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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원 스레: 카난「리코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24:30.17 ID:gWEJmmBJ
    ──부실──

    카난「요시코쨩、하나마루쨩、요시코쨩、다이아⋯⋯」

    요우「카난쨩、뭐하고 있어?」

    카난「응ー? 받은 팬레터 분류 중이야」

    마리「이번에도 잔뜩 왔네。우리도 돕자」

    요우「응」

    카난「고마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25:21.59 ID:gWEJmmBJ
    마리「팬레터란건 언제 받아도 기쁘지♪」

    요우「그치♪」

    카난「그래ー。우리들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잔뜩 있다고、실감할 수 있어」

    요우「카난쨩、이쪽 박스도야?」

    카난「응。그리고、저쪽에 쌓여있는 녀석도」

    마리「와오! 이렇게나!?」

    카난「잔뜩 와 있어」

    요우「좋ー아、힘내자ー♪」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26:03.74 ID:gWEJmmBJ
    ─분류 중─

    카난「치카、루비쨩、다이아、나、요우⋯⋯」

    요우「요시코쨩、하나마루쨩、리코쨩、카난쨩⋯⋯」

    마리「요우、다이아、리코、치캇치⋯⋯」

    카난「리코쨩、마리、요우⋯⋯」

    마리「요시코、카난、리코⋯⋯」

    요우「⋯⋯⋯⋯」

    카난「⋯⋯응? 왜 그래、요우」

    요우「에? 아아⋯⋯ 그、조금 신경쓰이는게」

    마리「?」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27:02.51 ID:gWEJmmBJ
    요우「아아ー、하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카난「아니、신경쓰이게 되잖아」

    마리「응」

    요우「에에ー⋯⋯으ー음⋯⋯ 카난쨩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말야」

    카난「나한테? 뭔데?」

    요우「하지만⋯⋯ 혹시 물어보면 안 되는 내용이라면 어쩌지 싶어서」

    카난「에⋯⋯? 그런 내용이야⋯⋯?」

    요우「모르겠어」

    마리「오ー케ー! 일단、마리가 듣고 판단해줄게」

    요우「그、그렇지。카난쨩、괜찮겠어?」

    카난「으、응。나는 완전 괜찮지만。아직 뭔 얘기인지 모르겠으니까」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0:24.50 ID:gWEJmmBJ
    요우「에 그러니까⋯⋯────」

    마리「응⋯⋯ 응」

    요우「────라는 이야기인데」

    마리「oh⋯⋯ 이건 요우가 아니라도 고민할지도」

    요우「그치」

    카난「비밀얘기 끝났어?」

    마리「끝났어。확실히、어쩌면 카난에겐 물어선 안 될 내용일지도 몰랐어」

    카난「에에!? 마리도 그렇게 생각했어⋯⋯?」

    마리「응。하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몰라」

    카난「궁금한데⋯⋯」

    요우「말해도 괜찮으려나」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2:03.72 ID:gWEJmmBJ
    카난「괜찮아」

    마리「정말로? 못 들은 척이라던가 하지말라구」

    카난「잠깐。뭘 얘기하려는거야? 무서운데」

    마리「몰라。카난나름이니까」

    카난「아 진짜! 빨리 말햇」

    마리「카난은、2학년에서 리코만 쨩 붙여서 부르고 있네라는 얘기」

    카난「⋯⋯리코쨩?」

    요우「나랑 치카쨩은、쨩 안 붙이잖아」

    카난「그건、옛날부터 그랬으니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3:46.14 ID:gWEJmmBJ
    마리「1학년은、쨩 붙이고 있지」

    요우「에리씨나 카린씨도、쨩 붙이고」

    카난「그、그러네」

    요우「마리쨩은 나랑 리코쨩 쨩 떼고 부르니까、조금 신경 쓰였어」

    마리「다이아도、2학년은 전원 씨 붙여서 부르고」

    카난「듣고보니⋯⋯」

    마리「카난 입장에서 보면 소꿉친구라서라던가、그런 느낌?」

    카난「⋯⋯모르겠어。이런 식으로 듣기까지、의식한 적 없었어」

    요우「어쩌면인데말야」

    카난「응」

    요우「혹시、리코쨩이 실은 이런 걸로 고민하고 있다던가 한다면⋯⋯ 어쩔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5:09.66 ID:gWEJmmBJ
    카난「에⋯⋯?」

    마리「치캇치나 요우는 쨩 떼고 부르는데、어째서 나만⋯⋯ 같은 거?」

    요우「응」

    카난「거짓말⋯⋯ 나、그럴 생각은⋯⋯」

    요우「어、어쩌면의 얘기라니까! 카난쨩!」

    마리「sorry! sorry!」

    카난「리코쨩⋯⋯ 혹시、나한테 거리를 느꼈을까⋯⋯ 나 때문에⋯⋯」

    요우「와ー! 와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6:48.52 ID:gWEJmmBJ
    ─잠시 후─

    카난「미안、흐트러져서」


    요우「아니야⋯⋯ 내가 이상한 말을 한게 원인이니까。미안」

    카난「하지만⋯⋯ 어쩌면 진짜로 리코쨩에게 그리 생각하게 만들어버렸을지도 모르니까말야」

    요우「그건、기분 탓이라니까! 리코쨩한테 그런 얘기 들은 적、한 번도 없는걸」

    카난「절대로 그렇지 않다고、단언할 수 없잖아?」

    요우「으、으ー음⋯⋯ 마、마리쨔~앙」

    마리「카난은、리코에 대해서 그런⋯⋯ 거리라던가、없는거지?」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7:47.83 ID:gWEJmmBJ
    카난「그、그런게 있을 리가 없잖아」

    마리「뭐어、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고민하지 않는걸。직접 리코에게 물어보는게?」

    요우「에에?!」

    카난「⋯⋯응、그러네。그렇게 할래」

    요우「괘、괜찮겠어?」

    카난「어쩌면⋯⋯ 리코쨩이 정말로 그런 걸로 고민한다면、내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고민하지 않았다면 우리들의 지나친 생각으로、내가 살짝 창피를 입을뿐이니까」

    마리「살짝으로 끝나려나」

    카난「몰라。엄청 부끄러울지도 몰라。하지만⋯⋯」

    요우「하지만?」

    카난「리코쨩이 고민하고 있는 것보다는、그쪽이 나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8:39.61 ID:gWEJmmBJ
    마리「그러네」

    요우「⋯⋯카난쨩도 마리쨩도、어른이다」

    마리「후후。왜 그래? 갑자기」

    요우「잘 생각해보니、카난쨩은 상냥하니까 리코쨩은 호칭으로 고민하려나ー하고 생각됐어」

    카난「요우가 말 꺼냈으면서」

    요우「미、미안해⋯⋯」

    카난「신경쓰지 않아도 돼。어쩌면、중요한 일에 눈치채지 못한 채였을지도 모르니까。고마워、둘 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39:27.17 ID:gWEJmmBJ
    ─방과후─

    카난「리코쨩 있어?」

    요우「!」

    리코「카난쨩。나한테 뭔가 볼 일?」

    카난「응。오늘、같이 돌아가고 싶어져서말야。괜찮아?」

    리코「으、응。괜찮아♪」

    카난「고마워♪」

    리코「바로 준비할테니까、기다려줘」

    카난「응」

    치카「헌팅이다」

    카난「이상한 거 생각하고 있지?」

    치카「주、중요한 얘기가 있어라는 녀석이잖아」

    카난「그렇긴한데、아마 상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를거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0:26.28 ID:gWEJmmBJ
    치카「흐ー응?」

    리코「카난쨩、기다렸지」

    카난「그럼、돌아갈까」

    리코「응。치카쨩、요우쨩、내일 봐」

    치카「내일 봐ー! ⋯⋯요우쨩은、뭔가 알고 있어?」

    요우「어쩌면」

    치카「어쩌면?」

    요우「둘의 관계가、변해버릴지도」

    치카「여、역시 중요한 얘기잖아」

    ⋯⋯⋯

    ⋯⋯

    ⋯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3:24.90 ID:gWEJmmBJ
    ─돌아가는 길─

    카난 (리코쨩와 단 둘이는 되었는데、어떻게 얘기를 꺼내지)

    리코「카난쨩에게서 함께 돌아가자라고 권유받은거、별 일이네」

    카난「에?」

    리코「카난쨩이랑 둘이서 돌아가는 때는、내가 카난쨩에게 상담이 있었을 때가 많으니까。그래서、오늘은 무슨 일일까하고 생각했어」

    카난「그런가⋯⋯ 그랬었지」

    리코「혹시⋯⋯ 나한테 상담? 이라거나」

    카난「응。리코쨩에게 상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4:04.73 ID:gWEJmmBJ
    리코「에⋯⋯? 진짜로⋯⋯?」

    카난「상담이라고 할까、묻고 싶은게 있어」

    리코「뭐、뭘까⋯⋯ 나로 괜찮다면、뭐든지 물어봐」

    카난「리코쨩」

    리코「으、응」

    카난「⋯⋯리코쨩」

    리코「ㄴ、넵」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4:41.12 ID:gWEJmmBJ
    카난「리코쨩」

    리코「? ⋯⋯내가、뭔가 했어?」

    카난「나、계속 리코쨩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리코쨩은、어떻게 생각하나 싶어서⋯⋯」

    리코「?」

    카난「ㅂ、봐。치카랑 요우는 쨩 떼고 부르는데、리코쨩만 지금도 쨩 붙여서 부르고 있잖아」

    리코「응」

    카난「혹시⋯⋯ 그게 리코쨩은 실은 싫었다고 한다면 어쩌지라고 생각해버렸어⋯⋯」

    리코「⋯⋯」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5:16.74 ID:gWEJmmBJ
    카난「어、어때⋯⋯?」

    리코「후、후훗⋯⋯♪ 카난쨩、그런 걸로 고민하고 있어줬던거야? 전혀、신경 안 써」

    카난「그、그런가。다행이다」

    리코「오히려、카난쨩이 내 호칭으로 그렇게까지 고민해준게、기쁘려나⋯⋯♪」

    카난「그、그건、그야、고민한다구」

    리코「그런거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5:57.04 ID:gWEJmmBJ
    카난「응⋯⋯ 모르는 사이에 상처입혔을지도 몰라라던가、거리를 느끼게 해버렸을지도 몰라라던가⋯⋯ 여러가지 생각해버린다구」

    리코「⋯⋯카난쨩、상냥하구나♪」

    카난「그렇게 들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지금은 무척 안심돼⋯⋯♪」

    리코「혹시 그랬다면、카난쨩에게 고민하고 있는 걸 얘기하거나、지금처럼 함께 돌아가지 않을거라구」

    카난「그、그런가」

    리코「후후♪」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6:37.65 ID:gWEJmmBJ
    카난「다행이다♪」

    리코「아。하지만」

    카난「엑!? 실은 뭔가 있는거야⋯⋯?」

    리코「치카쨩네、부럽다하고 생각했던 적은、있을지도」

    카난「부러워?」

    리코「응。카난쨩、치카쨩네한테 언니처럼 상냥할 때가 있잖아?」

    카난「뭐어、치카나 요우는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동생 같은거니까」

    리코「⋯⋯그게 말야、부럽다 싶어서⋯⋯」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7:08.05 ID:gWEJmmBJ
    카난「리코쨩⋯⋯」

    리코「그、그치만! 정말로 살짝 생각한 것뿐이라、그걸로 고민한다던가는、전혀⋯⋯」

    카난「그럼 있지、시험삼아 불러볼까」

    리코「치카쨩네처럼、말야?」

    카난「응」

    리코「나는、좋지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7:33.43 ID:gWEJmmBJ
    카난「그럼⋯⋯」

    리코「으、응」

    카난「⋯⋯」

    리코「⋯⋯」

    카난 (에、뭔가 되게 긴장되네⋯⋯)

    리코 (카난쨩의 눈이 진지해서、두근두근거려⋯⋯)

    카난「⋯⋯리」

    리코「⋯⋯」

    카난「리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8:07.82 ID:gWEJmmBJ
    리코「⋯⋯」

    카난「⋯⋯리、리코」

    리코「훗、후후♪」

    카난「우、웃지마」

    리코「미、미안♪ 카난쨩、엄청 진지했는걸」

    카난「그、그야! ⋯⋯치카네와 똑같이라니 어려워。리코쨩 상대라면、너무 의식해버려」

    리코「!? ⋯⋯그、그래?」

    카난「응。리코쨩은 착실하고、존경할 수 있는 점도 잔뜩 있으니까말야。여동생이라는 느낌이 그다지 안 들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8:47.07 ID:gWEJmmBJ
    리코「카난쨩이 그렇게 생각해주는거⋯⋯ 그、무척 기뻐♪ 고마워⋯⋯♪」

    카난「그렇다면、다행이야♪」

    리코「응♪ 나、이름 불렸을 때、두근두근해버렸어♪」

    카난「그、그런가♪ 나도、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두근두근거린거、처음⋯⋯♪」

    리코「에헤헤⋯⋯♪ 하지만、모두 앞에서라면、좀 부끄러워져버릴지도」

    카난「아하하、나도。매번 이러면、모두한텐 보여주지 못할거야」

    리코「우후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49:41.88 ID:gWEJmmBJ
    카난「⋯⋯둘만」

    리코「?」

    카난「둘만 있을 때、리코라고 불르는 연습해도 될까?」

    리코「으、응♪ 나는、리코라고 불리는 연습이구나♪」

    카난「후훗。그렇겠네」

    리코「에헤헤⋯⋯♪」

    카난「고마워、리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22/05/05(木) 09:51:07.07 ID:gWEJmmBJ
    끝
    카나리코는 좋다구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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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사랑 사이의 묘한 맛...

자기 전에 한 편 더 올리고 감.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