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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후기/순례 오사카성홀 라이브 2일차 후기(기만)
글쓴이
ことう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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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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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692559
  • 2022-06-05 12:54:46
 

오늘은 세컨드 라이브 추가공연 day2이자 5인으로 하는 마지막 정규라이브였음.

일단 셋리 자체는 내 기억 상 어제랑 그다지 바뀐게 없었던 거 같음. 순서랑 나오는 곡, 밴드연주로만 이루어진 위시송까지.

바뀐게 있으면 내가 멍청해서 눈치 못챈것 뿐이니 이해해줭...


어쨋든 바로 어제 직관을 했기에 똑같은 셋리면 신선함이 덜할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전혀 아니었음.

일단 좌석 자체가 어제는 무대 오른편 오늘은 왼편이었고, 스탠드랑 아리나석의 시야 차이도 컸기 때문에 보이는 풍경 자체가 완전 달랐음.

어제는 옆모습만 보였던 장면에서 제대로 정면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고, 자리가 센터 스테이지 근처였기에 어제는 거의 보지 못했던 센터 스테이지에서의 모습도 제대로 볼 수 있었음.

한마디로 이틀 내내 운이 너무 좋았던 것 같음. 


라이브 썰을 좀 더 풀어보자면, 오늘 온라인 뷰잉으로 본 사람들도 다 느꼈겠지만 스미레 솔로 - 밴드 소개 - 논픽션 - 데이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전설 그자체였음. 이 구성이 좀 더 돋보이는 것은, 그 전에 카논 솔로 - 샤오싱싱 아쿠스틱 버전 - 마바타키 - 렌 솔로 - 위시송 연주 라는 비교적 잔잔한 곡들이 나온 뒤에 등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또한 슈스 애니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 바로 뒤에 나왔던 것도 크고. 응애들 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지만, 밴드멤버분들 연주도 더할나위없이 훌륭했었음. 특히 밴드멤버 소개할때 솔로로 연주하는 부분에선 소름돋을만큼 좋았었음. 나도 악기좀 배워볼까 싶을정도로 멋지기도 했고.


그 외에 생각나는 거라면, 센터스테이지에서 노래 한 곡 끝나고 잠시 불 꺼졌을 때 스탭 분들이 밑쪽 공간으로 달려와서 물 마시라고 무대쪽으로 올려주더라 ㅋㅋ 응애들이 재빨리 받아서 마시고 나면 다시 들고 가고 ㅋㅋㅋ 


리에라 라이브 직관은 오늘로 네번째인데, 사실 밴드나 아쿠스틱을 제외하고 가본 라이브는 나고야 세컨드 1일차밖에 없음. 그래서 밴드 라이브와 일반적인 라이브의 차이점을 상세하게 설명하긴 어려울 것같음. 다만 앉은 좌석에 따라 더 크게 들리는 악기 소리가 다르다, 그리고 반주 자체가 좀 더 활력있는 느낌이 든다 이 정도는 말할 수 있을듯. 뭔가 직관뽕을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어렵네.. 글솜씨가 부족해서 슬프다 ㅠㅠ


일단 라이브 썰은 이 정도만 하고, 개인적인 썰을 좀 써보겠음.


먼저 몸상태에 관한 것. 

어제 밤에 라이브 갔다 온 뒤에 침대에 누웠는데 진짜 몸살온것처럼 전신이 쑤시더라고.

이러다가 열나고 코로나 걸리는 거 아닌가 싶어서 덜컥 겁났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괜찮아졌었음.

오늘도 어제만큼은 아닌데 진짜 몸 안 아픈 곳이 없는 것 같음. 허리가 젤 아프고 다리 어깨 무릎까지 다 아픔.

운동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체형이나 이런것도 평균이상이라고 나름 생각하는데 너무 힘들더라. 라이브 때는 아드레날린 땜에 괜찮은데 끝나고 나면 피로가 확 몰려오는듯. 진짜 라이브 위해서라도 몸관리 더 열심히 해야겠다...


둘째로 좌석에 관한 것. 

위에서 은근슬쩍 언급하긴 했는데, 이번에도 되게 좋은 자리였음. 아리나였는데 무대랑 꽤나 가까웠고, 무엇보다 센터스테이지 근처여서 여러모로 좋았음.

어제에 비해 전체적인 시야는 훨 좋아졌는데, 사유링이랑 눈은 못마주친게 조금 슬펐음. 대신에 마지막 유니존 때 리짱이 나한테 손 흔들어줘서 심쿵했엉 

좌석 기만질은 이 정도하고, 이번 좌석은 주변에 조금 의욕없는 사람들이 앉았던게 별로였음. 왼쪽 분은 블레이드 들긴했는데 거의 안 흔드시고, 오른쪽 분은 블레이드는 아예 안들고 왔고 시간만 나면 손목시계확인, 센터 스테이지 공연때 의자에 앉아있질 않나 심지어 중간중간에 폰까지 보더라고. 사실 내 오른쪽자리가 센터스테이지랑 더 가까운데다가, 바로 옆에 복도라 좀 좋은 자리였거든. 그런식으로 볼거면 바꿔주지라는 생각이들었었는데, 앙코르할 때는 나가버렸음ㅋㅋㅋㅋ 그 덕에 유니존때 시야가 확 트이긴했는데, 그래도 뭔가 맘이 그다지 좋진 않았음. 

좌석에 관해서 좀 신기한?일도 있었는데, 내 오른쪽 블록(그니까 복도 한 칸 건너뛰고 바로 옆좌석)쪽에 두 자리가 비어있는거야. 거기야말로 센터스테이지에서 3,4자리 밖에 안떨어진 존나 좋은 자리였는데 공연 내내 비어있더라고. 라이브 시작 전에 분명 누가 앉아있었는데 스탭이 와서 끌고 나갔고, 앙코르 때 어떤 놈들이 비어있는 자리라고 막 옮겨왔는데 또 스탭이 와서 끌고 사라지더라. 뭐 하는 자린가 싶었음.


마지막으로 파이널에 관한것.

사유링이 mc에서 파이널이라는 언급을 몇번했었음. 물론 이게 5인의 파이널이라는 뜻이 아니라 세컨드 라이브의 파이널이라는 뜻이었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특히 마지막에 유니존 나왔던 것도 그렇고, 평소와 다르게 멤버들 모두 마지막 인사를 끝마친 뒤에 신멤버들이 등장하는 2기 pv가 나온 것도 그렇고, 5인의 라이브의 마지막임을 어느정도 감안? 배려?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 그랬던듯. 심지어 공연끝나고 밖에 나오니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길래 더더욱 에모이해졌음. 일욜 밤인 것도 있구.. 9인이 된다는게 절대 안좋은 일은 아닌데 뭐든지 '마지막' '파이널'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슬퍼지는 것 같음. 당장 나부터도 3일뒤에 있을 생방송을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느낌이 드니까..


어쨋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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