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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원 스레: 스미레「내가 카논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너는 어쩔거야?」


4: >>1　代行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37:19.34 ID:nd9pqWto
    카논「…에?」

    어느 날 정오를 조금 지났을 때의 부실에서、갑작스레 스미레쨩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카논「에 저기… 나도 스미레쨩、좋아하는데?」

    스미레「하아… 왠지、상상대로라는 느낌이네」

    카논「에?」

    느닷없이、스미레쨩이 일어났고。내 쪽으로 오나하고 생각하니…

    스미레「카논」 불쑥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37:47.92 ID:nd9pqWto
    카논「히익! 스、스미레쨩… 왜 그래?」

    스미레「각오해두라구」 척

    그렇게만 말하고、스미레쨩은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카논（…에? 무슨 소리?）

    이미 이쪽을 보지 않고서、스마트폰을 만지는 스미레쨩의 뺨이 희미하게 빨간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그걸 내가 알게 되는 것은、조금 더 후의 이야기。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40:05.82 ID:nd9pqWto
    다음날 아침―――

    카논「그럼、다녀오겠습니다~」

    스미레「안녕、카논」

    카논「아… 스미레쨩」

    스미레「왜 그래、얼른 학교 가자」

    카논「으、응」

    카논（스미레쨩이 마중이라니、처음이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45:02.04 ID:nd9pqWto
    스미레「자、얼른」 몰캉

    카논「스、스미레쨩!?」

    스미레「? 왜 그래」

    카논「왜 그러고 자시고、팔짱 껴안지 않아도…」

    스미레「딱히 상관없잖아」

    카논「에에…///」

    카논（주변의 시선이… 부끄러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50:00.71 ID:nd9pqWto
    스미레「~♪」 저벅저벅

    카논「저기、스미레쨩?」

    스미레「왜?」

    카논「스미레쨩은… 신경쓰이지 않아? 주변의 시선이라던가…」

    스미레「나는 카논밖에 신경쓰고 있지 않는걸。카논도… 주위의 시선같은 건 신경쓰지말고、나만 보도록해」

    카논「으、응…」

    카논（왠지 두근두근하기 시작했어… 부끄러울、뿐인 거겠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53:02.84 ID:nd9pqWto
    카논「…아、치이쨩네다」 저벅저벅

    치사토「아、카논쨩! 위이ー…ㅅ스?」

    쿠쿠「카논… 어、어째서 구소쿠무시가 같이?」 찌릿ｰ

    스미레「상관없잖아。나랑 카논이 같이 함께 있든、너희들에겐 관계없잖아?」

    렌「저기이… 두 분은 어째서、팔짱을 끼고 계신 건가요?」

    카논「그、그건…」

    스미레「카논이、나를 좋아해줬으면 하니까야」

    3명「…하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1:57:38.44 ID:nd9pqWto
    카논「그、그치만。나、이미 스미레쨩 좋아하는데…」 아하하

    스미레「하아… 카논은 이런 상태니까。뭔 말인지 알겠지?」

    렌「그、그건! 스미레씨와 카논씨가 금단의…!?///」

    스미레「너희들에겐 미안하지만、나는 카논과 둘이서 있고 싶으니까… 카논、뛰자!」 탓

    카논「엑!? 자、잠깐 스미레쨔~앙!!」

    쿠쿠「아! 기다려에YO!」

    치사토「렌쨩、일단 쫓자!」

    렌「엑。ㄴ、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01:10.08 ID:nd9pqWto
    카논「헉… 허억… 저기、스미레쨩。어째서」

    스미레「…카논이。카논이、나만 바라봤으면 하니까야」

    카논「읏…」 두근

    스미레「후훗、지금 두근거렸지。그럼 오늘의 작전은 성공이야♪」 꼬오~옥

    카논「스、스미레쨩! 팔 갑갑하다구!」

    카논（게다가、어디라고 말 못하겠지만 닿고 있잖아! 마、맞아! 이 두근두근함은、뛰어서 지친 거라、그런 두근두근함이라고! 그러니까…）

    카논「스미레쨩! 학교、도착했으니까 여기까지!!」 팟

    스미레「…쳇。유감」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05:31.34 ID:nd9pqWto
    카논「자、교실에서 치이쨩네 기다리고 있자?」

    스미레「…저기、카논」

    카논「?」

    스미레「그… 민폐、이진 않았어?」

    카논「엣?」

    스미레「아까까지의 일。혹시、정말로 싫었다면…」

    카논「저、전혀! 민폐는 아니었어!」

    스미레「그래? 그럼… 내일부터도、해도 될까?」

    카논「그、그건…」

    스미레「…」 지긋-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06:14.11 ID:nd9pqWto
    카논（얼굴 가까워~! 우으… 스미레쨩의 얼굴、예쁘네에）

    라니、이런 상황에서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하지만、이런 얼굴로 바라봐버리면…

    카논「괘、괜찮아」 홱

    거절할 수 없었어…

    스미레「정말? 기쁘다」 방긋

    귀、귀여워~!    가 아니고!!

    스미레「언질은 받았으니까말야、카논」

    카논「네~에이…」

    쿠쿠「헤엑、하악… 따라잡았、습NIDA… 꼴까닥」

    치사토「후우… 그렇다쳐도、설마 스미레쨩이 카논쨩을、말이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0:40.86 ID:nd9pqWto
    이튿날―――

    스미레「카논、내일은 도시락 필요없으니까말야」

    카논「에?」

    렌「에 저기… 스미레씨、내일은 아침부터 하루동안 연습이라구요?」

    스미레「아아。알고 있다고? 내가 카논의 도시락 만들어올거니까」

    카논「엑!? 그、그러언! 스미레쨩한테 미안하다구우…」

    스미레「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야。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마」

    카논「그、그치마안…」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1:16.35 ID:nd9pqWto
    스미레「…만약、미안하다고 생각되버린다면。내일 도시락、맛있게 먹어줘。그걸 답례로써 받아들여줄게」

    카논「으、응…」

    치사토「과연。다음은 위장을 사로잡는 작전인가」

    쿠쿠「…치사토는 괜찮습NIKKA? 스미레가 멋대로 하게 놔둬도」

    치사토「뭐어、나는 스미레쨩이라면 안심이려나」

    쿠쿠「대체 치사토는 무슨 시선입NIKKA」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4:10.95 ID:nd9pqWto
    다음날―――

    치사토「좋~아、그럼 일단 점심휴식 들어갈까!」

    일동「네~에」

    스미레「카논。약속한 도시락」 슥

    카논「고、고마워…」

    스미레「자、같이 먹자」

    카논「응。열어도 돼?」

    스미레「물론」 방긋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5:18.96 ID:nd9pqWto
    카논「영차… 우와아! 어느 것도 맛있어보여! 아、햄버그!」

    스미레「좋아한다고 말했었잖아」

    카논「응! 기억하고 있어줬구나~、에헤헤」 방긋방긋

    스미레「자、먹어먹어」

    카논「응。잘 먹겠습니다~! 아움…」

    스미레「그래서… 맛은 어때?」 두근두근

    카논「마있쪄!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스미레「매、매일…/// 그、그렇지! 이 나에게 걸리면 당연하지!!」 툭툭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6:22.49 ID:nd9pqWto
    카논「음~、정말로 맛있어… 다른 반찬도 전부 맛있다아」 우걱우걱

    스미레「저기、카논」

    카논「우물우물、왜애?」

    스미레「자、아~앙」

    카논「으극、콜록、콜록!」

    스미레「카논!? 괜찮아!?」 깜짝

    카논「ㄱ、괜찮아! 깜짝 놀라버렸을뿐이니까… 왜、왜 그러는거야 갑자기」

    스미레「카논이 무척이나 맛있게 먹으니까… 내 몫도 먹어줬음해서」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7:14.95 ID:nd9pqWto
    카논「그치만、스미레쨩도 먹고 싶은게…」

    스미레「그보다도 카논이 맛있게 먹는 쪽이 보고 싶어」

    카논「읏、응…」 두근두근

    스미레「그럼、아~앙」

    카논「아~、아웁…」

    스미레「맛있어?」

    카논「응、마이허…」 우물우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8:26.04 ID:nd9pqWto
    스미레「…방금 전거랑、어느 쪽이 맛있어?」

    카논「으극…」

    스미레「…」 지그시ｰ

    카논「지、지금 거… 우물우물…」

    스미레「어째서?」

    카논「스… 스미레쨩이、먹여줬으니까입니다…///」

    스미레「후훗、그럼 다행이다」 방긋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19:15.33 ID:nd9pqWto
    치사토「…저런 거、유도심문이잖아」

    쿠쿠「그보다도、카논。스미레한테 프로포즈 비슷한 걸…」

    렌「우우、보고 있으니 이쪽까지 부끄러워버렸어요…///」

    쿠쿠「흥! 치사토가 용서한다니까 관대히 보겠지만요、쿠쿠는 아직 스미레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치사토「쿠쿠쨩도 대체 무슨 시선인거야?」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26:20.90 ID:nd9pqWto
    또 이튿날―――

    카논「스미레쨔ー앙、아직 안 돌아가?」

    스미레「응… 잠시 먼지가 신경쓰여서… 좀 더 청소하고나서 돌아갈게」

    쿠쿠「시누이네YO」

    치사토「욘석、쿠쿠쨩」 찰싹

    쿠쿠「아야앗」

    렌「후후、멋진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카논「그럼、먼저 돌아갈테니까~」 흔들흔들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26:46.54 ID:nd9pqWto
    스미레「~~♪」 척척

    스미레「로커 안에도… 뭐어、전원 거 다 할까」 철컥

    스미레「아…」

    스미레（카논도 참、수건 잊었다구。나중에 갖다줘야겠다）

    스미레「…」 꿀꺽

    스미레「…미안해、카논」

    수건에 코를 대고、힘껏 숨을 들이쉬었더니。

    스미레「…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라는건、이런 느낌인거네」

    땀 제거 스프레이의 냄새와 섞여서、상큼한 향기가。전신을 꿰뚫고、가슴을 꼬옥하고 옥죄어간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27:16.69 ID:nd9pqWto
    스미레「카논… 좋아해…」 킁킁

    카논「큰 일ー!! 수건 깜빡했었… 다…」 멈칫

    스미레「아…」 싸늘

    카논「스미레…쨩? 뭘 하고 있는…」

    스미레「…로、로커!!」 팟

    카논「응!?」

    스미레「로커、청소했더니 카논의 수건 발견했으니까! 서둘러서 전하러 갈까하고 생각했었어!!」 허둥지둥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27:57.42 ID:nd9pqWto
    카논「에? 아、그런… 거구나!」

    스미레「자、카논! 아니、덜렁대는 것도 정도껏 해!」

    카논「으、응。고마워… 청소、힘내?」

    덜컥…

    스미레「…」

    스미레「…하아」 비틀비틀

    스미레（차라리 죽여라… 우으…）훌쩍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09(木) 22:29:31.41 ID:nd9pqWto
    카논「…」 두근두근

    카논（아까、수건의 냄새 맡고 있었던거지… 어떡해! 이상한 냄사라도 났던걸까!?）킁킁

    카논「딱히、평범한… 아」

    카논（언제나 사용하고 있는 땀 제거 스프레이가 아닌 냄새가 나… 혹시、스미레쨩의）킁킁

    카논「…좋은 냄새///」 중얼

    카논（라니이! 뭐냐고、좋은 냄새라니!? 변태 같잖아!）

    카논（으으、최근 스미레쨩에게 두근두근거리기만 해애…）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0:59:30.55 ID:/ujhCzJ2
    수 일 후―――

    스미레「안녕、카논」

    카논「아、스미레쨩… 응、안녕」 두근두근

    스미레「오늘도 같이 가자」 몰캉

    카논「응…」

    카논（수 일이 지나자、스미레쨩과의 등교에도 익숙해졌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오히려、첫날보다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이 들어/// 어째서일까…）

    스미레「어라… 너、우산은?」

    카논「에? 오늘 비 내려?」

    스미레「일기예보 정도는 봐두라고… 가지고 올래?」

    카논「으~응… 아니、지금부터 가지러 가는 거 귀찮으니까」

    스미레「칠칠치 못하다면 칠칠치 못하네」 키득키득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0:23.59 ID:/ujhCzJ2
    카논「게다가…」

    카논（계속、스미레쨩이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

    스미레「응、뭔데?」

    카논「…아 …아무 것도、아니야」 홱

    스미레「…?」

    카논（어라、지금 나 뭘 생각하고…）

    스미레「…뭐어、됐어。귀갓길은 내 우산 같이 쓰고 가。바래다줄게」

    카논「으、응」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0:58.20 ID:/ujhCzJ2
    스미레「후훗、카논과 귀가도 함께라니 기쁜데」 방긋

    카논「…!」 두쿵

    스미레「후훗、카논도 참 얼굴 빨개。드디어 내 작전도 먹히고 있는걸까?」

    카논「자、작전이라니…?」

    스미레「모르겠어? 카논을 헤롱헤롱시키는 작전」

    카논「읏! 헤、헤롱헤롱이라니…」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1:31.40 ID:/ujhCzJ2
    스미레「전의 카논은、어차피 고백해도 알아채주지 못할거 같았으니까。차라리 이리된 거、카논쪽에서 내게 고백해줬으면하고 생각이 들었었어。후후、어때? 이 내게 고백하고 싶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거 아니야?」

    카논「그건… 아직、모르겠어///」 홱

    스미레「…뭐어 됐어。이제 곧、알게 될거라고 생각하니까♪」 꼬옥

    카논「읏…///」 두근두근

    카논（모르、겠어… 그야、스미레쨩과는 계속 친구로 있고 싶다고 생각했었어。하지만、이 두근두근함은… 친구에게의 두근두근함이 아니야。애초에、친구에게 두근두근 같은거 안 하는걸。나는、대체 어쩌면 좋을까?）

    카논（…알아버려도、괜찮은걸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8:41.12 ID:/ujhCzJ2
    ―――――
    쏴아아아아…

    카논「비、내리기 시작해버렸다」

    스미레「예보대로구나。자、카논。돌아가자」

    카논「응…」

    찰박、찰박

    카논「비가 내리고 있으면、그 날의 일이 떠올라」

    스미레「아아。그 날、카논이 스카웃해줬으니까。나는 리에라의 일원으로써 스테이지에 설 수 있었는걸。아무리 감사해도 모잘라」

    카논「…제대로、기억해주고 있었구나」

    스미레「물론、내가 카논을 좋아하게 된 계기인걸」 방긋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9:12.25 ID:/ujhCzJ2
    카논「그、그렇구나…///」 홱

    스미레「후훗、카논 또 내게 두근두근거렸지」

    카논「딱히、안 그래…」 저벅저벅

    스미레「…아아、잠깐」 휙

    카논「우왓。왜、왜 그래、스미레쨩」

    스미레「우산에서 나가면 젖어버리잖니、정말」

    카논「…고마워」 두근두근

    카논（이것도 작전、인 걸까… 전부、내가 스미레쨩을 좋아하게 되도록）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1:09:38.46 ID:/ujhCzJ2
    촤아아아아아아악!

    스미레「아… 카논…」

    카논「…지금、뭐가」 축축

    스미레「…차가 물 웅덩이 위를」

    카논「스미레쨩이 안 젖어서 다행이야… 푸헷취!!」 축축

    스미레「아아、정말… 어떡하지… 우리집 가까우니까、들렀다갈래?」

    카논「부탁합니다… 우흐읍…」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01:00.49 ID:/ujhCzJ2
    ―――――
    카논「후우… 스미레쨩、샤워랑 옷 고마워」

    스미레「응。뭔가 따뜻한 거 내올게。리퀘스트 있어?」

    카논「에에 보자… 그럼、카페오레로」

    스미레「네ー에。어디보자、커피 있었던가…」 터벅터벅

    카논「…」 두리번두리번

    카논（스미레쨩의 방、정리정돈이 구석구석까지 되어있어서 예쁘다아）

    카논（옷、좋은 냄새… 언제나 스미레쨩과 팔짱끼고 있을 때보다、더욱 거리가 가까워진듯한 느낌이 들어…）킁킁

    카논（…잠깐、안 돼 안 돼! 이래선、또 나 변태같잖아!） 두근두근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05:33.14 ID:/ujhCzJ2
    카논「…아」

    카논（그 때의 명함、책상에 장식해뒀네…）

    『카논이、나를 좋아하게 되었으면 하니까』
    『카논이、나만을 바라봤으면 해』
    『이 내게 고백하고 싶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거 아니야?』

    카논（스미레쨩、정말로 나를 좋아하는구나…）

    두쿵 두쿵

    카논（아、또… 어째서、스미레쨩을 생각하면、나도 두근두근해버리는 걸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10:58.12 ID:/ujhCzJ2
    스미레「기다렸지。인스턴트밖에 없었는데 괜찮을까?」

    카논「아、응。고마워… 꿀꺽… 푸하아、따뜻하다~」

    스미레「너도 인스턴트 같은 거 마시는구나。집이 카페라서、분명 그런 건 싫어할거라고 생각했어」

    카논「진귀한 향기같은게 있다면 사버리곤 해。엄마가 화내버리니까、몰래사지만」

    스미레「후훗、왠지 귀엽다」 키득키득

    카논「꿀꺽꿀꺽… 스미레쨩은 뭐 마시고 있어?」

    스미레「녹차라떼。녹차좋아하니까、자주 마시고 있어」

    카논「헤에~」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15:38.59 ID:/ujhCzJ2
    스미레「…한 모금 할래?」

    카논「엑、괜찮아? 그럼… 스미레쨩도、이쪽이랑 교환해서」

    스미레「아아」

    카논「어디어디… 우와아、이쪽도 맛있네… 하지만、조금 많이 달지도…?」

    스미레「그거、단 맛 줄인건데」

    카논「엑」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17:06.22 ID:/ujhCzJ2
    스미레「후훗、그렇게나 기뻤던 걸까나… 나와의 간접키스♡」

    카논「헉、아、아니야! 그럴 작정이 아니라!! 자、스미레쨩! 녹차라떼 돌려줄게!」 홱

    스미레「응、고마워。카페오레도 무척이나 달콤한걸」

    카논「므으… 응?」

    카논（이 카페오레、꽤나 쓰잖아?）

    스미레「…///」 스읍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20:06.13 ID:/ujhCzJ2
    카논「푸하아、맛있었어。스미레쨩、고마워」

    스미레「천만에요… 이후에、어떻게 할까。혹시 괜찮다면」

    카논「아、에 그러니까… 아까、아리아한테 연락했으니까。우산이랑 옷 가지고、마중하러 와준대」

    스미레「…그렇구나。그럼、다행이야」

    카논「…?」

    스미레「그럼、여동생씨가 올때까지 수다라도 할까」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25:12.83 ID:/ujhCzJ2
    카논「응… 에 그러니까…」

    카논（어、어색해。전까지는 평범하게 얘기할 수 있었는데、어째서…）두근두근

    카논「이… 이 명함。지금도 장식해줬구나」

    스미레「아아、소중한 추억인걸」

    카논「센터를 하고 싶으면 뺏으러 와하고 내가 말했지만、설마 진짜로 빼앗길 줄은」

    스미레「후훗、이 나의 실력을 갖고 한다면 당연한 결과。가만히 있는다면、내년의 스테이지도 몽땅 내가 낚아채버릴테니까。카논의 하트처럼、말야」 방긋

    카논「…읏!」 두쿵

    카논（아… 어째서… 이렇게나、스미레쨩에게 두근두근하는걸까…）

    카논（나、이미 한참 전에 스미레쨩을…）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30:04.34 ID:/ujhCzJ2
    스미레「…카논? 얼굴、빨간데。어딘가 상태라도 안 좋거나 해?」

    카논「헉、아무 것도 아냣!」 홱

    카논（평소라면 놀려올텐데… 그런가、아까 물을 잔뜩 뒤집어써버렸으니까。걱정해주는구나… 기뻐…）두근두근

    카논（어、어쩌지。스미레쨩을 좋아하는걸 알았더니、갑자기 얼굴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어~!）

    스미레「저기… 카논?」

    카논「ㅁ、뭘、까나?」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35:01.10 ID:/ujhCzJ2
    스미레「…나랑 얘기하는거、싫거나 하니?」

    카논「엑…」

    스미레「그치만。최근에 내가 말을 걸어도 계속 외면하고 있고、어딘가 건성으로 보이니까…」

    카논「아…」

    스미레「미、미안해。부끄러움을 감추는걸지도、라는건 멋대로인 해석이겠지。최근의 나、기고만장해져 버렸던걸까」

    카논「아、아니ㅇ…」

    스미레「혹시、지금까지의 일도 계속 민폐였다면… 그랬다면 나、나…」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40:05.56 ID:/ujhCzJ2
    카논「읏、그런 소리 하지마!!」 와락

    정신을 차리니、몸이 움직이고 있었다。

    스미레「헤… 카、카논!? 가、갑자기 왜…///」

    나는、끌어안은 자세 그대로 스미레쨩을 밀어넘어뜨릴듯한 모양세로、침대에 다이브하고 있었다。

    카논「…민폐다 같은 거、생각할 리가 없잖아。그런 말、하지 말아줘…!」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42:07.61 ID:/ujhCzJ2
    카논「이렇게나… 이렇게나 좋아하게 만든 건、스미레쨩이면서!!!」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2:45:54.60 ID:/ujhCzJ2
    스미레「…!!」

    카논「대성공이야、스미레쨩의 작전! 이미 스미레쨩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두근두근해버릴 정도로、스미레쨩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어!」

    스미레「아… 카논… 나、갑자기 불안해져버려서…」 주륵주륵

    카논「그럼、내가 사과할게。좋아하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버리다니、그래선 안 됐었어」 꼬옥

    스미레「카논… 카논、좋아해…!」 꼬옥

    카논「나도 스미레쨩을、좋아해… 스미레쨩、말했었지。『내가 카논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너는 어쩔거야?』라고。나는… 스미레쨩의、연인이 되고 싶어。스미레쨩이랑、사귀고 싶어」

    스미레「아아… 좋아。후후、이 나와 사귈 수 있다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구」 훌쩍

    카논「응、언제나의… 내가 좋아하는、스미레쨩이야」 꼬옥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0:02.23 ID:/ujhCzJ2
    ―――――
    스미카논「………」 꼬옥

    카논「…비、그치고 있네」

    스미레「아아… 처음부터 끝까지、그 날 같아」

    카논「아리아、이제 곧 와버리려나… 조금만 더、오지 않았으면 하는데」

    스미레「우연이구나… 나도」

    카논「저기、스미레쨩」

    스미레「왜、카논?」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1:49.55 ID:/ujhCzJ2
    카논「우리들、연인 사이가 되었는데… 뭔가 하고 싶은 거 있어?」

    스미레「그렇네… 카논이、좀 더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면 해」

    카논「후후、그런 간단한 일로 괜찮겠어? 사랑해、스미레쨩。사랑한다면 사랑해」 꼬옥

    스미레「내 대사 훔치지 말아、정말… 나도 사랑해、카논」 꼬옥

    카논「스미레쨩…」

    카논（스미레쨩의 얼굴、정말로 아름다워…）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2:26.83 ID:/ujhCzJ2
    카논「…키스、하고 싶어」 중얼

    스미레「후훗… 카논도 참、갑자기 욕심쟁이구나」

    카논「어라、나 목소리 나왔어!?」

    스미레「아아。카논만 괜찮다면、나는 언제라도…」

    스미레쨩이、살며시 눈을 감는다。나도、그 얼굴에 빨려들어가듯이…

    똑똑

    스미레 여동생「언니ー이?」

    스미카논「…!!!」 벌떡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3:07.76 ID:/ujhCzJ2
    스미레「드、들어와도 돼」

    스미레 여동생「언니의 친구、마중하러 왔다는데」

    아리아「안녕하세요ー …아、언니。자 이거、갈아입을 옷」

    카논「아… 고마、워」

    아리아「응? 왜 그래?」

    카논「아、암 것도 아냐! 빨리 갈아입을테니까、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아리아「으、응… 그럼、기다리고 있을테니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4:06.48 ID:/ujhCzJ2
    카논「하아… 타이밍 너무 나쁘잖아~」

    스미레「그러、네… 그럼、나도 밖에서 기다릴테니까」

    카논「기다려。스미레쨩이라면… 봐도 되는데?」

    스미레「읏… 안 된다면 안 돼」

    카논「어째서。매일 보고 있잖아」

    스미레「네 여동생도 와있는데… 참을 수 없을 것 같으니까」

    카논「…스미레쨩은 변태」

    스미레「먼저 갈아입는거 보여준다고 말한 건 너잖아!?」

    카논「그런 건… 다음에 다시」

    스미레「엑… 아아///」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5:11.48 ID:/ujhCzJ2
    ―――――
    아리아「그럼、언니를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려요」 꾸벅

    카논「실례했습니다」

    스미레「응。또 내일 학교에서 봐」 흔들흔들

    카논「…」 저벅저벅

    아리아「언니? 뭔가 붕뜬 얼굴하고 있는데」

    카논「…미안、아리아。짐 갖고 있어줘!」 탓

    아리아「하!? 잊은 거라도 있어!?」

    카논「그런 거ー!」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6:13.47 ID:/ujhCzJ2
    스미레「…하아」

    카논「…쨔ー앙! 스미레쨔ー앙!!」 타타탓

    스미레「에… 카논!? 너、무슨 일로」

    카논「…」 덥썩

    스미레「헤… 카、카논!?」

    카논「…응읏」 쪽

    스미레「…~~~!?」 머엉

    카논「푸하… 내일부터도、집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말야」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7:02.80 ID:/ujhCzJ2
    스미레「아、아아…」

    카논「그럼、바이바이!///」 탓

    스미레「…」 비틀비틀

    스미레「하아… 정말、뭐냐면 뭐냐고오…」

    스미레「작전、대성공인가…」

    스미레「…후후훗///」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2/06/10(金) 23:07:34.65 ID:/ujhCzJ2
    끝
    감사했습니다。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3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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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미카논 SS가 왔어요.

아 스미카논 연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ㄹㅇ

애니 방영 전에 다들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