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노트짜리 오르골을 샀음
이렇게 생긴놈인데, 펀치로 종이테이프에 구멍 뚫으면 구멍 뚫은 곳에 해당하는 소리가 나는 원리.
이런식으로 소리가 난다
이걸 저번에 조명 만들었던거에 응용해서 오르골 케이스 만들었음
퓨전으로 간단하게 설계하고
싹다 뽑아줌. 마지막부품 중간에 탈조나서 다시뽑았음;
서포트 빼기 난감한 구조라 오버행 믿었는데 배신당해서 테이프 투입구쪽 안이 쳐졌는데, 다 갈아내서 퍼티로 싹 다 메우고 줄로 갈아줌
표면 사포랑 퍼티로 갈아낸 뒤 도색까지 해줌.
검은색 좋아한다고 하니 색은 집에 남아있던 검은색으로 칠해버렸다
안미끄러지게 범폰도 달아주고
전원공급용 USB-C 포트도 달아줌. 원래는 배터리 내장식으로 하고싶었는데, 남은 배터리모듈이 없어서 그냥 케이블 통해서 외부전원 넣어주게끔 함
그 다음 안에 오르골까지 장착해준다
오르골 손잡이가 꺾여있어서 안빠져나가길래 좀 애먹었음
이제 이미지로 리쏘페인 뽑아줌
해상도를 그리 높게 하지 않았는데도 뽑는데 80시간 걸리더라
PLA 특성상 자체적으로 어느정도 유광이 도는 소재다보니 무광 클리어 뿌려서 빛을 죽여줬음
먼저 기둥에 LED 감아주고
리쏘페인 파트에 붙여준다.
기둥 부품은 색이 있는거로 안하면 원하지 않는 위치로 빛이 새어나가서 검은색으로 뽑아줘야된다
불 켜지는지 테스트. 불 잘 나온다.
뚜껑 부품에도 전원 켜고 끌 버튼 달아주고
이제 파츠들 다 하나로 합쳐주면 완성됨
악보까지 만들어줘야되는데, MIDI파일만 있으면 자동으로 오르골 규격에 맞춰서 변환한 다음 악보까지 짜주는 사이트가 있더라
펀치로 악보 뚫어주면 완성
대략 2분짜리 분량인데도 악보만 1.5미터 가까이 되더라
아래는 완성사진이랑 오르골 돌리는영상임
전에 한것들보다 잘뽑힌거같아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