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으으.....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요.... 이러면 안 되는데!」
카논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렌, 그럴 때도 있지.」
렌 「하지만 제가 작곡을 끝내야 안무도 맞춰볼텐데요, 으으....」
카논 「으음 큰일이네, 렌이 이렇게 헤매는 것도 드문데....」
렌 「뭔가 번뜩이는 게 있어야..... 자극이...... 아, 아.......」
렌 「저.......... 저기........ 카논....... 씨........」
카논 「응? 왜 렌?」
렌 「혹시....... "그거"........ 다시 한 번 해주실 수..... 있나요?」
카논 「뭐, 뭐어어어어어어?!!」
렌 「........."그거"........ "그거" 를 들으면........」
렌 「"그거" 를 다시 들으면....... 뭔가 떠오를 것 같아요.....」
카논 「히이이이이?!?! 무, 무리무리무리! 안 돼! 그건 안 돼!」
렌 「어, 어째서....... "그거" 한 번만이면.....」
카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또 그런 걸 하다니! 못해 못해!」
카논 「나 렌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싫단 말야..... (울먹)」
렌 「(아아, 그 품성! 마음씨! 그래서 더 필요해요!)」
렌 「카논 씨! 진심이 아닌 건 다 알아요! 그냥 말만 해주시면 돼요!」
렌 「마치 연극처럼! 뮤지컬 과제를 연습하듯이! 안 될까요?」
카논 「으으...... 렌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면........」
카논 「그, 그럼 딱 한 번만 더 해줄게..... 진짜 이번만이야.....」
렌 「네! 네! 카논 씨! 감사해요! 부탁드려요!」
카논 「..........헤에, 아직도 못한 거야? 정말 한심해 빠졌구나 렌!」
카논 「이딴 게 작곡가?! 만마루가 써도 이것보단 낫겠다!!」
카논 「이렇게 허접한 인간이 나더러 스쿨아이돌 하지 말라던 거야?」
카논 「이 따위 수준이면서 게임기만 붙잡고 허송세월한 거야?」
카논 「한심해! 역겨워! 이런 인간한테 휘둘린 내가 멍청이였네!」
카논 「야 하즈키 렌! 너같은 허접은 방출이야! 오늘부터 리엘라는 8명입니다~ 푸하하하!!!!」
렌 「아......... 아아........... ★ (오싹오싹)」
렌 「떠, 떠올랐어요! 번뜩이는 리듬! 결정적인 멜로디! 이거예요!」
(피아노 소리 : 띵~ 띠링~ 띠디링~ 띵딩~)
카논 「오오 굉장한 선율! 대단....... 아, 아니!!!! 이게 왜 되는데에에!!!!」
렌 「감사해요 카논 씨..... 머리가 맑아졌어요.... 하아.....★」
카논 「어, 어떻게든 된 건 좋지만..... 흐앙~ 레에에에엔~~」
카논 「나 이런 거 안 할래...... 괴로워.... 내가 렌한테..... 흐흑흑.....」
렌 「(아아 카논 씨, 이 착한 속마음..... 그래서 더 좋은 걸요!)」
렌 「네 카논 씨, 죄송해요.... 이제 끝이에요. 힘내주셔서 감사해요. 자.... (토닥토닥)」
렌 「카논 씨 고생하셨으니까, 다음에 제가 슈퍼 햄버그 사드릴게요.」
카논 「흐윽..... 렌...... 꼭 사줘야 해..... 으흐흑.....」
쿠쿠 「카, 카논......」
메이 「카논........ 선...... 배......」
카논 「?!??!!???!?!?!」
카논 「히이이익! 쿠쿠? 메이까지? 두, 두 사람 언제 왔어?!」
쿠쿠 「카논...... 다 봤어요..... 렌렌한테..... 무슨 말을.....!!」
메이 「카논 선배가........ 렌 선배한테....... 그런........」
카논 「흐이이이이~~ 아, 아냐 쿠쿠! 메이! 오해야! 오해라고!」
카논 「나 말이야, 렌한테 진심으로 그런 말 한 거 아냐! 이건.....」
쿠쿠 「.............알아요........」
메이 「..............알고 있다고........」
카논 「에에.....?!」
쿠쿠 「렌렌이 카논에게 매도하는 연기해달라고...... 한 거죠?」
메이 「그래서 카논 선배는 일부러 험한 말을.......」
카논 「아, 아아~ 알았구나! 다행이다. 그래 맞아, 우리는 그냥.....」
쿠쿠 「바아아아로 그겁니다!!!! 렌렌!!! 그걸 혼자 들어요?!!」
메이 「렌 선배!!! 어떻게 혼자서..... 이건 말도 안 되는 기만이잖아!!!」
렌 「.........후우...... 두 사람도...... 그런 건가요......(싸늘)」
카논 「에, 에엣.... 뭐지 이 분위기......?」
메이 「카논 선배!!!! (덥썩!)」
카논 「흐이이이! 뭐, 뭐야 메이? 갑자기 왜 그래?」
메이 「카논 선배!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렌 선배한테 한 거 저한테도 해주세요!!」
카논 「뭐어어어어어?!」
메이 「험한 말이 힘드시면 목소리만이라도 좋습니다! 그 표정과 말투로 제 이름이라도 불러주세요!」
쿠쿠 「으아아~~ 메이 뭐하는 겁니까! 선배를 두고 선수를 치다뇨!」
카논 「그, 그 정도라면...... 요...... (저음) 요네메 메이, 잘 지냈나?」
메이 「네..... 네에......♡ 여왕님...... 카논 여왕님......♡」
쿠쿠 「메이이이이! 찬물에도 위아래가 있습니다! 장유유서! 비키지 못합니까?!」
메이 「헹~ 빠른 사람이 먼저지, 선배든 누구든 양보 못해!」
쿠쿠 「카논! 저는 요새 수업 시간에 계속 졸았습니다! 저를 따끔하게 훈계하는 겁니다!」
카논 「그...... 그건....... (저음) 어이 쿠쿠, 그런 식으로 해이해지면」
카논 「아니 잠깐 쿠쿠! 나보다 쪽지 시험 잘 봤잖아~~」
렌 「두 분, 그만하세요. 카논 씨가 곤란해하시지 않습니까? (싸늘)」
쿠쿠 「끄아아악!!! 렌렌이 제일 밉습니다!! 다 들었다고 콘칙쇼 모드로 꼬장입니까아아!!!」
메이 「곤란할만큼 혼자 들은 건 누군데?! 렌 선배!! 이거 절대 그냥 못 넘어가!!!」
카논 「다들 이상해! 왜 이러는 거야~~ 누가 도와줘어어어~~~」
[위잉...... 위이잉..... 끼이익......]
시키 「..................후후훗..........」
시키 「..............원격......... 녹음....... 완료.......」
「헤에, 아직도 못한 거야? 정말 한심해 빠졌구나 렌!」
「이렇게 허접한 인간이 나더러 스쿨아이돌 하지 말라던 거야?」
「한심해! 역겨워! 이런 인간한테 휘둘린 내가 멍청이였네!」
시키 「...............AI 분석......... 실행...........」
시키 「..................TTS.......... ON...........」
「어리석은 노예들아! 이제 러브라이브는 나 카논이 지배한다!」
「카논쨩? 이 천한 것들이 어디서! 여왕님이라고 불러! 꺄하하하!」
「목소리가 큰 자에겐 내 구두에 밟힐 영광을 주마! 소리쳐라!」
시키 「이건....... 먹히겠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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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 여왕........ TTS....... 보이스 팩...........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