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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호러 SS번역) 카논「해변가 여관에서 리조트 알바!」 - 2
글쓴이
2학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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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0 02:58:56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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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09:59.55 ID:w/R+pcfE
    스미레「하?」

    쿠쿠「스미레、위에 도착하고 바로 쭈그려앉아서 뭔가를 필사적으로 먹고 있었어요。라고 할까 입에 쑤셔넣어서…」

    카논「거기에 그 가슴 부근에 얼룩…」

    스미레「하아? 잠깐 뭐야 이거!!」


    가슴을 보니 대량의 오물이 붙어 있었다。


    스미레「우웨에엑!!」

    치사토「스미레쨩!」

    렌「제가 화장실까지 데려갈게요!」


    화장실

    스미레「우웨에에에엑」

    렌「괜찮으세요?」 스윽스윽

    스미레「고마워… 우붑」

    스미레(어떻게 된 거지? 위에 갔을 때의 기억은 전부 있어。그 때의 삐걱삐걱하는 소리、할퀴는 소리、호흡 소리。잊을 리가 없어。)

    스미레(합판에 대량의 부적、그리고 쌓여있었던 썩은 잔반… 내 옷이나 손에 붙어있는 이거、그 잔반이야…)

    스미레(어떻게 된 거야? 저 애들이 말한대로 나는 위에서 그 잔반을 탐하고 있었다는 거…?)

    스미레(정신이 미칠 거 같아……)

    스미레「우웨에에에에엑」

    렌「스미레씨!」 스윽스윽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12:11.07 ID:w/R+pcfE
    ーーー
    ーー
    ー
    치사토「돌아왔다」

    카논「스미레쨩、괜찮아?」

    스미레「아아、어떻게든 진정됐어…」

    쿠쿠「스미레!」

    스미레「…뭐야」

    쿠쿠「무슨 일이 있었는지、얘기해주지 않겠어요?」

    쿠쿠「조금 스미레… 심상치가 않아요」

    스미레「…웃지말고 듣도록 해」

    쿠쿠「그럴 사람은 여기에 없어요。안심해줘도 됩니다」

    스미레「고마워…」 훌쩍

    ーーー
    ーー
    ー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16:58.05 ID:w/R+pcfE
    스미레「라는 것。뭔가 갇혀있는 듯한 분위기였어」

    카논「히이…」 훌쩍

    치사토「그런가、우리들이 봤던 스미레쨩과 전혀 다르네…」

    쿠쿠「…」

    렌「무서웠지요…」

    스미레「당연하잖아… 너희들 정말로 가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치사토「미안해、혼자 가게 해버려서」

    스미레「괜찮다니까、말을 꺼냈던 건 나니까」

    스미레「그보다도 아까부터 다리가…」 저릿저릿

    렌「어라、스미레씨 다리 상처가 나있지 않나요?」

    스미레「정말이네、자잘하게 베인 상처가 잔뜩… 언제 생긴걸까」

    쿠쿠「…구급상자 가져올게요」 탓

    카논「어라? 다리에 뭔가 붙어있어…」 휙

    카논「……힉!!」 화들짝

    치사토「뭐야 이거… 우왓」

    스미레「뭐야…」

    치사토「그거、잘 봐봐…」

    스미레「마、말해줘 무서우니까…」

    치사토「그거… 손톱아냐?」

    일동「…………」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39:43.10 ID:kz8athx2
    스미레(그 우득우득하던 소리… 벽을 긁던 소리였던거네…。그리고 그 삐걱삐걱하던 소리도 뭔가를 밟고 있던 감촉 이 손톱을 밟았던 탓이었던 거였어…)

    스미레(그리고 이 손톱은 분명 벽 건너편 무언가의…)

    스미레(분명 그 잔반을 먹었을 때、그리고 계단을 내려올 때 이 손톱 때문에 상처를 입은 거야…)

    스미레「……」

    카논「나、더는 여기에 있고 싶지 않아」

    스미레「그래、이곳에는 있을 수 없어」

    렌「전원 같은 의견이겠죠。서둘러서 떠나야만」

    치사토「내일 여주인에게 말하자」

    렌「말하러 갈겁니까?」

    치사토「신세를 진 건 사실이니까말야。카논쨩네는 5일동안、우리들은 하루뿐이지만 신세를 졌으니까」

    치사토「게다가 사과하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걸」

    쿠쿠「하지만 이번 일、여주인씨 수상함 넘버원이라구요? 혹시 저쪽에 갔다는 걸 말하면 어떤 얼굴을 할지… 쿠쿠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스미레「그건 말 안 할거야、평범히 관두는거에 대해서야」

    치사토「응、여기까지 친절히 해줬는데 입 닫고는 나갈 수 없지。내일 아침 인사하러 가자」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44:26.92 ID:kz8athx2
    카논「그럼、짐 정리해서 오늘은 잘까」

    스미레「그렇네、우선 나는 이불 깔테니까 다들 짐 정리해줘」

    치사토「고마워」

    쿠쿠「렌렌」

    렌「왜 그러세요?」

    쿠쿠「오늘은 잘 장소… 바꿔줬으면 합NIDA」

    렌「딱히 상관없지만… 벽이 없어서 괜찮겠어요?」

    쿠쿠「오늘은 안쪽이 좋은 겁니다… 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해요」

    렌「괜찮아요、무리하지는 말고」

    쿠쿠「고마워요」

    쿠쿠「……」

    스미레「왜 그러는데」

    쿠쿠「스미레…」

    스미레「너답지 않은데、어제 내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도 보고 기운내도록 해」

    쿠쿠「아하하、고마워에요」

    스미레「……」

    스미레「아까는 구급상자 갖다줘서 고마워、도움이 됐어」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2:50:20.19 ID:kz8athx2
    쿠쿠「별 거 아닌 겁니다。스쿨 아이돌은 다리를 드러낼 일도 많으니까 상처입으면 응급처치를 해두어야만 하는 겁니다」

    스미레「후후、그러네」

    쿠쿠「…스미레」

    스미레「왜」

    쿠쿠「미안해요。쿠쿠보다 스미레쪽이 계속 무서운 생각을 했습니다。」

    쿠쿠「그런데도 쿠쿠가 이래서 미안해요… 구하러 가주지 못해서 정말로…」

    스미레「나 참、상태가 맛이 갔네! 평소의 너로 있으라고! 자、이불 펴고 있을테니까 짐 정리하도록해」

    쿠쿠「고마워…」

    스미레「…」

    스미레(『쿠쿠보다 무서운 생각』이라니 뭐야)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01:17.07 ID:kz8athx2
    밤중

    스미레(다들 잠들었을까…)

    스미레(그보다도 걸리는데、아까 전 쿠쿠의 말…)

    스미레(『 쿠쿠보다 무서운 생각』이라니 뭐야… 그 애는 밑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잖아)

    스미레(그거려나、내려올 때의 내 얼굴이 위험했다는 걸까…)

    스미레(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내 체험담이 무서웠다는 거…?)

    스미레(하아… 관두자。상대의 말에 너무 과민해졌어。생각해도 어쩔 수 없잖아)

    스미레(돌아가면 다 같이 하라주쿠 스위츠 먹으러 가야지。남은 여름방학 엔조이해야지!)

    ーーー
    ーー
    ー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01:58.13 ID:kz8athx2
    짹짹

    카논 스마트폰「일어나ー 일어나세요ー」 삑

    스미레 스마트폰「구소쿠무시ー 구소쿠무시ー」 삑

    쿠쿠「!!」 깜짝

    렌(쿠쿠씨…)

    카논「아침이네… 다들 잘 잤어?」

    스미레「아니、전혀…」

    치사토「나도…」

    렌「카논씨는?」

    카논「나도… 전혀」

    쿠쿠「…」

    렌「이 상태로 모두 잠들지 못한 것 같군요」

    치사토「어쩔 수 없지、그런 일이 있었는데 냉정하게 잘 수 있을 리가 없는걸」

    카논「자、여주인씨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해、나 잠시 머리 좀 정리할게」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03:06.16 ID:kz8athx2
    카논「」 드라이기 찰칵

    쿠쿠「!」 깜짝

    렌「…스미레씨、잠시 괜찮을까요」

    스미레「왜 그래?」

    렌「저、쿠쿠씨의 상태말인데요…」

    스미레「렌도 눈치챘구나。역시 저 겁먹은 모습은 이상해」

    렌「네에、사물소리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있는 걸 보면 상당히 겁먹고 있는 것 같아요」

    스미레「…렌、저 아이 어제 나한테 말했었어」

    렌「무엇을?」

    스미레「『쿠쿠보다도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구해주러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렌「『쿠쿠보다도 무서운 생각』…?」

    스미레「역시 신경쓰이는 건 그 부분이야。저 아이는 렌네랑 밑에서 나를 보고 있을 뿐이었는걸… 특히 이상했던 점은 없었지?」

    렌「네에、어제의 체험담 이외에 일은 딱히는…」

    스미레「저 애도… 뭔가 본 걸까」

    렌「설마。함께 있었던 저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는데?」

    스미레「그것도 그렇네…」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13:41.18 ID:w/R+pcfE
    렌「쿠쿠씨」 슥

    쿠쿠「!!」 깜짝

    렌「괜찮으세요? 자지 못해서인지 조금 지쳐보입니다만…」

    쿠쿠「시끄러워에요!!!」

    렌「읏!」 깜짝

    치사스미카논「!?」

    렌「쿠쿠씨!?」

    쿠쿠「괜찮냐고? 괜찮을 리가 없잖아요! 쿠쿠도 스미레도 죽을 것 같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쿠쿠「아…」

    렌「…」

    쿠쿠「아… 쿠쿠… 그…」 추욱

    스미레「쿠쿠、렌은 어제부터 계속 너를 걱정했었어。…사과하도록 해」

    쿠쿠「…죄송합니다…쿠쿠를 신경써줬는데… 냉정하지 못했습니다…」

    렌「아뇨、저야말로 좀 무신경했어요」

    스미레「…쿠쿠、말해줘」

    쿠쿠「…」

    스미레「나、어제 모두가 마지막까지 얘기를 들어준 덕분에 엄청 편해졌어。그러니까 쿠쿠에게도 혼자서 끌어안게 하는 듯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아」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15:34.75 ID:w/R+pcfE
    쿠쿠「……」 훌쩍

    스미레「괜찮아、모두 너의 편이야」

    치사토「천천히 해도 되니까말야」

    카논「무섭지만… 나도 들을게」

    렌「쿠쿠씨…」

    쿠쿠「알겠어요」

    치사토「쿠쿠쨩…!」

    스미레「고마워。에 보자… 여러가지 신경 쓰이는 점은 있지만」

    스미레「우선、네가 어제 말했던 『무서운 생각』이라던가 아까 말했던 『죽는 생각』에 대해서 들려줬으면 해」

    카논「그 때 쿠쿠쨩은 우리랑 같이 밑에서 스미레쨩을 바라보고 있었지」

    쿠쿠「맞아요… 계속 밑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쿠쿠「…그리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16:53.60 ID:w/R+pcfE
    4인「…『지금도』?」

    치사토「……조금 더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을래?」

    쿠쿠「쿠쿠는 그 때 모두와 밑에 있었습니다만、계속 보고 있었던 겁NIDA」

    스미레「보고 있었다니、위로 올라가는 나를 말인거지」

    쿠쿠「아닌 겁니다… 아니、처음엔 그랬었습니다만…」

    렌「……뭐가 보였던 건가요?」

    쿠쿠「아마… 그림자라고 생각해YO」

    렌「그림자?」

    쿠쿠「네、처음엔 스미레의 그림자라고 생각했었지만、스미레 위에서 뭔가를 먹고 있을 때 그 그림자는 계속 움직이고 있었어요」

    스미레「…읏」 오싹

    쿠쿠「스미레의 그림자가 작아지는 것은 확실히 보였으니까 쿠쿠네의 그림자도 발밑에 있었습니다」

    쿠쿠「그래서… 그 이외에 움직이는 그림자가 3개… 아니 4개 정도…」

    일동「……」

    스미레(농담이지? 아니、하지만 쿠쿠는 이런 때에 시시한 농담을 말할 애는 아니야…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19:46.78 ID:w/R+pcfE
    스미레「그곳에는 나밖에 없었어」

    쿠쿠「알고 있어요」

    스미레「애초에 그 공간에 사람이 4,5명이나 들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치사토「그 계단은 사람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너비였으니까」

    쿠쿠「그건 사람이 아니에요…」

    쿠쿠「게다가、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라면 무리인 거에요」

    카논「무슨 말이야?」

    쿠쿠「…전부 벽에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렌「엣…」

    쿠쿠「거미처럼 전부 벽면 옆이나 위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굼실굼실 움직여서… 그래서… 그래서… 하아하아…」 훌쩍

    치사토「진정해!」 스윽스윽

    카논「괜찮아、다 함께 있어!」 스윽스윽

    쿠쿠「스읍… 하아… 그건 사람은 아니에요… 원래부터 사람이 아니지만 형태도 사람이 아니라서… 아니、사람의 형태는 하고 있지만 달라서…」

    일동「……」

    렌「인간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벽에 달라붙어 있었다는 건가요?」

    쿠쿠「…」끄덕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20:40.64 ID:w/R+pcfE
    스미레(거짓말이지… 이 애가 봤던 건…) 뻐끔뻐끔뻐끔

    스미레(그림자가 아닌 거야… 설령 그림자였다고 해도 거기에 무언가가 있었으니까 그림자가 생겼다는게…) 뻐끔뻐끔뻐끔

    스미레(그럼 뭔데? 나는 자신의 주변을 기어다니는 무언가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 잔반을 우걱우걱 먹었다는 거…?) 뻐끔뻐끔뻐끔

    스미레(벽을 할퀴던 소리도… 호흡소리도… 건너편에서가 아니라 내 가까이에서 나고 있었다는 거…?) 뻐끔뻐끔뻐끔

    카논「스미레쨩」

    스미레「뭐、뭐야」

    카논「괜찮아?」

    스미레「아、아아、어떻게든」

    쿠쿠「렌렌」

    렌「네?」

    쿠쿠「아까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버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렌「아뇨、이쪽이야말로 죄송했습니다… 돌아가면 하라주쿠 스위츠 쏘게 해주세요」

    쿠쿠「아하하、고마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23:02.42 ID:w/R+pcfE
    일동「……」

    치사토「그러고보니 아까、『지금도 보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쿠쿠「그、그건 좀… 착란했었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카논「……」

    카논(쿠쿠쨩、명백히 무리하고 있어)

    카논(눈도… 우리들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다른 쪽을 보고 있는듯한…) 두근

    일동「……」

    카논「쿠쿠쨩、얘기해줘서 고마워。괜찮아、절대로 혼자 두지 않을테니까」

    스미레「또 뭔가 있다면 사양하지말고 말해줘」

    쿠쿠「고마워요…」

    치사토「슬슬 아침 시간인데」

    렌「되도록 빠른편이 좋겠지요、밥을 먹은 후 바로 말합시다」

    카논「그렇네」

    쿠쿠「쿠쿠는 오늘은 아침밥은 필요없어요」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24:20.18 ID:w/R+pcfE
    쿠쿠「잠시 조사하고 싶은 게 있어요、그다지 시간도 없으니까 다 같이 다녀와주세요」

    렌「알겠습니다、미사키씨에게 부탁해서 주먹밥 받아올게요。하지만 혼자서 괜찮겠어요?」

    쿠쿠「괜찮아요、렌렌은 정말로 상냥하네요」

    렌「…무리는 하지 마시길」

    복도

    스미레「쿠쿠… 뭔가 숨기고 있어」

    카논「여기까지 얘기한 쿠쿠쨩이 구태여 숨기고 있는 거야、듣는다면 나… 발광해버릴지도」

    렌「무리해서 묻는 건 불쌍해요、가만히 둡시다…」

    치사토「그보다도 정말로 혼자 둬도 괜찮은걸까」

    카논「혼자두지 말라고 말한참인데…」

    스미레「괜찮지 않아? 그 애가 혼자 있고 싶다고 했고。…라고는 해도 걱정이네、식사 다하면 바로 돌아와주자」

    스미레「그보다…」

    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27:32.80 ID:w/R+pcfE
    스미레「그만두는 당일에 아침밥을 대접받는건 어떠려나?」

    치사렌카논「아…」

    렌「듣고보니 확실히…」

    카논「남이 그러면 절대로 태클 걸겠지」

    치사토「평범히 먹을 생각이었지만 이상하네」

    일동「…」

    일동「뭐、됐나」

    여주인「안녕、잘 잤어?」

    일동「!?」 깜짝

    스미레(지금、내 다리를 봤어)

    카논(이런 인사、평소에는 하지 않는데… 첫날만이지)

    렌「안녕하세요、늦어져버려서 죄송합니다」

    렌「평소대로」 소곤

    카논「미안、고마워」 소곤

    치사토「아、미사키쨩 있나요?」

    여주인「있지、미사키쨔ー앙」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36:36.38 ID:w/R+pcfE
    미사키「네、왜 그러세요?」

    치사토「쿠쿠쨩 지금 몸상태가 안좋아서 방에서 자고 있으니까 주먹밥이라도 만들어줬으면 생각해서」

    미사키「좋아요、그보다 쿠쿠쨩、오늘은 자고 있는 편이 좋은게…」

    일동「……」

    스미레(「이제 그만둘거니까 괜찮다」라고는 역시나 말할 수 없겠어…)

    아침 식사 중

    일동「……」 우물우물

    여주인「…」 방긋방긋

    카논(여주인씨、완전히 젓가락이 멈춰 있어…) 우물우물

    치사토(계속 스미레쨩 쪽을 보고 있다…? 스미레쨩、때때로 밥처럼) 우물우물

    스미레(……기분 나쁜데) 우물우물

    렌(남편분이나 미사키쨩도 여주인씨의 이변을 눈치채고 있군요… 아까부터 여주인씨와 스미레씨을 힐끔힐끔하고…)

    일동「…」

    일동(먹기 힘들어!!)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38:54.41 ID:w/R+pcfE
    식후、복도

    카논「스미레쨩 계속 쳐다보고 있었지」

    스미레「아、눈치챘어? 엄청 먹기 힘들었어」

    치사토「게다가 남편분네도 완전히 눈치채고 있었어、여주인씨와 스미레쨩을 교대로 힐끔보고 있었으니까」

    렌「관둔다는 얘기、들어버렸던 걸까요…」

    일동「……」

    쿠쿠「네、어떻게해서도 오늘이 좋아요、부탁합니다… 네、감사합니다!」

    카논「어라、방 안에서 쿠쿠쨩의 목소리가 들려」

    치사토「전화중인 것 같은데」

    쿠쿠「네、네、반드시 찾아뵐테니까… 부탁드립니다」

    렌「돌아간 뒤에 바로 어딘가로 가려는 걸까요」

    스미레「깊이 파고들지는 말도록 하죠」

    쿠쿠「후우…」 삑

    스미레「쿠쿠」 찰칵

    쿠쿠「스、스미레!」 깜짝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43:06.21 ID:w/R+pcfE
    스미레「여주인씨네한테 인사、가자」

    쿠쿠「알겠습니다」


    큰 방


    카논「여주인씨、없네」

    치사토「또 그곳에 간 걸까」

    렌「이상한 상상은 관두죠、오늘로 이별이니까요」

    치사토「그렇네、미안」

    스미레(읏… 2층으로 사라진 여주인씨의 모습이 플래시백 되서…)

    스미레(그 잔반에 또 밥을 더하고 있는 건가…? 무엇을 위해서…?)

    스미레(잊어버리자、렌이 말한대로 오늘로 여기를 관두니까)

    쿠쿠「미사키씨、여주인씨는 어디에 있나요?」

    미사키「아아、이 시간은 꽃에 물을 줘요、아마 곧 돌아올 거에요」

    미사키「아、쿠쿠쨩」

    쿠쿠「네」

    미사키「바로 주먹밥 만들테니까 기다려줘」 타타탓

    쿠쿠「고、고마워요」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46:34.00 ID:w/R+pcfE
    여주인「어머、무슨 일이니 너희들」

    렌「여주인씨…」

    카논「저기、잠시 드릴 말씀이 있는데 괜찮으세요?」

    여주인「뭐니 심각해보이는 얼굴하고…」

    치사토「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려요、저희들 오늘로 이곳을 그만두고 싶습니다」

    일동「부탁드릴게요」

    여주인「…」

    일동「…」

    여주인「그러니、알겠어、정말로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이구나」 방긋

    여주인「그럼、급료 준비해올테니까 너희들은 사용했던 방을 청소해두렴」

    렌「감사합니다」


    종업원용 방

    치사토「의외로 순조로웠네」

    카논「라고 할까 여주인씨、우리들이 그만둔다고 말해도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았어」

    치사토「마치 알고 있었던 것처럼…?」

    카논「기다려、오늘 아침 일도 있으니까 엄청 무서워」

    스미레「일이 끝난 후에는 바다에서 놀거나 했었으니까 방은 그렇게 더럽지 않네」

    카논「트럼프라던가 UNO했던 정도였는걸」

    렌「자、어서 빨리 청소하고 큰 방으로 향할까요。쿠쿠씨、괜찮아요?」

    쿠쿠「괜찮습니다、청소해요」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54:47.87 ID:w/R+pcfE
    큰 방

    여주인 남편 미사키「……」

    카논「짧은 시간이었습니다만、신세를 졌습니다。무리한 요구를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일동「감사했습니다」

    여주인「이쪽이야말로、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웠어。이거、약소하지만…」

    치사토(급료랑… 뭐야 이거)

    렌「저기、이 주머니 자루는?」

    여주인「아아、그건 여기서 만들고 있는 부적같은 거야、돌아가서도 건강하렴」 방긋

    렌「고맙습니다」

    미사키「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마워、스쿨 아이돌 힘내!」

    카논「괜찮다면 언젠가 놀러 와、스테이지도 봤으면 하구」

    미사키「응、약속할게! 아、쿠쿠쨩 이거 주먹밥。모두의 몫도 있으니까」

    쿠쿠「마지막까지 고맙습니다。다음에 함께 스위츠 먹으러 가요」

    미사키「응! 기대하고 있을게」

    스미레(뭔가… 어제 죽을 것 같다는 생각 했었는데)

    스미레(신세를 졌던 사람과의 이별이란 건 그런 거 상관없이 쓸쓸하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3:57:22.63 ID:w/R+pcfE
    바깥

    남편「역까지 바래다줄까?」

    쿠쿠「아뇨、택시를 불렀으니까 괜찮습니다」

    치사토「정말로 신세졌어요」

    여주인「건강해」

    미사키「놀러갈게」

    남편「…」

    렌「여주인씨네도 건강하시길。그럼、안녕히계세요」

    일동「감사했습니다」


    택시 안

    운전수「역까지로 괜찮으신가요?」

    쿠쿠「아、도착지를 변경하고 싶습니다。이 메모의 장소로 향해주시겠어요」

    렌「쿠쿠씨?」

    운전수「괜찮겠어? 꽤나 걸리는데」

    쿠쿠「괜찮습니다」

    쿠쿠「…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여러분도 함께」

    일동「…」

    4인(어디로 가려는 걸까…)

    카논(오늘 아침 쿠쿠쨩의 상태를 본다면 도지히까진 아니지만 묻기 힘드네…)

    운전수「어라、뒤에 따라오는 차、손님들의 지인 아니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01:30.62 ID:w/R+pcfE
    일동「!?」

    카논「저 차…」

    스미레「저건 여관의 경트럭이잖아」

    치사토「안에 타고 있는 건 남편분인데、손 흔들고 있어」

    렌「뭔가 잊은 물건이라도 있던 걸까요」

    쿠쿠「죄송합니다、잠시 멈춰주세요」


    바깥

    남편「그대로 돌아가서는 안 돼」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03:53.57 ID:w/R+pcfE
    쿠쿠「돌아가지 않아요、이런 상태로 돌아갈 리가 없잖아요」

    치사토「뭐、무슨 소리야?」

    남편「스미레」

    스미레「네、네헷」

    남편「네 녀석、그곳에 갔었지?」

    일동「!!」 두근

    스미레(어째서 알고 있는 거야…)

    스미레「…네」

    남편「…하아」

    일동「…」

    남편「이대로 돌아간다면 완전 들러붙어버린다。어째서 그런 곳에 갔던거냐…」

    남편「뭐어 원래라면 내가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것이 나쁘다만」

    스미레「에、무슨 말? 들러붙어버린다니 뭐야」

    쿠쿠「괜찮습니다! 지금부터 다 함께 불제하러 가는겁니다! 그를 위해서 이미 건너편에 얘기해뒀습니다!」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06:49.40 ID:w/R+pcfE
    스미레(뭐야… 불제라니… 씌였다는거야…?)

    스미레(에、나 죽는 거야? 이 흐름은 죽는다는 거잖아)

    스미레(어째서 갔던 거냐고? 가게 하지 않을거면 처음부터 말해두라고…)

    스미레「…」

    남편「불제라고?」

    쿠쿠「네에요」

    남편「네 녀석、봤던 거냐?」

    쿠쿠「…」

    렌「쿠쿠씨、봤다니…」

    쿠쿠「죄송해요、지금은 아직 묻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스미레「적당히 해! 뭐냐고 아까부터!」

    남편「그만둬라 스미레、네 녀석들 반대로 쿠쿠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될거다」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11:39.11 ID:w/R+pcfE
    치사토「하지만 말할 수 없다는건 아니잖아요?」

    남편「네 녀석들은 아직 보이지 않는군。가장 위험한 것은 쿠쿠다」

    4인「엣」

    쿠쿠「…」

    스미레「어째서 쿠쿠인가요? 그곳에 실제로 갔던 것은 저인데」

    남편「알고 있다、하지만 너는 아직 보이지 않지?」

    렌「아까부터 보인다던가 보이지 않는다던가 무슨 얘기인가요?」

    남편「몰라」

    렌「하아?」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20:19.43 ID:w/R+pcfE
    남편「새카맣다는 것뿐이려나、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카논「무슨 말…」

    남편「하지만 말이다… 불제하러 간다고 해도 어떻게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

    치사토「어째서인가요?」

    남편「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으니까다、자세한 건 말 못하지만…」

    카논「하지만、가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남편「그건 그렇지」

    카논「그렇다면…」

    남편「그래서 안 된다면 어찌할 생각이지?」

    카논「…」

    남편「쿠쿠에게는 이미 보이게 되어버렸다。보이기 시작한게 터무니 없이 빨라」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24:06.44 ID:w/R+pcfE
    쿠쿠「읏… 으에에엥…」 훌쩍

    카논「쿠쿠쨩!」

    쿠쿠「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훌쩍훌쩍

    치사토「쿠쿠쨩!」

    렌「쿠쿠씨!」

    운전수「손님들、괜찮습니까?」

    일동「……」

    쿠쿠「읏… 윽…」 훌쩍

    남편「아아、미안하군。불러세워서 면목없지만、이 녀석들은 여기서 내리도록 해주겠어?」

    운전수「에 하지만…」

    남편「요금은 내가 지불하지」

    렌「어쩔 셈인가요?」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9/01(水) 14:26:19.84 ID:w/R+pcfE
    남편「내가 어째서 너희들을 쫓아왔는지 알아? 그냥 따라온 게 아니야」

    남편「일의 발단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그 사람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마」

    남편「이제 시간이 없다、나를 믿어라」

    스미레「쿠쿠…」

    쿠쿠「부탁…해…여」 훌쩍

    일동「……」

    남편「좋아、쿠쿠는 조수석、그외 녀석들은 짐받이에 타라」

    스미레「하?」

    남편「시간이 없어 얼른 타」

    렌「어쩔 수 없겠어요、따르도록 하죠」

    치사토「쿠쿠쨩을 구해야만해」

    스미레「…알겠어」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2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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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몰입감 높은 SS인듯. 예상으론 5~6편 정도 나올듯.


애니 라디오 전에 즐감들 해라

ㅇㅇ 개꿀잼이다 퍄퍄 빨리 다음편 줘 175.115 2022.07.10 03:34:40
나카가와유우 2022.07.10 0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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