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은 대충 시즌2 이후 슼타 언제든 상관없다고 보면 됨.
리나「과거로 가는 기계를 만들어달라고?」
아이「응!」
리나「그건 왜?」
카린「그게... 그...」///
아이「라, 란쥬가 맨 처음 왔을 때...」
리나「아하. 아이 씨와 카린 씨가 둘 다 우리들을 내팽겨치고 부로 갔을 때?」
아이「그렇게 막말하지 말아줘!」
리나「농담이야. 리나 쨩 보드, [농담같냐?]」
카린「그 보드도 농담이길 빌게...」
아이「아무튼 그래서! 과거의 우리가 그렇게 부로 막 가버린 걸 막고 싶어서 그래!」
리나「불가능해.」
아이「왜??」
리나「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꾸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은 2가지.」
리나「평행세계가 생기거나, 어떻게든 역사대로 돌아가거나.」
리나「즉, 과거를 바꾼다고 해서 아이 씨와 카린 씨가 돌아올 이 곳은 전혀 달라지지 않아.」
리나「그리고, 과거로 가서 어떻게 하려고? 나 자신을 만나서 설득하게?」
리나「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만나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카린「그... 90%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 번 설명해줄래?」
아이「그러니까 세 글자로 말하면, 불가능. 이거지?」
리나「정답. 리나 쨩 보드, [딩동댕 정답~]」
아이「알았어...」시무룩
카린「미안, 리나 쨩.」
리나「아냐.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였단 걸 알았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카린「......」
아이「......」
*
아이「정말... 아직도 마음에 크게 자리잡고 있구나, 리나리에겐.」
카린「우리도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까.」
아이「그래도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도...」
카린「과거로 갈 수만 있다면...」
카린아이「「과거의 우리를 바꿀 텐데...」」
번쩍! 콰르릉!
아이「응? 뭐야?」
카린「번개...?」
지직! 쾅!!
아이「꺄악!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내 배꼽 빠지면 어떡해??」
카린「진정해 아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맞진...」
콰르릉!!!
카린아이「꺄아아아악!!」
*
아이할머니「일어나렴, 아이.」
아이「이미 일어났어요~」
아이할머니「여름합숙은 즐거웠지?」
아이「참~ 그걸 또 물어보세요? 세 그룹이 다 함께 즐겼다고요!」
「...여긴...」
아이할머니「다행이네. 우리 손녀 얼굴이 좀 어두웠어서 걱정했는데~」
아이「아하하~ 무슨 말씀이세요~ 제 얼굴은 언제나 '화나'지 않게 '환하'거든요~」
아이할머니「암암. 오늘도 학교니?」
아이「네! 연습, 열심히 해야죠!」
「...나...? 그리고...」
아이할머니「그래. 도시락도 이미 챙겨놨단다.」
아이「오오! 할머니 짱!」
「내 몸이... 없어...?」
아이「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이할머니「아침은?」
아이「아~ 맞다! 잊을 뻔 했네요!」
「...이건... 과거인가...?」
*
엠마「카린 쨩~ 아침이야~」
카린「5분만...」
엠마「안돼~ 어제 합숙이 끝나서 피곤한 건 알지만, 그래도 힘내야지?」
「...어...? 저건 나...? 그리고 엠마...?」
카린「응... 일어날게...」부스스
엠마「참~ 머리 정리해 줄 테니까, 일어나서 옷 갈아입어~」
카린「응...」
「내 몸이 없고, 내가 나를 보고 있어...?」
카린「그러고보니... 그 애는 언제 온대...」
엠마「한참 남았어~ 우리끼리 힘내자~?」
카린「응...」
「그리고 이건... 과거인가...?」
새로운 중장편 시리어스 SS 쓰기 시작함
슼타에서 아이와 카린의 심리묘사가 적고 넘 악역으로 나와서
아이와 카린이 과거로 날아가 과거의 자신을 막는 식으로 시즌2의 똥을 치워볼 생각
여유로우면 란쥬 등등의 심리묘사도 더 풍부하게 넣어보려고.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