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한 작품마다 '좋았다''나빴다' 같은 시청자의 의견, 감상은 추후의 작품의 참고로 삼고 계신가요?
참고하지 않습니다. 시청자의 감상은 천차만별이지 하나로 통일된 것이 아니기에.
다만 일이고 상업이기도 한 이상 시청률이나 이익 등의 숫자는 참고로 삼고 있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검색 같은 거 하나요?
아, 합니다. (웃음) 딱히 내용은 안 보지만요.
기본적으로 검색해서 제 이름이 적으면 적을 수록 그 편의 평판이 좋다는 거니까 그걸 기준으로 삼고 있는 느낌입니다.
러브라이브처럼, 동성 동년대의 메인 캐릭터가 잔뜩 등장하는 경우, 각자의 캐릭터를 묘사하기 위해 궁리한 부분은 있나요?
머릿속에서 대화시켜본다, 네요. 그걸로 같은 말을 하는 캐릭터가 두 사람 있을 경우에는 차이점을 찾아내고,
대화에 참가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어떻게 하면 참가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같은 느낌이에요.
애니를 만들 때 각본가로서의 특권은 있나요?
작품 제작의 첫 걸음을 뗄 수 있는 게 최대의 특권. 마지막 한 걸음을 절대 밟을 수 없는 게 최대의 약점.
언제나 구성이나 각본이라는 형태로 작품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다짐하고 있다, 하는 건 있나요.
쓰기 전까지는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라. 쓰기 시작했다면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 마라.
러브라이브!의 각본의 완성본이 쿄고쿠 감독의 콘티 단계에서 크게 변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하나다씨의 인터뷰에서 말하셨습니다만 (2기 1화의 비 그쳐라 씬 등)
그건 사카이 감독으로 바뀐 선샤인에서도 꽤 있는 일인가요?
마찬가지입니다. 러브라이브의 경우, 특히 노래가 들어가는 편은, 노래의 길이에 맞춰 스토리의 분량을 조절할 필요가 반드시 생기므로,
그 부분은 처음부터 확인한 후에 시나리오를 적고 있습니다.
그러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