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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시즈쿠「나、카스미양과 이루고 싶은 꿈이 잔뜩 있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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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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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05: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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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10:47.09 ID:LCs/Joei
    시즈쿠「응응… 무으… 헉!」


    지금 몇 시?! 스마트폰은…


    카린(내가 쉰다고 연락해두었으니까、확실히 쉬도록 해。시즈쿠의 부모님께도 어제 설명해뒀어)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에는 14:00라는 시각과 함께、카린씨로부터의 메시지가 표시되어있다。


    시즈쿠「카린씨… 감사해요」


    말씀을 받들어 오늘은 착실히 쉬자。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17:56.34 ID:LCs/Joei
    『동호회의 모두도 상담에 응해줄거라고 생각해。모두를 의지해』

    흰색。


    『걱정하지마。나라던가 유우쨩、동호회의 모두가 길을 비춰줄테니까』

    벚꽃색。

     
    『우리들은 언제나 시즈쿠쨩의 곁에 있어』

    검은색。


    『그 꿈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어! 그러니까 포기 같은 건 절대로 하면 안 된다구?』

    초록색。


    『시즈쿠는 깨달을 수 있어、절대로』

    오렌지색。

     


     

    시즈쿠「으으응…」

    눈꺼풀을 연다。어느 정도 잤던걸까。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24:22.09 ID:LCs/Joei
    시즈쿠「5시… 아침…」


    어제는 하루종일 잤었구나。


    시즈쿠「골은 앞으로 조금… 힘내자」



    카스미양이 기다리고 있어。나를 위해서。

    동호회의 모두를 위해서도、내 꿈을 이뤄야만해。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본다。


    시즈쿠「미소!」 방긋


    오늘부터의 나는 무언가 힘낼 수 있어、그런 기분이 들었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29:09.52 ID:LCs/Joei
    아침 교실

    교실에 도착하자마자、클래스메이트들이 말을 건다。


    학생1「아、시즈쿠쨩 안녕!」

    학생2「건강해졌어?」

    학생3「엊그제는 엄청 피곤한 얼굴하고 있었으니까 걱정했다구~」

    시즈쿠「이제 괜찮아、다들 고마워」

    시즈쿠「괜찮다면、어제 수업에서 했던 부분 노트 보여줄래」


    딩동댕동ー


    나나「국제교류학과 1학년、오사카 시즈쿠씨、학생회실로 와주세요」


    나나씨?


    학생2「시즈쿠쨩 무슨 짓 했어?」

    시즈쿠「일단 가볼게。노트는 점심때 보여줄 수 있을까?」

    학생1&2&3「오케이ー!」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38:28.21 ID:LCs/Joei
    시즈쿠「실례합니다」

    나나「아침부터 불러버려서、죄송합니다」

    시즈쿠「괜찮아요。그보다 어째서 학생회실까지?」

    나나「아침、학원 내에서 아무도 없는 장소라고 한다면 여기밖에 없으니까요」

    시즈쿠「혹시、카스미양의 일인가요?」

    나나「네。나카스씨로부터 전언을 들어두었습니다」


    카스미양에게서…?!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44:06.28 ID:LCs/Joei
    나나「『천천히라도 좋으니까、기다리고 있을게』」

    나나「라고 해요」

    시즈쿠「…읏! 카스미양…!」


    유우 선배나 아유무씨가 카스미양에게 말해준걸까。

    전언이라고는 해도、그 말을 들은 것만으로 가슴이 가득해진다。


    나나「…의미는 전해진듯 하군요。당신의 얼굴을 보면、자신이 품은 마음에는 마주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나나「그럼 제게서도 하나、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러더니 나나씨는 주위를 두리번두리번하고 바라본다。


    나나「시즈쿠씨가 걸어가야할 길은 이미 비춰지고 있어요。그리고 당신은 그 길을 걷기 시작하고 있구요」

    나나「그러니까… 더는 뒤를 돌아보며、후회의 감정에 휩쓸려선 안 됩니다」


    나나씨는 내 가슴에 대고 주먹을 내민다。


    세츠나「시작했다면、관철할 뿐! 이에요!」


    나나씨… 아니、세츠나씨의 타오르는듯한 붉은 정열이 내 가슴을 꿰뚫는다。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8:58:35.69 ID:LCs/Joei
    나나「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에요」

    나나「혹시、뒤를 돌아보고 싶어졌다면、우리들이 등을 밀어드릴게요」

    나나「시즈쿠씨는 시즈쿠씨 자신의 길을 전력으로 달려나가세요」

    시즈쿠「나나씨…」

    시즈쿠「…이런 저를 위해서、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나나「그런 말 하지마세요」

    나나「시즈쿠씨와는 친구니까요」방긋

    시즈쿠「친구…」

    리나양도 그리 말했었던가。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05:19.90 ID:LCs/Joei
    시즈쿠「저도! 나나씨와도、세츠나씨와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즈쿠「그러니、곤란한 일이 있다면 상담해주세요」

    시즈쿠「그것이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이에요」

    나나「그래요。무슨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잘 부탁드릴게요」 방긋

    나나「엇차… 슬슬 1교시가 시작되어버리겠어요」

    나나「모처럼인데、같이 걸어가지 않을래요?」

    시즈쿠「기꺼이!」


    세계가 또 한 층 물든다。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14:46.60 ID:LCs/Joei
    점심시간

    클래스메이트에게서 빌린 노트를 베끼며 카스미양을 생각한다。


    시즈쿠「천천히라도 좋아…」


    그런 말을 해준 것은 기쁘지만…

    카스미양은 지금、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런 짓 했었으니까、아직 나를 싫어하고 있겠지。


    시즈쿠「…아니、뒤를 돌아봐버려선 안 돼。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카스미양의 그 말을 믿고、나는 걸어가야만해。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21:13.79 ID:LCs/Joei
    방과후


    시즈쿠「이 마음을 깨달은 건 좋지만…」

    어떻게 카스미양에게 전하면 좋을까。

    미안해라고 말할 뿐인 단순한 문제는 아니니까、「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야。

    띠링


    카린(시즈쿠쨩、오늘 밤 시간 있을까?)

    시즈쿠(네。너무 늦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카린(그럼 비너스 포트에서 뭐라도 먹자。6시 정도로 괜찮을까?)

    시즈쿠(알겠어요。그럼 나중에!)

    요전엔 카린씨에게 민폐를 끼쳐버렸으니까、답례도 겸해서 함께 보내고 싶어。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29:32.03 ID:LCs/Joei
    비너스 포트

    시즈쿠「으ー음 보자…」


    이 마음을 누군가와 공유해도 괜찮은걸까。하지만…


    시즈쿠「역시 부끄러워…」


    같은 동호회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니… 입이 찢어져도 말하고 싶지 않아。


    카나타「시즈쿠쨔~앙! 기다렸지~」

    엠마「시즈쿠쨩 미안해… 카린쨩 또 미아가 되어버려서…」

    카린「엠마앗! 여기서 말하지 않아도 되잖아…」

    시즈쿠「여러분! 저도 지금 막 온 참이라 괜찮아요!」

    카나타「정말~?」

    시즈쿠「…확실히 20분 정도는 기다렸지만、진짜로 괜찮아요」

    카린「우으… 미안해…」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37:12.21 ID:LCs/Joei
    엠마「카린쨩 저 로봇이 있는 곳에서 멍ー하고 있었지?」

    카린「무지개색으로 빛나고 잇어서 예뻤으니까 보고 있었을 뿐이야」

    엠마「카린쨩」

    카린「…조금 휴식하고 있었을 뿐」

    카나타「카린쨩…」

    카린「……오다이바가 너무 넓은 거뿐이야」

    시즈쿠「후훗… 확실히 여긴 넓죠」

    카린「정말! 빨리 가자구!」

    카나타「아、카린쨩 기다려~」 히죽히죽

    엠마「시즈쿠쨩도 가자!」

    시즈쿠「네!」


    …이 사람들은、내 기분을 이해해줄까。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42:24.69 ID:LCs/Joei
    카나타「시즈쿠쨩은 뭐로 할래?」

    시즈쿠「글쎄요… 잔뜩 있어서 헤매게 되요…」

    카린「그러네… 그럼 마운틴 팬케이크를 다 같이 먹을까?」

    카나타「오、카나타쨩은 찬서~엉」

    엠마「나도 찬성!」

    카린「시즈쿠쨩도 그걸로 괜찮겠어?」

    시즈쿠「네!」

    마운틴 팬케이크… 리나양과 카스미양이랑 셋이서 먹었던가。

    카스미양도 리나양도 즐거운 듯한 얼굴이었던 것이 기억에 되살아난다。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48:18.06 ID:LCs/Joei
    카나타「시즈쿠쨩、히죽히죽거리구선 왜 그럴까~?」

    시즈쿠「엑! 아、아뇨、암 것도 아니에요!」

    카린「다음에 만났을 때는 조금 더 기운찬 얼굴로라고는 말했지만、예상 이상으로 좋은 얼굴 하고 있는걸」

    엠마「혹시、찾았어?」 방긋

    시즈쿠「…네!」

    카나타「…………」 히죽히죽

    카린「…………」 방긋방긋

    시즈쿠「두、두 분 다 웃지말고 뭔가 말해주세요!」

    카린「그럼 물어도 될까? 시즈쿠쨩의 진정한 마음」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19:57:00.78 ID:LCs/Joei
    시즈쿠「그건……」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새빨개져버린다。


    카나타「괜찮아~ 누구한테도 말 안 할테니까말야~」

    카린「4명의 비밀이네?」

    시즈쿠「…알겠어요」

    시즈쿠「저는 카스미양이… 에에 그러니까…」


    가슴의 고동이 가라앉지 않아。


    엠마「…………」 방긋

    시즈쿠「…………좋아…요」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20:02:58.71 ID:LCs/Joei
    카린「정말로 새콤달콤하네…」

    카나타「카나타쨩까지 두근두근거리는데~」

    카나타「하지만 우선은 화해하고 나서야」

    엠마「맞아、시즈쿠쨩은 어떻게해서 화해할까ー하고 생각하고 있어?」

    시즈쿠「지금까지 일으켜왔던 행동에 대해서 사과한다…정도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시즈쿠「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어요。하지만…」

    카나타「뭐어 화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될 걸」

    카린「그래。사과한다、그걸 용서한다는 공정은 그다지 보이지 않아」

    카나타「있다고 해도 사이 좋아지고 나서부터인걸~」

    엠마「그치만 시즈쿠쨩은 확실히 사과하고 싶은 거지?」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20:10:08.54 ID:LCs/Joei
    시즈쿠「넷! 유야무야하는 것은 제 자신이 납득되지 않아요」

    카린「지금의 카스미쨩이라면…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즈쿠쨩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우리들도 뭔가 하질 않으면 안 되겠네」

    카나타「나는 시즈쿠쨩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카스미쨩에게 전하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시즈쿠「저도 그리 하고 싶은 마음은 산더미지만、말로 하는 것은… 어려워요」

    엠마「편지라던가는 어때?」

    카린「어머、귀엽잖아」

    시즈쿠「편지…인가요」

    카나타「러브 레터처럼 살짝 귀여울지도~」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20:15:48.71 ID:LCs/Joei
    카린「하지만 결국 마음을 문장으로 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엠마「그런가… 어렵구나」

    엠마「으ー음…」

    카린「아、팬케이크 나왔어」

    카나타「생각 이상으로 큰데…」

    엠마「하지만 엄청 맛있어보여!」

    카린「그럼 얼른 먹도록 할까」

    엠마&카나타&카린「잘 먹겠습니다!」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1/03/14(日) 20:21:31.85 ID:LCs/Joei
    엠마「웅웅~! 보ー노!」

    카린「어머、맛있잖아!」

    카나타「자、시즈쿠쨩! 아~앙!」

    시즈쿠「잘 먹겠습니다」

    시즈쿠「아~앙…」 덥썩

    시즈쿠「맛있어여!」 방긋

    카나타「시즈쿠쨩은 정말로 귀엽네에~! 자! 아~앙!」 쓰담쓰담

    시즈쿠「쓰、쓰다듬으면서는 부끄러워요!」

    카린「그리 말하면서 시즈쿠쨩도 받아먹고 있잖니…」

    엠마「카린쨩♪」

    카린「나、나는 됐어」

    엠마「……………」 방긋방긋

    카린「…………한 번만이다?」

    엠마「응! 아~앙!」


    …이런 시간을 카스미양과 보내고 싶어。

    유우 선배와 아유무씨와 함께 있었을 때도 그리 생각했지만、그 때와는 조금 달라。

    후회의 마음없는、순수한 마음으로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그렇게 바라고 있는 자신이 있어。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30:17.79 ID:xehCl5ws
    카나타「카나타쨩도 시즈쿠쨩이 쓰담쓰담해주면서 먹여줬으면 좋겠는데~」

    시즈쿠「그、그건…」

    카린「안 돼 카나타、시즈쿠에게는 선객이 있잖아?」

    카나타「네~에」 히죽히죽

    시즈쿠「우으…///」

    엠마「둘 다 그렇게 놀려버리면 안 된다구~?」

    엠마「그러고보니 어째서 시즈쿠쨩은 왜 카스미쨩에게 나쁜 장난을 해버렸어?」

    카린「그런 건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인게 당연하잖아」

    카나타「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지~」

    시즈쿠「…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확실히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장난이었다고 생각해요」

    시즈쿠「저는 카스미양을、좋아하니까」


1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35:50.33 ID:xehCl5ws
    맞아。좋아하니까。

    햇님처럼 밝고、따뜻한 성격도、그 귀여운 목소리도、아주 약간 푸석푸석한 머릿결도、눈동자의 색상도。

    조금 언짢은 얼굴도、무언가를 꾸밀 것 같은 얼굴도、세계에서 가장 예쁜 그 미소도。

    카스미양에게 말하고 싶은 것들이 차례차례로 머리 속에서 떠오른다。


    시즈쿠「…저、카스미양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잔뜩 생겼어요」

    카나타「오오~ 좋은 기세인걸」

    시즈쿠「하지만… 아직 용기가 나질 않아요」

    시즈쿠「아주 조금、무서워요」

    카린「시즈쿠쨩이라면 분명 전할 수 있을거야」


    카린씨는 군청색의 머리칼을 빗으며 내게 웃음 짓는다。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41:13.03 ID:xehCl5ws
    카린「합동 연극제 때、인터뷰에서 말했었지? 『진정한 저를 봐주세요』라고」

    카린「그 때의 용기를 이번엔 카스미쨩에게 향하면 돼、그뿐이 아닐까」

    시즈쿠「그뿐、인가요」

    카린「그래。시즈쿠쨩의 전도는… 에에 그러니까… 빛나는 것이라고 생각해」

    카나타「『전도양양(前途洋々)』말야~?」

    카린「잠시 까먹은 거 뿐이야」


    전도양양… 카린씨가 말한대로 내 미래는 밝은걸까。

    그리 생각하니 용기가 솟아난다。


    시즈쿠「고맙습니다。조금 용기가 났어요」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49:06.87 ID:xehCl5ws
    카나타「카린쨩은 정말로 잘 돌봐주네~ 카나타쨩도 배우고 싶은데」

    카린「그렇지 않아、카나타야말로 언니니까 돌보는 건 익숙하겠어」

    엠마「그러게、그리고 카나타쨩이라면 사이좋아지는 비결이라던가 잔뜩 알고 있을 거 같아!」

    카나타「사이좋아지는 비결인가… 하지만 대단한 일은 하지 않으려나~」

    카나타「함께 밥을 만들거나、매니큐어를 칠하러 가거나、쇼핑 가거나、가끔씩 함께 자거나정도려나?」

    카린「자매니까야말로 함께 밥이라던가 만들 수 있지만、항상 옆에서 있을 수 있는건 아니잖아」

    카나타「애초에 사이 좋아지기 위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55:42.03 ID:xehCl5ws
    카나타「나는 하루카쨩의 미소를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니까 그 미소를 위해서 힘내고 있을 뿐이야」

    카나타「뭐어 하루카쨩의 전부를 좋아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말이지~」

    카나타「시즈쿠쨩은 카스미쨩의 무엇이 가장 좋아?」


    나는… 카스미양의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걸까。

    역시…


    시즈쿠「저도… 카스미양의 미소가 무엇보다도 좋아요」

    카나타「그럼 그걸 위해서 지금부터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해」

    카나타「부끄러움을 숨긴다는 마음은 이곳에 두고 말이지?」


1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0:59:03.76 ID:xehCl5ws
    엠마「화해、했으면 좋겠어」

    시즈쿠「꿈은 이뤄지는 것、이죠」

    엠마「그래그래! 꼭 이뤄줘!」

    카린「어머、좋은 말 하잖아」

    카린「나도 응원하고 있을게、힘내렴」

    카나타「카나타쨩도야~」

    시즈쿠「네! 여러분께 좋은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힘낼게요!」

    엠마「그럼 마지막 한 입、아~앙!」

    시즈쿠「아~앙…」

    시즈쿠「진짜로 맛있어요!」


    다음엔 카스미양과 단 둘이서 먹으러 오자。절대로。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1:05:13.98 ID:xehCl5ws
    카나타「왠지 오늘은 잔뜩 얘기해버렸네~ 조금 졸려졌을지도오…」 스야삐ー

    카린「꼭 여기서 베개를 꺼내지 않아도 되잖니…」


    카나타씨의 제비꽃 색상의 매니큐어… 무척 예뻐。

    카스미양과 화해한다면、같이 칠하러 가고 싶어。


    엠마「카나타쨔~앙 일어나~」

    카나타「이미 카나타쨩은… 졸려어…」

    카린「카나타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할테니까 시즈쿠쨩은 돌아가도 괜찮다구?」

    시즈쿠「모처럼 상담에 응해주셨는데 저만 먼저 돌아갈 수 없어요」

    엠마「하지만 시즈쿠쨩의 집은 멀잖아?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은걸?」

    카린「권유해놓고 미안하지만、아직 피로도 덜 풀렸을테니까、돌아가서 제대로 쉬도록 해」

    시즈쿠「알겠습니다、정말로 감사했어요!」

    세계가 다시 물든다。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1:10:40.63 ID:xehCl5ws
    동호회의 모두들 덕분에 모놀로그로 보였던 세계가 점점 물들어갔지만、


    시즈쿠「가장 중요한 색이 아직 없어」


    내일이 되면 그 색을 찾으러 가자。


    시즈쿠「…아」

    저 커다란 로봇이 변형하면서 색을 바꾼다。

    흰색、벚꽃색、초록색、오렌지색、빨간색、군청색、보라색…


    시즈쿠「예쁘다…」


    라이트 업이 사라지고、새카맣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이번엔 노란색으로 빛난다。


    시즈쿠「……!」


    …이것이 나의 가장 소중한 색상。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3/14(日) 21:17:01.27 ID:xehCl5ws
    『있지있지! 오늘은 아사쿠사에 가자!』

    물론이야! 너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아!

     
     
     

    『매니큐어 색깔、뭘로 할거야?』

    으ー음、나는 노란색이 좋으려나。

    『그럼 나는 파란색으로 할래!』

    그럼 나도 파란색으로 할게!

    너랑 같은게 좋으니까。

     
     
     

    『봐봐! 엄청 예쁘지!』

    『시즈코도―――』


    시즈쿠「……후훗」

    시즈쿠「…아」


    또 꿈을 꾸고 있었다。이번엔 악몽이 아니야。


    시즈쿠「이건、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꿈이야!」


    아침 5시… 이제 준비하지 않으면。


    시즈쿠「머리 모양은… 완벽!」


    평소보다 길게 몸가짐을 단정히 한다。


    시즈쿠「그리고 미소!」 방긋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힘내자!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2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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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으로 완결.


마지막은 밤에 올리겠읍니다.


다들 즐감

나카가와유우 2022.08.06 0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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