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3일의 과한 스탬프랠리로 골병이난 물붕이는 요양을 위한 스탬프랠리 여행을 떠나는데...
1일차 -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4493476
2일차 -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4493531
3일차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만나는 새벽 5시의 서울역
출발 대기를 하는 첫차들
국산과 독일제 프랑스제가 한번에
예전에 누리로호가 천안에 다닐때는 국산과 프랑스제, 독일제, 일본제, 미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서울역이었음
또 무궁화호를 하지만 오늘 타는건 무궁화호가 아니다
오늘은 건전한 ITX-새마을호
가자 부산으로
이틀만에 부산역
역 앞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체하고 있었음
서면으로 바로 달려간다
간판도 떡하니 붙어있음
카논 포토존이 반기는 부산 애플 생긴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 점포임
서울 애플이랑 비교될 정도로 엄청 크다
부산에 출장나와있는 한센루
서울에는 이제 삣삐 사인된 한센츄 간판 갖다 놓으면 좋을듯
콜캎은 반 갈라서 빵과 슈퍼스타 두개를 진행중
작지만 그래도 9층이라 경치는 좋음
스탬프 줍줍
치엥이와 카논 한컷
스탬프도 찍었고 이제 쉬엄쉬엄 부산 구경이나 가볼까
서면 애니플러스에서 바로 자갈치로 슝
자갈치에는 부산에 오면 꼭 가는 곳이 있는데
자갈치시장의 명물 바로바로 튀겨서 주는 핫바 가게
부산에 오면 또 오뎅을 먹어줘야
안에 소시지도 들었음
자갈치시장은 활기참
자갈치시장에서 길건너 남포동으로 옴
남포동에 간다면 한번쯤 스쳐지나 가는 곳 용두산공원
올라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올라가기 편해서 근처 오면 한번쯤 들림
새로워진 부산타워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부산타워
새로워진건가 ?
서울에는 남산타워가 있고 대구에는 우방타워가 있고 부산에는 부산타워가
공원은 한산하더라
어제 동해랑 다르게 부산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다행
파이루 눈나의 영도도 가까움
여긴 최근 부산에서 빵천동으로 불리고 있는 남천동
베이커리와 카페가 많이 생겼고 정말 유명한 OPS라는 빵집에 가보려고 왔음
부산에서 엄청 유명한 빵집 OPS
최근 프렌차이즈화 해서 수도권에도 매장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본점에 와보고 싶었음
근본은 남천동
시그니처 메뉴는 띠드란쥬
띠드눈나가 정말 좋아할거 같음
OPS에서는 빵을 먹을 수 없어서 아까 입구 쪽에 있던 보성녹차라는 빙수 가게로 옴
알고보니 여기도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정글 같은 느낌
팥빙수 한대접에 녹차를 마음껏 뿌려먹을 수 있는데 단돈 3000원
OPS에서 사온 띠드란쥬와 슈 크림도 먹어보자
진한 커스타드 크림의 슈 크림
치즈가 가득하고 바삭바삭한 띠드란쥬
띠드란쥬는 너무 맛있지만 하나에 1500원이라 먹다보면 숙연해진다
PATBINGSU
남천동 바로 옆은 그유명한 광안리
뻥 뚫려있어서 시원함
고요한 겨울바다
파도치는 바다를 보다보니까 해야할일이 생각났음
극장판 생각난다
치엥이도 한컷
바다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즐거움
광안리에서 바로 구포역으로
역 바로 옆에 낙동강이 있어서 살짝 내려가봤음
이렇게 찍는 사진 정말 좋아하는데
물에서 이상한 냄새 나더라
대전으로 출발 !
청도역에 잠들어 있던 옛날 새마을호 동차..
대전역 드디어 마지막 도시
대전역에서 전철 딱 한정거장
역 접근성으로보면 애플샵 중에서 최고 인듯
역시 합정에서 출장나온 사유링 친필사인
제단 역시 정성 가득하게 잘 만들어져있음
콜라보카페는 아담함
마지막 도시라서 콜라보카페를 즐기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미 마감해서 카페를 이용하진 못했음
이크 ! 태피가 두개가 되었어요
애니플러스에서 태피를 딴 뒤
역시 대전에 왔으면 안올 수 없는 성심당
설명이 필요없는 곳
성심당은 올해로 65주년 원래 대전역 앞에서 찐빵 팔던 곳이었다고 함
60주년 기념 순 크림 빵과 튀소 탄생 40주년 기념 튀소의 완성 초코튀소
크림빵에는 진짜 크림만 한 가득
초코튀김소보로는 진짜 튀소의 완성
내용물은 튀소에 있는 팥소 그대로에 위에 초코랑 견과류만 뿌린것 같지만
초코로 인해 바삭함이 유지되고 소보로가 눅눅해지지 않는다 !
튀소의 완성임 원래 튀소도 초코를 발라서 나오려고 했었는데 못한거라고 하네
이제 숙소 아니 집으로...
7일간의 내일로 여행이 드디어 끝
스탬프랠리 2회차도 무사히 잘 끝냈다
이크 ! 태피가 두개가 되었어요
먹고 즐기고 스탬프도 찍고 2박 3일 웰빙 스탬프랠리
대략 패스값의 6.5배정도 뽑았다
첫날은 한번만 쓰고 하루는 날린것 치고는 뽕은 꽤 잘 뽑은듯
이렇게 내일로 7일권으로 스탬프랠리 2트까지 끝냈다
오랜만에 전국투어 다니면서 재미있었음
마스크 잘 쓰고 다녔고 몸은 멀쩡함
여행 다니면서 별로 힘들지는 않은데 사지는 떨어질거 같음
그리고
이게 왜보고 싶어요 ?
도플라밍고 저거 털 많이 빠지더라 저거 하고 애플 직원분들이 돌돌이 해주셨음... 네소가 된 기분
암튼 내가 대전 태피 막타쳤고 도플라밍고 사진 찍으러 대전으로 많이들 가라
진짜 끝 좀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