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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4 16:40:41
- 8.38
*아나타는 남자입니다.*
시오리코가 아나타에게 다가가
며칠 전에 빌린 교과서들을 내밀었다.
"이거."
"얼마전에 빌린 건 반납할게요."
(빌려달라고 했을 때 부터 생각 한 거지만
애초에,항상 성실한
시오리코가 안 가져왔을리가 없어.
긴가민가 하지만, 한다면 할 수 밖에.)
아나타는 교과서를 책상 위에 올려 놓은 후
시오리코에게 단호하게 말하기로 다짐했다.
마치 무언가를 이야기 하기로 결정한 것 처럼,
망설임이 없는 것 같았다.
아나타는 작게 숨을 몰아쉬고,
"그래, 지금뿐이야. 지금 결정해야만 해."라며
마음 속 으로 읆조린 뒤
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말했다.
"저기.. 시오리코씨, 정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랑 사귀어 주시겠어요?"
그녀는 그의 멘트를 듣고 그만 놀라 버렸다.
아나타의 심장은 마치 터질 정도로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그..그건..그러니까..."
그녀가 외치는 순간
아나타의 안에서 뭔가가 부서졌다.
아나타는 시오리코의 손을 잡고 잡아당겼다.
"아아…."
아나타는 자신을 놀란 얼굴로 바라본 그녀의 입술을 빼앗았다.
아나타는 그녀의 입술이 가진
부드러운 감촉과 달콤한 향기에 휩싸이자,
머리 속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잠시 후 그녀에게서 입술을 슬쩍 뗐다.
「!!!……?」
그녀는 귀까지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기, 저도 사실... 우와..."
하고 말문을 흐렸다.
"미안해."
사과하자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슴 앞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이윽고,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져 갔다.
"눈치채고 있어..서,
먼저 고백할 때까지 기다렸는데."
시오리코의 말이 끊겼다.
「……」
시오리코는 아나타의 얼굴을 슬쩍 쳐다보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시오리코의 뺨이 뜨거워져 갔다.
그저 학생회장으로서 발목을 치료해주고
데려다 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작은 배려와 친절에서
그에게 서서히 호감이 생겼고,
그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챘던 그때처럼,
아나타도 같은 기분이었다.
아나타와 시오리코는 이것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았다.
"시오리코가 정말 좋아.
아까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았다면..."
"너무 좋아요."
그녀는 또 같은 말을 했다.
아나타에게도 그것이
똑똑히 들렸음이라.
"고마워!!."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고개를 숙이고 나서 그녀는 큰맘 먹고
아나타에게 물어봤다.
"저, 그래서 대답은요?"
"물론 나도 사랑해! 나야말로 잘 부탁할게!"
그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나타의 가슴은 뿌듯했다.
그리고 그녀의 비취색 머리와 붉은 눈동자,
작은 키와 빛에 비치는 앙증맞은 송곳니는
아나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럼 같이 돌아갈까?"
아나타가 말을 놓자,
그녀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
"어.. 오늘은 날씨가 좋네.ㅎㅎ"
아나타는 멋쩍게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러자 시오리코도 말했다.
"네, 너무 예쁘네요♥."
"그래? 그거 다행이네."
두 사람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렇게 되면 죽도 밥도 되지 않을 것 같아,
침묵을 이겨내며 아나타는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시오리코,
괜찮다면 다음에 같이 놀러 가지 않을래?"
그녀는 조금 놀랐는지,
곰곰히 생각한 후에 대답했다.
"그래도 되나요....? 그 돈이.."
"괜찮아. 지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사줄게!"
"그러면 죄송하지만 햄버거라도.."
"그래!"
아나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일 사복을 사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나타의 제안을 들은 시오리코는 미소를 지었다.
"네! 기대할게요!"
하지만 이내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이…"
"왜?"
"사실...돈을 안 갖고 나와서..그러니까...그게.."
(알테니 스킵)
"...알았어"
시오리코의 사정을 알고 아나타는 더 이상 무리수를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내가 살게."
"정말..인가요...???"
"응. 치즈버거 사줄게."
"하지만,치즈버거는..몸에.."
시오리코는 속삭이듯이 말하다 이내,
뭔가 다짐한 듯이 말했다.
"..좋아요.!"
그렇게 그 둘은 패스트푸드 점으로 향했다.
"시오리코,골라볼래?"
"그럼 치즈버거로..."
부끄러워하면서도
이성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것,
햄버거를 먹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기에
치즈버거를 서툴지만 맛있게 먹는 시오리코가,
그에게는 그저 아름다워 보였다.
"시오리코, 꽤 잘 먹네"
작게 말했지만
시오리코가 잠시 멈추자,
시오리코는 내 말을 들었던 걸까?
라고 아나타는 생각하였다.
이윽고,
시오리코는 햄버거를 베어 먹은
부분이 보이지 않게 내린 후에 말했다.
앗! 정말요? 햄버거, 정말 맛있어서...
더 많이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카스미씨와 시즈쿠씨에게
쿠페빵을 받아 함께 먹은 적은 있지만,
햄버거 같은 배달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몸에 안 좋기에 부모님이 먹지 말라고 하셔서
동호회 멤버들이 햄버거 먹으러 같이 가자고 해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거부했기에
같이 이런 음식을 같이 먹거나 먹으러 놀러갈 친구도 없어서……"
그녀의 말을 듣고 아나타는 결심을 굳혔다.
"시오리코, 이번 일요일에 무슨일 없어?"
("공연도 없고,
연습과 예습 복습도 항상 틈틈이 했고,
멤버들이나 란쥬와의 약속도 없으니,
가도 되는 거겠죠?
그래요.
항상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모이거나,
연습해야 한다면서 했던 것 처럼만 말하면...")
"좋아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시오리코가 아나타에게 다가가
며칠 전에 빌린 교과서들을 내밀었다.
"이거."
"얼마전에 빌린 건 반납할게요."
(빌려달라고 했을 때 부터 생각 한 거지만
애초에,항상 성실한
시오리코가 안 가져왔을리가 없어.
긴가민가 하지만, 한다면 할 수 밖에.)
아나타는 교과서를 책상 위에 올려 놓은 후
시오리코에게 단호하게 말하기로 다짐했다.
마치 무언가를 이야기 하기로 결정한 것 처럼,
망설임이 없는 것 같았다.
아나타는 작게 숨을 몰아쉬고,
"그래, 지금뿐이야. 지금 결정해야만 해."라며
마음 속 으로 읆조린 뒤
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말했다.
"저기.. 시오리코씨, 정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랑 사귀어 주시겠어요?"
그녀는 그의 멘트를 듣고 그만 놀라 버렸다.
아나타의 심장은 마치 터질 정도로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그..그건..그러니까..."
그녀가 외치는 순간
아나타의 안에서 뭔가가 부서졌다.
아나타는 시오리코의 손을 잡고 잡아당겼다.
"아아…."
아나타는 자신을 놀란 얼굴로 바라본 그녀의 입술을 빼앗았다.
아나타는 그녀의 입술이 가진
부드러운 감촉과 달콤한 향기에 휩싸이자,
머리 속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잠시 후 그녀에게서 입술을 슬쩍 뗐다.
「!!!……?」
그녀는 귀까지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기, 저도 사실... 우와..."
하고 말문을 흐렸다.
"미안해."
사과하자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슴 앞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이윽고,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져 갔다.
"눈치채고 있어..서,
먼저 고백할 때까지 기다렸는데."
시오리코의 말이 끊겼다.
「……」
시오리코는 아나타의 얼굴을 슬쩍 쳐다보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시오리코의 뺨이 뜨거워져 갔다.
그저 학생회장으로서 발목을 치료해주고
데려다 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작은 배려와 친절에서
그에게 서서히 호감이 생겼고,
그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챘던 그때처럼,
아나타도 같은 기분이었다.
아나타와 시오리코는 이것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았다.
"시오리코가 정말 좋아.
아까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았다면..."
"너무 좋아요."
그녀는 또 같은 말을 했다.
아나타에게도 그것이
똑똑히 들렸음이라.
"고마워!!."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고개를 숙이고 나서 그녀는 큰맘 먹고
아나타에게 물어봤다.
"저, 그래서 대답은요?"
"물론 나도 사랑해! 나야말로 잘 부탁할게!"
그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나타의 가슴은 뿌듯했다.
그리고 그녀의 비취색 머리와 붉은 눈동자,
작은 키와 빛에 비치는 앙증맞은 송곳니는
아나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럼 같이 돌아갈까?"
아나타가 말을 놓자,
그녀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
"어.. 오늘은 날씨가 좋네.ㅎㅎ"
아나타는 멋쩍게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러자 시오리코도 말했다.
"네, 너무 예쁘네요♥."
"그래? 그거 다행이네."
두 사람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렇게 되면 죽도 밥도 되지 않을 것 같아,
침묵을 이겨내며 아나타는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시오리코,
괜찮다면 다음에 같이 놀러 가지 않을래?"
그녀는 조금 놀랐는지,
곰곰히 생각한 후에 대답했다.
"그래도 되나요....? 그 돈이.."
"괜찮아. 지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사줄게!"
"그러면 죄송하지만 햄버거라도.."
"그래!"
아나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일 사복을 사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나타의 제안을 들은 시오리코는 미소를 지었다.
"네! 기대할게요!"
하지만 이내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이…"
"왜?"
"사실...돈을 안 갖고 나와서..그러니까...그게.."
(알테니 스킵)
"...알았어"
시오리코의 사정을 알고 아나타는 더 이상 무리수를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내가 살게."
"정말..인가요...???"
"응. 치즈버거 사줄게."
"하지만,치즈버거는..몸에.."
시오리코는 속삭이듯이 말하다 이내,
뭔가 다짐한 듯이 말했다.
"..좋아요.!"
그렇게 그 둘은 패스트푸드 점으로 향했다.
"시오리코,골라볼래?"
"그럼 치즈버거로..."
부끄러워하면서도
이성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것,
햄버거를 먹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기에
치즈버거를 서툴지만 맛있게 먹는 시오리코가,
그에게는 그저 아름다워 보였다.
"시오리코, 꽤 잘 먹네"
작게 말했지만
시오리코가 잠시 멈추자,
시오리코는 내 말을 들었던 걸까?
라고 아나타는 생각하였다.
이윽고,
시오리코는 햄버거를 베어 먹은
부분이 보이지 않게 내린 후에 말했다.
앗! 정말요? 햄버거, 정말 맛있어서...
더 많이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카스미씨와 시즈쿠씨에게
쿠페빵을 받아 함께 먹은 적은 있지만,
햄버거 같은 배달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몸에 안 좋기에 부모님이 먹지 말라고 하셔서
동호회 멤버들이 햄버거 먹으러 같이 가자고 해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거부했기에
같이 이런 음식을 같이 먹거나 먹으러 놀러갈 친구도 없어서……"
그녀의 말을 듣고 아나타는 결심을 굳혔다.
"시오리코, 이번 일요일에 무슨일 없어?"
("공연도 없고,
연습과 예습 복습도 항상 틈틈이 했고,
멤버들이나 란쥬와의 약속도 없으니,
가도 되는 거겠죠?
그래요.
항상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모이거나,
연습해야 한다면서 했던 것 처럼만 말하면...")
"좋아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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