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가 19년도에 다녀왔던 야스다야 사진 좀 올려보려고 함.
군대 전역하고 친구랑 일본여행을 계획하면서 우치우라에서 1박을 하는 계획을 잡았음
아와시마 호텔 VS 야스다야 료칸 중 하나를 친구한테 선택하라고 기회를 줬는데, 아와시마는 식사가 없는 옵션에 숙박만 하는 플랜과 야스다야 가이세키 포함 플랜이 금액이 동일하길래, 친구는 료칸에서 노천탕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야스다야에서 숙박을 한번 해봄.
야스다야 료칸 모습
군대 가기전에 우치우라 왔었는데 2년만의 재방문.
숙소 체크인을 하면서...
우치우라 주변을 둘러보고 싶지만, 짐이 많으니까 일단 체크인 먼저 하고
객실 모습
이번에 1박을 하는 객실 모습
아쉽게도 치카방은 걸리지 못함. 방 배정이 랜덤이여가지고, 운 좋으면 치카방 걸리기도 한다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음.
객실 안내판
팬 교류회 같은것도 하나봄.
야스다야는 노천탕이 객실에도 있고, 공용 노천탕도 있더라.
온 김에 두 곳다 한번씩 노천탕에 들어가봤음.
객실 내에서 밖에서 노천탕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게다가 숙박 당시에 비가 조금 내리던 날씨여서 비 내리는 소리에 크으~
체크인 하고 짐을 맡긴 다음에 료칸 내부를 둘러봄.
치카가 파는 미캉 아이스 젤리
단돈 300엔
우치우라 한바퀴 돌고 난 뒤 다시 로비에 와서 아까 체크인 하느라 바빠가지고 촬영 못했던 로비를 촬영해봤음
치카집으로 나와서 그런지 치카가 정어어엉말 많았음
저녁 먹을 시간이 되서 식당으로 향하는 중
가는길에 다자이 오사무가 머물렀던 객실도 볼 수 있었음.
선샤인이 뜨기전에는 다자이 오사무가 숙박했던 곳으로 유명했음.
식당에 와서 저녁메뉴를 살펴봄
아 글자가 많이 보여서 그냥 바로 사진찍고 덮음.
야스다야에서 식사할 때 식당에 들어오면 객실마다 식탁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이렇게 자기 식탁 찾아가서 앉으면 됨.
저녁식사는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해산물 위주로 나왔음. 해산물 싫어하면 먹기 좀 불편할수도?
사진 촬영을 잘 못해서 죄송
식사를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음. 둘이서 먹어서 말하면서 먹느라 그런거일수도...
여담으로 직원분이 식사를 제공하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선샤인 보고 왔냐고 물어보더라...
식사를 다 마치고 다시 방으로 가는중
뭔가 어둠이 깔리니까 객실 통로 분위기가 달라 보임.
식사를 마치고 객실에 돌아오니 이렇게 잘 수 있도록 정리해놨더라.
료칸에서 숙박하는건 처음이여서 이런건 처음이었음.
식당 모습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왔음
골든위크 기간이다 보니 만실이여서 테이블이 꽉 차더라... 일찍 와서 촬영했는데도 사람들이 있었음.
식사같은 경우는 예약할때 식사시간을 얘기해달라고 하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직원분들이 딱 테이블 세팅을 하니까 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야됨.
조식 식사 테이블 모습임
저녁과는 다르게 한상차림으로 나왔음. 보기만 해도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어.
식사를 마치고 대충 짐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러 나옴
방문 당시에 선샤인 극장판이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극장판 포스터도 전시중이었음.
야스다야 료칸 하면 떠오르는 것들
다자이 오사무 작가와 선샤인 치카집 이 두개 때문에 이곳에 숙박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듯
+ 야스다야 료칸 영수증
총 금액 1박 38,220엔이니까 한 사람당 19,110엔 나온듯. 영수증에 깨알같이 다자이 오사무와 연고가 있는 숙소라고 적혀져 있음.
숙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함. 골든기간에 숙박하려다 보니 서둘러서 예약하느라 이름을 틀리게 예약했음. 뭐 예약번호만 일치하면 상관없으니까 괜찮긴 하지만.
개인적인 후기는 나쁘지 않았음. 첫 료칸 숙박이었는데 여기서 숙박한게 너무 맘에 들어서 료칸에서 숙박하는거 비싸다고 생각하고 잘 안했는데, 한번 고민하게 만들어줌.
친구도 러브라이브 같은거 아예 모르는 애였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더 숙박해보자고 하더라.
야스다야 료칸 숙박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 반응 좋으면 우치우라랑 이탈리아 성지순례도 올려보겠음.
+ 하라주쿠랑 코즈시마도 빨리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