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멈춰 기분이 좋은 오후의 기랑이.
외지에서 온 지인과 즉흥적 산책을 나가기로 결정.
해남에서 잠시 한컷.
오늘 목표는 집에서 1시간반 넘게 가야하는
빅코스 ㄷㄷ
초보운전 물붕이에겐 매우 난관
생각보다 목적지가 자연그대로의 심플엔
빈티지함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감격한 기랑이
하늘이 맑고 풀이 푸르니 어디를 찍어도 장관이네
이 사진 진짜 잘나온듯 하다. 맘에 든당 후후
이건 성벽같은건감?
옛날에 성지(castle)
였다는데 지금은 그저 사진찍을만한 초원만이 있넹.
세월의 흔적이란 ㅠ
그래도 사진찍을 명소가 많아 좋다.
어딜 찍어도 탁 트여서 기랑이가 멋지자나.
뜨거움에 근처 카페로 피신온 기랑이와 물붕이.
인테리어가 매우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더라.
의자부터 천장 전부 나무로 돼어서
햇살이 사악 들어오는데 ㅗㅜㅑ
기랑이가 내 레모네이드를 전부 마시려 하더라 ㅠㅠ
물붕이 오늘도 뺏겨버려 ㅠ
경관이 아름답던 병영성지 를 이제 뒤로하고
복귀할 시간.
? 길이 좀 이상하다? 논밭을 가로질러서 돌아간다?
푸르른 논밭에 기랑이가 모델로 있으니
아주 완벽하자나?
강진쪽 교차로에 귀여운 돼지군단있어서
기랑이랑 찰칵>_<
아아. 오늘도 어찌저찌 사고없이 무사복귀!
기랑이 멀미안하느라 수고해쓰~
집에오니 엄빠가 닭을 삼고 계시길래
기랑이와 쿰척타임
대추를 듬뿍넣어서
국물색깔이 야물딱진 삼계탕 입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