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궁금해서 찾아 보니까 ‘러브라이브’라고 적혀있더라. 이때까지 몇백편의 애니를 본 씹덕이지만 도저히 러브라이브 같은 아이돌물계는 엄두가 안나서 손도 안대고 있었지만
킷토세이슌이 너무 좋아서, 그래서 딱 1기만 보기로 하고 시작했음. 그리고 쿠소애니도 워낙 많이 봐서 그런지 호노카 스스메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결수 있었는데
근데… 이게… 왜… 개쩔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뮤아니를 다 보고 당시 방영중이던 슈스 1기 ‘티아라 날아욧!’ 편을 보고 있던 나를 발견함
무인 1기는 다 보는데 한 1주일(?) 정도 걸렸는데 그 이후 티아라편까지 총 5쿨 + 극장판 2개를 일주일에 해치워버리면서 전 시리즈를 2주만에 다 봐버린거였음
그리고 무인 1기를 본 날은 기억이 안나는데 무인 2기는 9.27일날 본게 기억이나서 럽라 입덕날은 9.27로 정함
[21.12.18~22.3 -슈퍼스타 콜라보카페와 성숙기]
빠지고 시간이 좀 지나니 굿즈가 가지고 싶어졌는데 뭘 사면 좋을지 모를때 애플에서 산 색지에서 호노카가 나왔고 바로 색지에 꽂혀버림
그길로 바로 배송대행에 당시 가진돈 탈탈 털어 뮤아리 색지를 다 구매해버렸고
그리고 나온 결과가 위 사진으로 야로나로 인해 1인실 긱사여서 저렇게 데코해놓고 살고 그랬었음
그렇게 럽라를 알아가던중 물갤에 들어오게 되었고 물갤에 익숙해질때 즈음 슈퍼스타 콜캎한다는 글을 봄. 리얼타임으로 애니를 본게 슈퍼스타가 최초라 애정이 그 당시부터 엄청 컸고 오프라인 이벤트 자체가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었는데
기대를 정말 만족시켜주었던 경험이였어
콜캎에서 음식먹고 특전받는것도 즐겁고 명찰가챠 모으것도 재미있었고 그냥 다 즐거웠지만 (컴플했는네 렌 키미소라 명찰만 9개 나옴…)
방학을 맞이한 학식은 촌동내 집으로 돌아갔고 시험+촌동네 크리로 콜캎을 첫주에 한번 가보고는 쭉 못갔는데 가끔 갤에 후기 올라오는걸 보니 너무 미칠거 같아 토익시험을 일부러 울산쪽에 잡아 시험치고 서면애플들리고.
이틀치 공부할거 하루에 몰아서 한 다음 다음날 서면가는등 콜캎을 가기위해
ㄹㅇ 뭐든지 했고 당시 약 80만원 정도 태웠던거로 기억함.
이유 만들어서 콜캎 다녀오면서 부산여행도 까농이랑 하고 즐거웠었음
그리고 12/30~31 생에 첫 라이브를 보게됨. 입럽전~초 까지만 해도 라이브라면 ‘캐릭터가 홀로그램으로 나와서 하는건가?’ 라고 생각했고
성우가 한다는걸 알고나서는 ‘캐릭터도 아닌데 굳이 왜 보는거지?’라는 의문을 가졌었었지
하지만 여러가지 배우는 과정에서 아쿠아 넘버링을 정주행했고 왜 라이브에 열광하는지 대가리가 깨지면서 배웠고
아쿠아엑스트라-카운트다운-6th를 방구석에서 보면서 대가리는 봉합불가능 수준으로 깨져버림
[4/28~5/5 골든위크 러브라이브 투어]
이후 준비하던 교환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에 오게됨
격리끝나고 규슈쪽에 있는 학교에 가게되었는데 통장도 다 만들기전에 골든위크라 학교 도착후 6일만에 바로 다시 도쿄로 갔는데
처음에는 7일중 4일을 누마즈만 보고 나머지 날들은 계획 인잡았는데 돌다보니 뮤아니리 성지를 다 돌아보는 형태가 되어버렸더라
아키바는 5년전에 와본적 있었는데 그때와는 진짜 많이 바뀌어서 좀 놀라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음…
이후에 누못찐 뗐는데 왜 그렇게 물붕이들이 누마즈를 그렇게 그리워하는지 진짜 와보니까 알겠더라… 너무 매력적인 도시였음 내가 작은 서도시 같은곳을 좋아해서 럽랄 모르는 상태로 왔어도 너무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거같은 마을인데 럽라까지 알고나니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어
진짜 러브라이브 테마파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면서 돌아다님
그리고 시부야는 처음 가봤는데 진짜 존나 마음에 들어서 이후에도 도쿄가면 아키바는 안가도 시부야는 꼭 들려서 구경함 ㄹㅇ 너무 취저더라. 인싸거리인데 너무 동네자체가 세련되어서 걷기만 해도 눈이 즐겁더라
오다이바는 그냥 아쿠아시티하고 빅시이트만 돌았는데… 니지 성지들 너무 퍼져있어서 돌아다니기 꽤 힘들었음 그리고 5월인데 25도 넘어가니 힘들어서 대충 보고 포기함
[5/28 리에라 MTV UNPLUGED 어쿠스틱 라이브]
그리고 안될거라 생각하고 넣었는데 덜컥 당첨되버려서 안갈까 고민도 했지만 방송도 당장은 없고, 또 입금안하면 나중에 불이익이 있을수 있다길레라면만 먹으면서 2주 살다가 다시 비행기타고 다녀온 요코하마
나마를 보는것 자체가 처음이였는데 좀 특별한 공연으로 볼 수 있어서 더 가치있었고 특히 정말 200%의 노래실력을 들을수 있어서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 공연임
또 앵콜에는 일반 라이브처럼 다 일어서서 블레이드 흔들고 어쿠스틱 버전이 아닌 원래 버전 부르면서 라이브 분위기도 처음으로 맛본 공연이기도 했었어
자리는 추가일반이라 많이 멀어서 전광판이 다였지만 처음으로 참가한 현지 이벤트라는점에서 절대 잊지못할듯
특히 리짱의 타이니스타는 진짜 역대급이였다 진짜. 노래가 정말 청아하더라
이때 리에라 블레이드 없어서 유일하게 가진 아쿠아 블레이드 가지고가서 어찌어찌 색 맞추며 응원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