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에서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을 받았는데 나의 아버지께서 선불카드를 가져가는 대신에 현금으로 바꿔주셔서 예정에도 없던 20만원이 생겨서 내 인생 처음으로 애니플러스샵을 가보기로 했음. 다만 너무 늦게 들어오면 가족들 눈치가 보여서 거리상 가장 가까운 광주 애니플러스샵으로 가기로함.
광주가는 버스표. 참고로 여천은 여수의 옛 지명중 하나이고 지금 여수 사는 시민들은 여수와 여천을 구분해서 부름. 그리고 표를 살 때 너무 일찍사서 좀 더 늦게사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후회가 되었음
장장 2시간 좀 안되서 도착한 유스퀘어. 뒤에 보이는 타워크레인이 있는 건물은 요즘 화제가 그 건물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유스퀘어에서 나온후 첨단 09번 버스를 타고 금남로4가역 정류장까지 갔음(ㄹㅇ 버스에 사람 많아서 5정거장 거리인데 힘들게 서서감) 버스에서 내린후 도보로 걷다가
안에 있는 제단. 치사토와 만마루 그림에 있는 대사는
우이스ㅡ 만마루!
너는 광주 애니플러스에서도
완전히 둥글구나
라는 대사였는데 광주가는 물붕이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서 한번 자세히 보는걸 추천함 치사토 진짜 귀여움!
그리고 굿즈들도 몇개 산후(굿즈들은 이따가 마지막쯤에 올리겠음) 스탬프는 안 받고 (사정상 혼자서 어디 멀리 못감)주문을 하고 안에 들어가서
사진 몇장 찍으면서 메뉴를 기다림. 참고로 내가 들어갔을때 마지막화 엔딩이 나오고 다시 1화부터 하였음
핸드폰 배터리 충전해야되서 벽쪽에 있는 카논 책상에 앉았는데 주문 진동벨은 스미레더라
내가 주문한 메뉴인 카논 드링크랑 치사토 타코야키. 맛은 카논 드링크는 흔히 스벅에서 먹었던 돌체라떼 맛이였고(내가 돌체라떼를 좋아함) 타코야키는 좀 달았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음
종이 챙겨가는건 국룰!
그리고 주문한 메뉴를 다 먹고 핸드폰 충전을 좀 더 한후 다시 유스퀘어로 돌아가서 근처 이마트에 가고 영풍문고 둘러보다가 서둘러 버스표 예약했음(깜박하고 돌아가는 표 사진을 안찍음) 버스 탈려고 하는데 조금 해프닝이 있었지만 무사히 타고 집으로 돌아왔음
내가 산 굿즈들. 아크릴 키홀더 2개(둘다 오시)와
하나요 생일 축하 세트 구성품들. 광주 애플간 이유중 하나가 이걸 살려고 간거였음(다른 이유는 슈퍼스타 ost cd나 니지 2집 cd가 이유였는데 광주에 없어서 설 이후 일마존 직구로 사기로 전략 변경)
콜캎 특전들. 이렇게보니 나 운이 왜이렇게 좋지라는 생각밖에 안듬...(원래 운 없음)
그리고 광주 콜캎에서 받은 니지동의 귀염둥이 카스밍의 생일 카드 난 하나요 오시(줄여서 쌀폭)여서 하나요 생일 카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카스밍먀 있다고 하니 조금 아쉬웠음.
전체적인 평은 매우 즐거웠지만 내가 원하는 cd가 없어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느낌이였음. 다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애플샵에 가보고싶고 광주뿐만이 아닌 다른 애플샵에도 가보고싶고 럽라 콜라보카페가 또 열리면 다른 물붕이들과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도하고 교환도 해보고싶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물붕이들아 언제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