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와 함께 들으면 더 좋다
시오리코「......후우. 이걸로 오늘의 진찰은 끝났으려나요.」
엠마「수고했어 시오리코 선생님♪매일 무지 바빠서, 전혀 쉴 틈이 없네~.」
시오리코「네. 그렇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거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엠마「정말. 그렇게 항상 너무 열심히 한다니까....」
시오리코「본래......의사는 한가한 편이 좋은 것이죠. 모두가 건강하다는 증거니까요.」
엠마「후후훗, 그렇네♪」
엠마「......어라, 시오리코 선생님, 잘 보니까, 평소보다 안색이 나쁘네?」
시오리코「그냥 피로겠죠. 이 정도는 영양 드링크를 마시면, 금방 좋아져요.」
엠마「안 된다구. 몸 상태가 나쁠 땐, 제대로 쉬어야 돼. 나, 무척 걱정돼......!」
시오리코「아, 알겠으니까요. 그렇게 울 듯한 얼굴로, 쳐다보지 말아 주세요....」
엠마「그럼, 제대로 쉬어줄 거야?」
시오리코「네......엠마씨에게는, 못 당하겠군요. 그럼, 이 서류만 내고 오겠습니다......어라?」
엠마「괜찮아!? 그렇게 비틀비틀거린다니, 더 이상 일하면 안돼! 자, 침대에 누워!」
시오리코「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의사의 불섭생이라는 건 이런 거군요.......」
(※의사의 불섭생: 남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는 정작 자기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함)
엠마「그만큼 시오리코 선생님이 힘냈다는 거잖아, 어쩔 수 없어. 그냥 그럴 때는, 푹 쉬어야 돼.」
시오리코「그러면......조금만......자도 괜찮을까요?」
엠마「물론. 내가, 여기 있으니까 말야. 이래 봬도 간호사니까♪」
시오리코「엠마 씨는......매우 의지가 되네요.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건강해......집니다.」
엠마「그럴까나? 그럼 시오리코 선생님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곁에 있을게.」
시오리코「...그거......든든하......네......요......Zzz.......」
엠마「항상 정말로 수고하고 있어. 푹 자고, 얼른 건강해져, 시오리코 선생님♪」
시오리코 아프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