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사유링 인터뷰 번역
- 글쓴이
- ことう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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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892118
- 2022-09-29 20:16:58
사진집뿐만이 아니라 사유링의 여러가지 마음가짐들도 담겨 있는 인터뷰라 번역해옴.
번역 이미 되어있는거면 미안.
오/의역 많으니까 주의.
声優・伊達さゆり ラブライブ!スーパースター!!でも活躍する10代最後を収めた写真集「私にとって第二の卒業アルバム」」|Real Sound|リアルサウンド ブック
2021년에 '러브라이브 슈퍼스타'의 시부야 카논 역으로 데뷔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인기성우의 자리에 오른 다테 사유리. 그녀의 첫 사진집이 9월 28일 발매된다. 그리고 그 이틀 후에 스무살 생일을 맞이하는 그녀의 10대시절을 장식하는데 어울리는 한 권으로 완성되었다. 오늘은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매일을 눈앞에 둔 현재의 심정을 물어보았다.
-사진을 찍는다는건 무슨 기분일까
Q. 드디어 다테 사유리씨의 첫 사진집이 스무살을 목전에 둔 타이밍에 발매됩니다! 현재 어떤 기분이신가요.
사유링: 아직 실감이 들지 않아요. 사진집을 낸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사진을 찍는다는건 무슨 느낌일까?'라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그때까지 사진을 찍는다거나 찍힌 적이 거의 없어서(웃음) 성우 일을 시작하고 나서 셀카를 찍는 습관이 붙은 것 정도에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엄청 즐거웠어요. 그리고, 제가 동경하고 있던 성우분들도 이런 느낌으로 촬영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까 감회가 깊었어요. 9월 28일, 모두의 앞에 전달해줄 수 있는 것이 정말로 기쁩니다.
Q. '발자취'라는 사진집의 타이틀은, 어떻게 결정하게 된건가요?
사유링: 첫 사진집이라는 것도 있어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제목을 제 개인 방송 중에(하치노바) 모집했었습니다. 팬분들은 제 이름과 연관 있는 '히메사유리', 스태프분은 '키라리', 제가 제안한 것은 '아시아토(발자취)'. 우연히 전부 히라가나였는데요(웃음) 이 세개의 후보를 대상으로 시청자분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제안한 제목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여 선택되었습니다!
Q. 축하해요! 다테씨가 생각한 '발자취'라는 타이틀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세요
사유링: 발자취는 뒤돌아보아 발밑을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은 앞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앞만을 바라보고 걸어간다면 때론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조금 정도 뒤를 돌아보아도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또한, 저는 미야기현 출신입니다만, 사진집의 페이지를 넘겨보았을 때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그리움이나 가족의 고마움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집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발자취'라는 단어에 담아보았습니다.
Q. 사진집의 공식 트위터 어카운트를 보니, 구시켄 요코의 금색 조각상이 있는 오키나와현의 이시가키섬이나 타케토미 섬, 미야기의 마츠섬등에서 촬영되었더군요.
다테: 이번에는 오키나와와 미야기의 두 장소에서 촬영했습니다. 오키나와는 예전부터 동경해왔던 장소. 처음으로 방문했기에, 매우 신선한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에 비해 미야기는 태어나고 자란 장소이기 때문에 일부러 기억에 남아있는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Q. 첫 오키나와는 어땠나요?
사유링: 오키나와에 내려 첫발을 딛은 것이 딱 장마때 쯤이었어요. 미야기나 도쿄와는 온도도 습도도 그리고 공기감마저도 달라서, 해외에 온 듯한 기분으로 이상하게 들떠 있었던 것 같네요(웃음) 머무른 호텔은 바다와 가까웠고, 야자수가 보이는 것이 매우 신선했어요. 촬영 중에는 바다에도 들어갔는데요, 바닷물이 투명하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모래와 물이 섞여있지 않아 매우 아름답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평범하게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생물들이 살기 쉬운 환경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편안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Q. 오키나와는 시간의 흐름도 다르죠
사유링: 그렇네요. 이전에도 하루종일 촬영을 한 날도 있었지만요, 오키나와는 태양의 움직임이나 시간의 흐름도 정말로 천천히 흐르는구나라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밤에는 매니저분과 두명이서 바닷가에 앉아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도 좋은 추억입니다. 너무 이야기했나 싶어 시계를 보니 한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거나, 도쿄에서는 이런 경험 쉽게 할 수 없죠. 파도의 소리나 벌레의 울음소리도 듣기 좋아, 좋은 리프레쉬가 되었습니다.
-제 눈동자에 비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Q. 촬영현장에서의 뒷이야기 같은걸 알려주세요
사유링: 표지는 마츠시마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제 눈동자 속을 봐주시겠어요? 마츠시마에 있는 붉은색 다리와 함께, 하얀 숫자로 '19'라고 쓰여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Q. 정말이네요! 다테씨가 19살이라는 것에서 기인한 연출인가요?
사유링: 실은 이거, 카메라맨분의 양복이 우연찮게 비춰진 거에요(웃음) 저도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트위터에서 팬분이 가르쳐주셨습니다
Q. 그런 우연이 있군요! 그리고, 마츠시마라고 한다면 미야기의 관광스폿이죠. 거기에 관한 추억같은건 있으신가요?
사유링: 마츠시마는 어린시절에 놀러갔다거나 했던 기억은 있지만요, 10대의 학생시절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에 그리운 기분이 들었어요. 고등학교 시절때는 집에서 오로지 노래를 열창하는 것이 취미였기 때문에, 쉬거나 할 때도 밖을 돌아다니는 일이 잘 없었어요(웃음) 그 덕분인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으로 들떠있었습니다.
Q. 학교의 교사 내에서 촬영한 사진도 많이 담겨 있죠.
사유링: 교사 내에서 촬영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동 교실의 풍경도 촬영했는데요, 최근까지 학생이었던 것도 있어서 그리움의 감정이 복받쳐 올랐어요. 참고로 노트나 교과서는 제 것을 사용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설마 졸업 후에 이런 형태로 사용되어질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었어요. 촬영중에 노트를 읽어보니, 성실하게 공부했던 흔적이 있어 기뻤습니다(웃음) 이 사진집은 저에게 있어 제2의 졸업앨범과도 같습니다
Q. 다테씨는 어린시절부터 성우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어린시절에 영향을 받은 성우분이나 작품은 있으신가요?
사유링: 저는 러브라이브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러브라이브에 관련된 캐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성우도 물론 엄청나게 되고 싶었지만, 어린시절부터 훈련을 받아온 사람만이 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나에게는 무리겠지라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스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었지만, 친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고 나이를 먹어가며 역시 어려울테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었어요.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시기가 오자, 현실과 마주보게되며 초조해지기 시작하죠. 성우라는 꿈은 가슴 속에 간직해 둔 채, 심리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런 다테씨에게 전환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군요.
사유링: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우연히 오디션의 공지가 나왔어요. 이런 기적은 다시는 없을 거야, 성우를 노린다면 지금밖에 없어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말 내가 오디션에 나가도 괜찮을걸까,라고 신청기간 마지막까지도 고민했었어요. 마지막날까지도 결심이 제대로 서지 않아, 거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라서야 동영상의 사이즈가 잘못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수정했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Q, 그리고 훌륭하게 오디션에 합격하여 꿈을 이루게 된 것이군요. 동경하고 있던 성우가 되어 느낀 점은 있으신가요?
사유링: 모든 것이 처음인 것뿐이라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겨우 움직이고 있던 상태였어요. 미야기에 있을 때에는 구글맵의 사용방법도 몰랐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성우 일은 매일매일 일하는 장소가 바뀌어요. 처음에는 길을 잃어 지각하는건 아닐까, 무사히 집까지 돌아갈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었어요. 또한, 성우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에요. 스스로의 감정을 어디까지 담아도 괜찮을까 고민했었어요. 제 감정을 내보이지 않으려고 하면 역으로 어색해진다든지, 또는 저다움을 넣어 연기한 편이 매력적으로 된다든지, 연기하는 방식은 한가지만이 아니에요. 스태프 분들의 노력에 응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매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Q. 지금까지 성우일을 하며 실패했던 적은 있으신가요.
사유링: 제가 소속되어있는 사무소에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딱딱해져버려서요. 복도에서 대선배 성우분과 우연히 스쳐 지나가게 되었는데,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무심코 '곤니치와'라고 말하고 말았어요.
Q. 그럼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하는 루틴 같은건 있으신가요.
사유링: 저는 아직 루틴이 확립되어있지 않아요. 뭔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찾아나가볼 생각이에요.
Q.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다테씨인데요, 스무살이 되면 도전해보고 싶은 것을 꼭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사유링: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나가보고 싶어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10대 시절의 저는 모험심이 부족했었습니다. 스무살이 된 이후에는 주변분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다움을 계속해서 발견해나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Date | 번역 고마워 ㅠㅠ | 2022.09.29 20:56:30 |
챠오시 | 2022.09.29 2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