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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BIRTH의 코이즈미 모에카, 떨리는 목소리로 「우치다 슈 & 호모토 아키나 두 사람은 정말 든든하고, 둘에게 많이 도움받았다!」 "귀여운 곡을 부르고 있을 때의 표정"을 보여주거나 노도같은 연속 5곡 & 솔로 댄스를 선보이다. 【Day.2 리포트】
2022/01/23
분류 : 엔터테인먼트 / 컬쳐
「MONSTER GIRLS」
1월 23일, 토쿄 가든 시어터에서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UNIT LIVE & FAN MEETING vol.4 R3BIRTH ~First DELIGHT~』 Day.2 공연이 열렸다. 유닛 『R3BIRTH』(리버스) 소속 미후네 시오리코 역의 코이즈미 모에카, 미아 테일러 역의 우치다 슈, 쇼우 란쥬 역의 호모토 아키나가 등장하여 노래, 춤, 토크 스테이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솔로 활동」이 콘셉트이며 "니지동"이라는 약칭으로도 잘 알려진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는,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μ’s』와 『Aqours』에 이어 2017년부터 활동 중이다. 그 니지동의 4번째 유닛이 바로 R3BIRTH다.
공연장을 『오다이바 페어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각각의 멤버 이름 옆에 요정이 그려져 있는 것은 판타지의 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개연 시간이 되자,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고, 영상에서 멤버가 등장할 때에 맞추어 의상을 입은 캐스트들이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우치다와 호모토는 윙크를 하는 등의 잔재미도 있었다.
일·미·중 3개국의 스쿨 아이돌로 구성돼 있다는 R3BIRTH의 특징은 첫 곡부터 유감없이 발휘됐다. 무대의 시작은 3개 국어가 뒤섞여 있고 스타일리시한 댄스도 들어간 「MONSTER GIRLS」였다.
R3BIRTH의 우치다와 호모토는 작년 섣달 그믐에 열렸던 『LoveLive! Series Presents COUNTDOWN LoveLive! 2021→2022 ~LIVE with a smile!~』에서 처음 자신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때문에 자기 소개의 콜 & 리스폰스도 본 공연에서 처음 하게 됐고, 2명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콜 & 리스폰스에 대해 설명해줬다. 우치다는 '즐길 준비는 돼 있어?'라고 말한 뒤에 부끄러워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월 23일은 멤버 나카스 카스미(성우 사가라 마유)의 생일이기도 하여, 축하 인사를 한 뒤 팬미팅 코너로 향했다. 팬미팅 초두부터 R3BIRTH의 신곡이 제작될 예정이라는 것이 발표됐다. 그 곡이 어떤 곡이었으면 하는지에 대해 니지동의 다른 캐스트들에게 사전에 받은 앙케트 결과를 공개했다. 코이즈미는 다른 멤버들이 R3BIRTH에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중 미야시타 아이 역의 무라카미 나츠미로부터 멋진 면이 많은 3명의 큐트한 곡을 보고 싶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에 호모토가 "3명의 귀여운 부분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네"라고 말하자, 스태프로부터 귀여운 곡을 부르고 있을 때의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구가 들어왔다. 그러자 코이즈미는 뺨을 양손으로 감싸고 뒤돌아보며 미소를 지었고, 우치다는 어리둥절한 표정에서 이어지는 부드러운 미소를 보여주었으며, 호모토는 웃는 얼굴로 손 키스를 보내어 3인 3색의 리액션을 볼 수 있었다.
또, 오사카 시즈쿠 역의 마에다 카오리로부터 동물 모티프의 곡 같은 것을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상어나 호랑이 등 여러 동물이 등장하던 중, 코이즈미가 "역시 중국이라면 팬더라던가?"라고 얘기하자, 호모토가 "'대나무 먹을래?' 그러다가 후렴이 되면 '대나무 먹고 있을 때가 아니야!'* 하는 식으로"라며 연기톤으로 답하여 장내가 박수로 들끓었다.
다음 코너에서는 팬 분들로부터 사전에 모집한, R3BIRTH가 도전해봤으면 하는 이미지를 영단어 하나로 표현한 것을 소개했다. 고백을 뜻하는 'Confession'이라는 단어에는 국가 특유의 애정 표현에 대한 얘기가 화제가 됐다. 일본어로는 '정말 좋아한다'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고 물은 호모토에게 코이즈미가 칸사이벤으로 받아치자, 스태프로부터 "칸사이 사투리로 도망치지 마세요"라는 컨페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호모토는 "중국어 애정 표현으로 유명한 '워아이니(我爱你)'는 상당히 깊은 표현이기 때문에, 학생이라면 부끄러울지도 모른다"라고 해설했다.
R3BIRTH가 니지동 유닛의 라이브 무대를 돕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쇼트 드라마, 『Tales of ODAIBA fairies』를 사이에 두고 라이브 코너가 시작됐다. 와풍으로 화톳불이 타오르는 가운데 코이즈미가 부른 「결의의 빛」에 이어, 우치다는 영어와 일본어가 뒤섞인 「I’m Still…」과 팝한 「Toy Doll」을 불렀다. 연속으로 호모토가 스텝과 포징이 인상적인 「Queendom」과 「야명주」를 부른 뒤에는 의상을 바꾼 코이즈미가 무수한 레이저 사이에서 「비취색 카나리아」를 선보였다.
「비취색 카나리아」
다시 시작된 『Tales of ODAIBA fairies』에서는 앞서 진행되었던 유닛 라이브 도우미 이야기의 끝과 함께, 본 공연으로 이어지는 결말이 되었다. 직후에는 재차 「MONSTER GIRLS」였으나, R3BIRTH는 1st 싱글 재킷의 의상을 입고 헤어스타일도 바꾼 채로 등장하여 색다른 분위기였다.
솔로 곡을 부른 소감에 이어 공지 코너가 종료되자 코이즈미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땀이 멈추지 않게 됩니다"라고 선언했고, 우치다와 호모토 또한 관객들을 독려하였다. 격렬한 안무의 업 템포 곡 「TOKIMEKI Runners」, 「Love U my friends」, 「전속 드리머」 3곡을 연달아 부른 뒤에는 솔로 댄스 코너가 이어졌고, 쉬지 않고 「미라클 스테이 튠」과 「Just Believe!!!」까지, 3명 모두 숨을 헐떡이면서도 꿋꿋이 해내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재미가 고조됐다.
모든 곡을 마친 뒤 한 명씩 소감을 전했다.
호모토는 "Day.2에서 보인 경치는 Day.1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솔직히 R3BIRTH의 라이브를 하기 전에는 '이 라이브가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생각할까', '모두가 즐기게 할 수 있을까' 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Day.1이 끝나는 순간에 고양감과 만족감이 정말로 대단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그 후에는 스태프나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이 격려가 되어, "저는 그렇게 많은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실수를 하거나 목소리를 떨어도, '모두들 우리가 퍼포먼스에 담은 열의를 받아주고 있구나', '무서운 건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그 덕분에 Day.2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의지하고 등을 맡겨서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할 때의 즐거움이나, 일에 성실히 임했을 때의 달성감, 현지에서 직접 여러분과 만나고 연결되는 것의 즐거움을 이 스테이지에서 잔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공연에 관련된 모든 분 덕분에 저는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라고 얘기했다. 그 뒤 니지동의 4th 라이브에 대해 얘기할 때, 개최지를 토쿄로 잘못 얘기하여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쓴웃음)"이라며 애교를 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우치다는 "저는 자신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저 자신을 압박하며 많이 연습하여 여러 걱정과 긴장감을 가지고 어제 Day.1을 맞았습니다. 사실은 제가 춤을 추던 기억도 거의 없습니다만, 여러분의 블레이드가 빛나던 것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을 그만두고, 모두를 생각하며 걱정시키지 말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Just Believe!!!」 중 안무로 고개를 들었을 때 모두의 블레이드가 엄청 멋있었고, '노력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며 밝게 미소지었다. 관객도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앞으로도 잔뜩 노력할 테니 잘 부탁합니다!" 라고 말하며 크게 인사했다.
코이즈미는 "땀이 멈추지 않습니다 (쓴웃음)" 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가 R3BIRTH의 둘보다 먼저 니지동의 10번째 멤버로 들어갔을 때, 제게 있어서 반짝이는 스테이지는 두근거림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컸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R3BIRTH로서 3명이 되었을 때 '이 불안한 마음은 2명도 가지고 있겠지. 내가 니지동에 먼저 들어갔으니 둘에게 함께니까 괜찮다고 말해줘야지'라고 할 생각이었지만, 이 2명이 정말 든든한 존재라서 오히려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라는 것을, 감격한 나머지 울먹이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돕는 것보다는, 서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라이브로 실감했습니다. 만남과 기적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그렇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R3BIRTH가 이 둘과 함께라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둘이 아니었다면 안됐을지도 몰라요." 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치다와 호모토, 그리고 관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저희를 'I love you'해주셨으면 합니다"며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코이즈미는 "저희도 여러분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하고는, 셋이서 각자 두 팔로 커다란 하트 모양을 만들어 마음을 전하며 3개 국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종연을 맞았다.
■세트리스트
01. 「MONSTER GIRLS」 / R3BIRTH
팬미팅 파트
02. 「결의의 빛」 / 미후네 시오리코(코이즈미 모에카)
03. 「I’m Still…」 / 미아 테일러(우치다 슈)
04. 「Toy Doll」 / 미아 테일러(우치다 슈)
05. 「Queendom」 쇼우 란쥬(호모토 아키나)
06. 「야명주」 쇼우 란쥬(호모토 아키나)
07. 「비취색 카나리아」 / 미후네 시오리코(코이즈미 모에카)
08. 「MONSTER GIRLS」 / R3BIRTH
MC
09. 「TOKIMEKI Runners」 / R3BIRTH
10. 「Love U my friends」 / R3BIRTH
11. 「전속 드리머」 / R3BIRTH
솔로 댄스 코너
12. 「미라클 스테이 튠」 / R3BIRTH
13. 「Just Believe!!!」 / R3BIRTH
「MONSTER GIRLS」
「결의의 빛」
「I’m Still…」
「Queendom」
「Just Believe!!!」
(역주
*오프닝 영상 : 원문은 アタック映像(어택 영상). 오프닝 영상을 뜻합니다. 일본에서만 쓰이는 단어로 보입니다. 'アタックビデオ(어택 비디오)', 'オープニングアタック(오프닝 어택)'이라고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대나무 먹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일본에서 유명한 짤
참고해 주세요 : 원문은 모에삐가 얘기한 걸 슈슈가 얘기했다고 하거나 사비를 사메라고 쓰는 등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마도 현장에서 빠르게 썼거나 끝나고 기억에 의존해서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의역하고 바꿨습니다.
사족
원래는 Day.2 동시 시청회 할 때 팬미 못 본 물붕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방송에서 얘기를 많이 할 테니까 방송 전에 올리는 게 좋겠더라구. 그래서 한 8시 10분 쯤에 시작할 거라 생각하고 방송 시작 전에 올리면 물붕이들이 읽어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올리고 보니까 이미 시작하고 5분 정도는 지난 상태라서 글이 엄청 많이 올라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에 착한 물붕이들이 타이밍이 안 좋았으니 방송 끝나고 다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줘서 방송 끝난 뒤에 올리려고 했는데, 거의 방송 끝나자마자 잠드는 바람에 이렇게 됐어ㅋㅋㅋㅋㅋ 너무 늦긴 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