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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심야의 거리에서
글쓴이
2학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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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810784
  • 2022-08-15 02: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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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제목 : 심야의 거리에서



나、시부야 카논。대학교 4학년。

무거운 몸을 강제로 움직여、신주쿠역의 구내를 걷는다。

자택이 있는 하라주쿠역까지는、야마노테선으로 두 정거장이다。

대학에 아르바이트、취업활동。이제 한계다。

오늘도 얼른 돌아가서 자자、같은 생각을 하니、개찰 바깥에 본 기억이 있는 한 금발의 여성이 있다。

신주쿠에는 드문드문 그런 여성이 있지만、이번엔 헤매지 않고 개찰 쪽으로 발을 나아간다。



카논「스미레쨔~앙!」

스미레「어머、카논이잖아。오랜만이야。」

카논「오랜만! 뭔가 용무?」

스미레「잠시 전화하고 있던 것뿐。지금부터 돌아가려던 참」

카논「그런가。괜찮다면、식사라도 어때?」

스미레「음ー、좋아。내일은 휴일이니까」

카논「아싸아싸! 그럼 갈까」



유이가오카를 졸업하고나서 거의 만난 적이 없었던 스미레쨩。

오랜만에 만나서、어둠뿐이었던 일상에 빛이 스며들어왔다。


카논「그래서 말야~ 치이쨩이...」

스미레「기다려、막차 놓치겠어。서두르자!」

카논「에!?」



시각은 0시 38분。앞으로 3분이면 하라주쿠역까지의 전철은 종료된다。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홈으로 서두른다。

문득 깨달았을 때 눈앞에 있었던 것은、스미레쨩의 멤버 컬러와 꼭 닮은 색깔의 문。


역무원「11호차 부근의 손님、전철에서 떨어져주세요。」


막차를 놓쳤다。

역무원이 말하는 11호차 부근의 손님은 완전히 우리들이다。
당황해서 점자 블록의 안쪽까지 물러서자、전철는 점점 스피드를 올려、머리를 흐트리는 바람을 일으키며 떠나간다。



스미레「이제 전철없으니까、택시로 돌아갈까?」

카논「...그、얘기하고 싶은거 잔뜩 있으니까、걸어서 돌아가지 않을래?」

스미레「좋아。그럼、가도록 할까」



사람의 왕래가 완전히 줄어든 신주쿠역에 이별을 고하고、하라주쿠를 향해 걷는다。

도보 40분。

스미레쨩과 얘기하면서의 여로。

평소의 나라면 절대로 걷지 않을 거리지만、이번엔 도보를 선택하고、순식간에 하라주쿠에 도착했다。

신궁 앞 교차점、이제 사람도 차도 없다。

여기서 스미레쨩과는 이별이다。




스미레「나、횡단보도 건널건데、카논은?」

카논「건너지 않아。그럼 헤어져야겠네、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스미레「이쪽이야말로。또 언젠가 식사라도 하자。그럼」



그렇게 스미레쨩은 자택 쪽을 향해서 걷는다。

몸은 지쳐서、얼른 쉬고싶다고 얘기하고 있지만、내 마음이 그걸 용납치 않는다。


카논「...스미레쨩」

스미레「...?」

카논「조금만 더」

스미레「...네에네에」

카논「고마워、상냥하구나。」

스미레「상냥하고 싶은거야、카논에게」

카논「후훗、뭐야 그게」

스미레「역에서 만났을 때、사축 같은 얼굴하고 있었잖아?」

카논「윽」

스미레「고등학교 시절이었으면 주간지에 실렸을거야」

카논「전언철회、상냥하지 않아」

스미레「하지만、네 성격을 알고 있으니까、내버려둘 수 없어」

카논「들켰었나。괴로워서、도망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할 수 없어」

스미레「그게 너의 좋은 점이야。하지만、제대로 누군가에게 상담하도록 해。혼자서 끌어안는건 나빠」

카논「고마워。역시 상냥하네、스미레쨩은」

스미레「조금은 웃는 얼굴이 되었네」

카논「응、스미레쨩 덕분」

스미레「그럼 다행이야。라고는 해도、카논이 응석부려올줄은 생각 못했어」

카논「에헤헤、도움을 원했었던 걸지도」

스미레「옛날부터 귀엽다고 생각했지만、여전하구나」

카논「스미레쨩은 더욱 어른이 됐네」

스미레「갤럭시!?///」

카논「오~、오랜만에 들었다」

스미레「내가 칭찬했는데!」

카논「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스미레「뭐、그런 점도 좋아해、카논」

카논「오、형세역전。부끄러워라」

스미레「흐흥、역시 나」

카논「그럼、쌍방향이네」

스미레「...에?」

카논「돌아가자、스미레쨩」

스미레쨩의 옷을 강하게 쥔다。

스미레「돌아가자니 뭐야、옷이 늘어나고 있는데」

카논「우리 집、바로 저기야」

스미레「그런 거 알고 있어。나는 이쪽이 아니지만」

카논「알고 있어」

스미레「...부모님이라던가 아리아쨩도 있잖아」

카논「물론。들키지 않으면 괜찮아」

스미레「...책임、지라고」


수 개월 후
우리들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오늘은 오랜만의 데이트날。
라고해도 예정은 아무 것도 정해져있지 않다。



카논「일어나、스미레쨩」

스미레「응~、조금만 더」

카논「잠꾸러기야。취직 결정됐다고해도、칠칠치 못하네」

스미레「아직 6시야」

카논「괜찮잖아、가끔은 아침부터 놀자구」

스미레「...알았어」

카논「그래야지。아침밥、다 됐어」

스미카논「잘 먹겠습니다」

스미레「저기、카논」

카논「?」

스미레「취직해도、계속 이대로지?」

카논「당연하잖아。우리들은 계속 이대로」

스미레「다행이야、고마워」

카논「응。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스미레「조금 무서웠어」

카논「스미레쨩도 응석부리는구나。그 때는 잔뜩 바보취급했으면서」

스미레「좋아하니까、당연하잖아」

카논「그러네、나도 같은걸」

스미카논「아하하하」



그 날、막차를 놓친 덕분에、이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어쩌면、막차를 탔었다면、쓸쓸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헤어져버렸겠지。



카논「있지있지、스미레쨩」

카논「막차、또 놓친 모양이야」

스미레「그러게」

그런 말을 한 그 날에 막차를 놓친 것은、또 다른 이야기。




출처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1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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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분위기가 넘나 좋은 스미카논SS가 보여서 한 편 더.


5화에서 둘이 엮이는거 슬쩍슬쩍 보여서 너무 좋았다 ㄹㅇ


스미카논 더 흥하게 해주세요

ㅇㅇ 2022.08.15 03:01:07
나카가와유우 2022.08.15 03:01:46
나카가와유우 2022.08.15 03:01:50
ㅇㅇ 분위기 존나 좋다 진짜 175.115 2022.08.15 0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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