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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TV 애니메이션 2기 포토 & 인터뷰 ③ - 쇼우 란쥬 역 · 호모토 아키나

TV 애니메이션도 후반에 접어들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점점 고조되는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이하, 니지가사키)』. 멤버를 담당하는 성우 중 7명에게 이번 작품에 대한 생각을 듣는 인터뷰를 연재. 제 3화는 쇼우 란쥬 역의 호모토 아키나. 2기에서 등장하는 주목받는 신 멤버로서 시리즈에 임한 심경에 대해 물었다.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 란쥬의 성장

-되돌아보는 형태가 됩니다만, TV 애니메이션 2기가 시작되기 전의 심경부터 들려 주세요.

호모토  신멤버가 등장해 동호회에 가입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게 되니까, 그 중 한 명으로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까?」라는 심경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란쥬 쨩, 미아 테일러 쨩, 미후네 시오리코 쨩이 TV 애니메이션에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기대되었고, 그녀들의 어떤 새로운 일면을 알게 될까, 하고 설레었어요.

-그 이야기도 가경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는, 어떤 심경이신가요?

호모토  란쥬 쨩은 1화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동호회 멤버들에게 모진 말을 스트레이트하게 던져요. 거기에 강단(芯の強さ)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스토익함이 나타나 있어서 저는 좋아하는데요, 전반에서는 그녀의 약한 모습은 보여지지 않고 있었어요. 그게 중반을 넘어가면 생각다 못해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이거나, 동호회 멤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도 나오거나 해요. 그걸 통해 그녀에게도 역시 약한 부분을 갖고 있는 여자아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 약함을 보여줄 용기가 지금까지는 없었던 거에요. 그러니까 란쥬 쨩이 모두의 앞에서 울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그런 인간미를 접함으로써 여러분도 란쥬 쨩에 대해 보다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요. 실제로 저 자신도 이전보다 더 깊이 란쥬 쨩을 사랑하게 되었고, 훨씬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거든요.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더 깊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란쥬 쨩의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는 것은?

호모토  스쿨 아이돌에 대한 사랑이요. 란쥬 쨩은, 타카사키 유우 쨩네가 개최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일본에 왔는데요, 그건 스쿨 아이돌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동호회 멤버들 앞에서는 쿨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혼자가 되면 굿즈를 사러 간다든지, 스쿨 아이돌 전람회를 보러 와서 들뜨거나 하든지(웃음). 일본에 가고자 결심했을 때부터 갖고 있었을 순수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이 가득 담기고 담겨있는「Eutopia」

-란쥬의 솔로곡 「Eutopia」는 작중에서도 임팩트 있게 사용되었네요.

호모토  개인적으로도 감정을 담고 또 담아서 부른 곡이에요. 1화에서 노래한 곡인데요, 노래로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 장면이기도 하고, 만약 성립되지 않았다면 란쥬 쨩에게도 실패가 되고, 그로 인해 촉발되는 다른 멤버들의 말이나 행동에도 설득력이 없어져 버려요. 그런 만큼 압박이나 책임감을 크게 느꼈어요. 레코딩 때도 기합을 잔뜩 넣고 녹음실에 들어갔어요.

-OP 주제가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는 또 다른 이미지의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신가요?

호모토  『니지가사키』의 스쿨 아이돌은 솔로 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 곡에는 서로가 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구절이 많이 있고,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하게 있어요. 들어주신 분들께 일상 속에서 희망을 품거나, 내일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 반짝임(煌めき)을 한순간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D 주제가 「꿈이 우리들의 태양이야」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호모토  이 곡이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의 ED 영상에서 후반의 유우쨩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해석인데요, 이 곡에서 노래하고 있는 「태양」이 유우쨩과 겹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동호회에 있어서도 태양과도 같은 존재라는 비유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해요.

라이브에서 「당신(あなた)」의 목소리를 빨리 듣고 싶다

-란쥬 이외의 멤버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화나 장면 중에서 좋아하는 부분을 꼽는다면?

호모토  여러가지 있지만, 시오리코 쨩의 솔로곡(「EMOTION」)을 부르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시오리코 쨩은, 등장하고 나서 쭉 포커페이스에, 동호회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면서 엮이고 있었어요. 거기서부터 스쿨 아이돌과 엮이게 되면서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요, 그 변화가 라이브 씬에 표현되어 있어요. 예를 들자면 사비 전까지는 쿨한 표정을 유지하는데요, 사비부터 마지막까지는 쭉 미소를 지으며 노래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시오리코 쨩의 감정이 겉으로 드러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말 그대로 「EMOTION」이네요.

-2기 후반의 에피소드에서 주목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나 기대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을 알려 주세요.

호모토  지금까지는 그다지 비춰지지 않았지만, 모두가 사이좋게 왁자지껄하는 장면이 등장하니까 그 부분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저 스스로도 빨리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요. 수없이 고민하고, 수없이 벽에도 부딪쳤지만,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어머니의 심정으로 보고 있을 것 같아요(웃음).

-『니지가사키』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포부를 마지막으로 들려 주세요.

호모토  저는 역시 해외에서의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니지가사키』 의 매력을 해외에도 절대로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해외 팬 분들로부터 성원이나 코멘트를 잔뜩 받고 있어서, 그분들 앞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제가 가입한 타이밍상 아직 한 번도 라이브에서 「아나타(=라이브에 참가한 팬)」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빨리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라이브는 즐겁지만, 여러분의 목소리와 저희들의 목소리가 겹쳐지는 것으로 「완전체」인 라이브가 될 거라 생각해서, 그날을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