 줄을 서주세요 하고 각 번호는 서로 상의해서 줄을 서주세요~ 이러는거임
근처에있는 일본인분들이랑 번호 비교해가면서 줄을 스는데 일본어가 어눌하다보니 해외에서 왔냐고 막 물어봄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서울팬미 요소로드 카난레일 쩔었다면서 아쿠아 얘기하고 아마 이 사람중에 외국인 나 혼자일거라는 시시콜콜한 얘기하면서 입장을함
입장한 후의 자리 샷
어차피 스탠드여서 비집고 들어갈수도 있음
그런데 근처에 계신분들이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먼 곳에서 오셨네 앞으로 가서 보세요' 하시면서 몇몇분들이 자리를 비켜주심
이런 대우를 바란건 아닌데 엄청 감사했음
덕분에 사진보다 2줄? 정도 앞으로 더 가서 본거같음
콘서트 얘기를 하자면
이번 콘서트를 하기 전부터 공식에서도 그렇고 슈카가 계속 얘기했던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세트리 공유 하지 말아주세요 였음
실제로 지금도 지켜지고있고 트위터에도 슈카 세트리가 나오지 않고있음
그래서 나도 왠만하면 얘기를 안하려고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슈카를 보러 갈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싶어서 얘기를 하자면
일단 이번 앨범 노래는 기본적으로 다 하고 다른 앨범 타이틀곡 정도만 했음
콘서트 자체는 5시30분에 시작해서 7시30분 조금 넘어서 끝남
다시 돌아와서 콘서트 얘기를 하면
원래 밴드멤버에 KEI라고 하는 기타멤버가 있는데 스케쥴이 있어서 못왔음
(KEI가 슈카 노래 작사 작곡을 거의 담당하시는 분)
그리고 슈카 공연마다 맨날 하는건데 여성스테이지라고 해서 한쪽 구석에 여성분들을 보호(?)하는 느낌의 존을 하나 만들음
콘서트가 시작을 했는데 다 알겠지만 지금 일본은 콘서트에서 함성과 콜이 금지임 슈카가 나올때 소리 안내고 전부 박수만 침 ㅋㅋ
하지만 이미 맨손콜을 많이하던 현지에서는 하이점프하고 서로 어깨동무하고 별 개 염병 지랄 다 떨면서 놀았음(나도 염병떰)
중간에 MC를 하는데
슈카 "콘서트를 한다 해도 집에서 너무 멀면 오지 마세요. 제가 열심히 해서 여러분에게 찾아갈게요." 라고 하는데
내 속마음은 "한국은..."
이러고 후쿠오카 방언? 같은거 몇번 해주고
참 눈물이 많아서 또 울고(콘서트동안 3번움 ㄹㅇ 꺼이대면서 울음)
콘서트를 라이브하우스 같은 작은곳에서 하다보니 확실히 가까워서 좋았고 옆에 있는 흥에 취한 일본인 분들과 같이 놀수있어서 좋았음
아마 모두다 콜은 안했지 마스크 속에서 조금씩 소리를 내긴 했을거같음 ㅋㅋ
끝나고 근처에 있던 일본인 분들과 같이 사진찍고 라인 교환하고
일요일이다 보니 월요일 출근해야 하시는 분들은 당일 비행기 혹은 기차를 타고 도쿄로 올라가야한다면서 돌아가시는 분들은 제쳐두고
월요일날 쉬시는분들은 모여서 술을 먹기로 했음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밤 늦게까지 오지게 쳐먹었음
물붕이들이 흥미로울만한 일본 현지인 분들의 러브라이브 인식과 한국 인식 알려드림
1. 일본에서 슈퍼스타를 좋게 생각 안하는 분들이 많다
이유는 중국멤버가 있어서 라는 이유가 많다고함
일본도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이 크다보니 확실히 작용을 하는듯함
2. 한국 서울 팬미는 최고였다
6분과 같이 술을 먹었는데 이중 2분이 서울 팬미를 참석하셨다고 하심
요소로드와 카난레일 덕분에 일본내에서도 확실히 관객들이 즐기는 문화가 바뀌었다 라고 하심
이건 자랑할만할듯?
3. 이건 내 자랑인데 1분이 Shukarchive 유튜브를 알고계셨음
이건 ㄹㅇ 개놀랐음
1분이 갑자기 핸드폰을 보여주시면서 Shukarchive 이 분 한국 슈카팬인거같은데 아시냐? 이러시는데
그거 나라고... 하니 표정이 물음표 100만개 수준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왜 채널 없앴냐 라고 해서 저작권... 이라고 하고 지금 새로 준비하고있다고 하니 나중에 채널 알려달라고하심
그렇게 떠들다 보니 11시? 정도까지 마신거같음 서로 바이바이 하고
그래도 후쿠오카 왔는데 이치란 본점은 먹어야겠다해서 오후11시에 들어감
해장 쥑이더라
그렇게 숙소에 들어가서 술에 취한상태로 뻗고
공항에서 먹은 우동
이번 비행기는 펭귄이 없더라
이렇게 헬-하 했음
2년 8개월만의 일본이여서 그런지 출국 당일날까지 정말로 내가 가나? 라는 생각때문에 일정을 하나도 안잡고 간 여행이였음
무비자 얘기가 나오기 전이여서 그런지 확실히 외국인이 엄청 없어서 좋았음
아마 무비자가 풀린 이후에는 외국인 엄청 많아지겠지
결론 : 일본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