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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물붕이 입럽후 1년간의 러브라이브 결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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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탕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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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16:29:45
1부에 이어서
[6/12 리에라 팬미팅 in 오사카 2일차]
어쿠스틱을 보고 돌아오는길에 여운을 이기지 못하고 집 돌아가는길에 또 덜컥 신청넣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오사카 팬미팅
진짜 돈이 없었는데 리에라 세컨 추가 찐막공연 뷰잉까지 보니 너무 지갑이 너덜너덜해 일반 야간버스타고가서 공연보고 당일 야간버스로 돌아오는 강행군으로 출발
낮, 밤부 다 봤는데 진짜 토크 너무 꿀잼이라 시간가는줄 몰랐었음
물론 이번도 추가일반이라 자리는 3층이라 멀었었지만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는데 특히 오사카라 그런지 나꼬가 하드캐리하고 야부짱도 진짜 대박이더라
낮부에서 야부짱이 나꼬흉내내는 장면 있었는데 진짜 귀여워 미치는줄
진짜 소원이 있다면 BD에 오사카 2일차 낮부를 제발 넣어줬음 좋겠을 정도로 팬미팅들중(방송한것들 포함해서) 최고로 꿀잼이였다고 생각함
또 이때 나꼬메인으로 노래했는데 도코나츠가 그렇게 신나는건지 처음알았다.
아직도 블레이드 돌리는거 생각나네. 그리고 이때는 팬미블 사서 리에라블로 응원할 수 있었서 행복했던것도 추억거리로 남게되었어
[6/25~26 아쿠아 6th Windy Satge]
그리고 마침내 도쿄돔
원래는 일본에서 나마 처음 보는건 도쿄돔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리에라를 보게되어서 두번째가 되었지만
짭돔에서 도쿄돔 공연 발표부터 진짜 이거만큼은 봐야한다고 벼르고벼르던거라 CD도 한 7장 샀을 정도로 정말 오고싶었음(CD들 빨리 처리해야하는데…)
진짜 38도 도쿄에 있으니 공연 둘쨋날은 더위먹어서 음식도 안넘어 가고 돔 들어가기 전까지 현기증도 났지만 공연 생각하면 정말 잊을수 없다
첫날은 하느님석이였는데 공연전에는 ‘에이 괜찮은거같은데?’
했다고 공연 시작하니 안무도 그냥 팔흔드는거만 보이더라ㅠㅠ
나는 공연볼때 전광판은 안보는 타입이라 그런지 더 멀게 느껴졌지만
미호라랑 브라멜로를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고
뿐만아니라 2층이라 대현전광판으로 난도닷테 9명 보니 진짜 돔인걸 실감함
그리고 소리는 빛보다 느린것도 몸소 배울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느낌
그대신 블뽕 하나만큼은 진짜 와 ㅋㅋㅋㅋ 말을 못하겠더라
특히 답레조때 흰색의 도쿄돔은 내가 도쿄돔에서 본 광경증 가히 최고임
2일차는 무려무려무려무려무려 1열에서 봤음
내가 당첨된건 아니고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 어찌저찌 구하게 되어서 갈 수 있었는데 좀 사이드라 조명이 정면으로 비쳐서 중앙에 있으면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사이드로 오면 엄청 가깝더라구 9명다 가까이에서 봤지만
왼쪽편이라 역시 1학년조를 제일 많이봄 특히 킹짱하고 후리링이 손하트 보내니까 큰하트 만들어서 회답해준것도 기억나고 1학년조가 인사해줄때 눈마주친것도 기억나고
또 맴버들이 다 한번씩은 지나갔는데 안짱이랑 슈카가 진짜 바로 앞에서 보면 머리가 새하얗게 될 정도로 이쁘더라 리언냐는 웃는모습이 ㄹㅇ 천사 그 자체더라
그리고 요시코 솔로곡은 진짜 설마살마했는데 나오니까 주위 사람들도 다 놀라고 특히 컁 가터벨트는 진짜… 최고라는 말로도 부족했다…
오모히토 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찐으로 해주니 좀 놀람
무엇보다 환일애니화를 눈앞에서 본거는 절대 못잊을듯. 주위에서는 우는 사람들도 꽤 보이더라
그리고 설마하던 더블앵콜에 안짱의 생목 감사인사까지… 특히 마지맛 난도닷테는 진짜 울컥울컥 하더라… 럽라 판지 겨우 9개월이였지만 그래도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었음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 할수없었던 도쿄돔이였다
진짜 아쉬운점 한가지는 내가 아오점을 진짜 올타임급으로 좋아하는데 못들은거… 이거 하나인듯
[8/27 분고모리]
이때 아는 동생과 큐슈 여행하게 되었는데 규슈에 아쿠아 2집 HAPPY PARTY TRAIN에 나온 장소가 있다길래 계획을 짜봤는데 이게 꽤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거의 하루 반나절을 정도로 멀긴 했어…
가면 ㄹㅇ 시골동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지만 성지는 성지인 만큼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음 MAX치 찍을수 있어
근데 기관차가 기관고 정중앙에 있는게 아닌 좀 비스듬하게 있어서 PV처럼은 불가능한게 아쉬웠음 ㅠㅠ
[9/10~11 니지동 5th Colorful Dream Colorful Smile]
일본에 올때까지만 해도 니지동에는 솔직히 큰 관심이 없었고 슥타도 안하고 개인적으로는 1기가 나한테 잘 안맞았거든 근데 2기를 보는순간 대가리가 제대로 깨져버림 특히 도키런 피아노는 부분은 거의 오열하면서 봤을 수준
그러고는 핍스에 정말 가고싶었는데 갤에서 시리얼 양도받은것도 탈락… OST사서 넣은것도 탈락이라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갤러가 양일 양도해줘서 갈 수가 있게 됨
처음간 도쿄 가든 시어터는 진짜 작았음 1층이였는데 아레나랑 다를것 없는 뷰를 보여줄 정도로 회장이 작다보나 거리가 엄청 가까웠는데
인상깊었던것은 아카링이 진짜 엄청 사람이 저리 하얗고 이쁜지 놀랐고 카오링은 솔로곡 할때는 봐도 146으로는 안보이는 비율이였음( 단체곡은…)
그리고 니지동은 오시캐가 없었는데 이번 공연보고나서 시오리코로 정하게 될 정도로 삐가 진짜 아름다웠음. 길쭉길쭉한데 엄청 얇아서 같은 사람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음
또 핍스에서 빼놓을수 없는데 요란인데 처음에는 가쿠란인줄도 몰랐는데 시작하니 광선검들고 휘두르는데 회장에서도 어느정도 환호성 나올정도로 정말 반응 좋았고 첫날은 누굴 봐야될지 몰랐는데 둘쨋날은 갤보고나서 카오링만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칼돌리는게 장난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메라멘 오지상이 물남충인지 앵콜때 삐랑 아즈나 엉덩이 많이 집아주더라…
좋았음ㅋㅋ
[9/12~15 두번째 누마즈랑 도쿄]
원래는 내년 2월에 일본 떠나기전에 한번 더 누마즈를 갈 계획이였는데
이게…누마즈가 있다보니 생각나고, 가고싶어지더라고 그런데 날이 너무 더워서 각을 못잡겠고 한번 가려면 거의 100가까이 깨지던 터라 못가고 있었는데 니지 핍스를 계기로 도쿄 간 김에 들리게 됨
33도 날씨에 우치우라에서 3만보 가까이 걸으면서 홋탄지산 전망대도 찍고
밤에는 그날 아쿠아 나마방송 하는날이라 방송보면서 칸다강 걸으니 진짜 분위기 좋았고 무엇보다 아직도 칸다강변에 앉아서 미래무한대는 잊지를 못하겠음
이튿날에는 드디어 마리루를 갔는데 점심이라 오므라이스는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한국인이라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경험으로 남게됨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는 하루는 시부야에서 애니 2기 나오면서 새로 생긴 성지들 가보면서 구경하니 거의 6시간이나 훌쩍 지나갔고 마지막으로 아키바 들리는 거로 이렇게 나의 누번째 누마즈, 그리고 나의 1년이 지나감
이제 겨우 입럽 1년차이만 여러 가지를 경험해 볼 수 있었던 1년이였다고 생각함. 우연히도 기회가 생겨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것들 천지라
경험을 할수록 러브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점점더 커져만 가더라.
아직 1년차 뉴비이지만 애정만큼은 정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이제는 자부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생에서 러브라이브는 이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너무나도 큰 존재가 되어버렸음.
평생 지금 이 그대로 응원을 할거라고는 장담은 못하지만 잊지는 않을거고, 나중에 더 좋아하는게 생기더라도 지금의 이 감정은 평생 나에게 큰 보물이 되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함.
럽라가 아니였으면 일본에 왔어도 이렇게 많은곳을 여행한다거나, 경험하는건 절대 불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해서 일본에 오기전 러브라이브를 볼까말까 고민하던 그때 결심을 하고 본 나 자신에게 정말 고맙더라
앞으로는 나에게 ‘다이스키’를 알려준 러브라이브에 더 고마워하는 그런 1년, 2년, 10년들을 보내고 싶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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