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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카논「파이트 오어 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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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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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19:25:42
3. 쿠카 시리즈 다음편
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2:09.84 ID:iIrz4CaY
카논쿠쿠(쿠카)
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3:19.22 ID:iIrz4CaY
쿠쿠「어라, 어라아…?」
렌「쿠쿠씨, 무슨 일인가요」
쿠쿠「렌렌, 마침 잘 됐데쓰! 카논을 못 봤나요?」
렌「카논씨 말인가요? 유감이지만 못 봤습니다만」
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4:10.71 ID:e8kSUyft
쿠쿠「그런가요… 의상 시작품이 완성돼서 카논에게 입어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요」
렌「과연. 늘 의상 제작 수고 많으세요」
쿠쿠「에헤헷, 좋아하는 일이라서!」
렌「참고로 이번엔 어떤 의상인가요?」
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5:28.55 ID:fKsGki0J
쿠쿠「그건 그야말로 엄청나게 큐트한 의상데쓰!」
렌「큐트한 의상」
쿠쿠「달콤달콤하고 하늘하늘한!」
렌「달콤달콤, 하늘하늘」
5: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7:03.37 ID:9zS8fVN/
쿠쿠「렌렌에게도 분명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니까, 완성을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렌「네, 네」
쿠쿠「그걸 위해서도 우선 한시라도 빨리 카논이 시험해줘야만! 그 의상으로 몸을 감싼 카논을 상상한 것만으로, 아앗, 가슴이 두근거려버려요!」
렌「저기… 으, 응원하고 있습니다」
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8:06.49 ID:aSWG5wfq
쿠쿠「그럼, 쿠쿠는 카논을 찾으러 갈 테니, 나중에 또 봐요!」
렌「예, 나중에 또」
쿠쿠「카노-온, 어디로 간 건가요-」
렌「후훗, 의상을 향한 올곧은 열의, 쿠쿠씨답네요―― 카논씨, 이제 괜찮아요」
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09:35.79 ID:JeaQuJDG
카논「하아~ …들키는 거 아닌가 하고 두근두근했다구…」
렌「갑자기 숨겨줬으면 한다고 말씀하시길래 갑자기 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랬던 거였군요」
카논「덕분에 살았어. 자칫하면 또 갈아입히기 인형이 될 뻔한 참이었어」
렌「고생하셨네요. 하지만, 늦든 빠르든 의상을 입게 되는 거 아닌지?」
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0:31.43 ID:mJTrS3rk
카논「으극. 그, 그건 뭐, 뒤로 미루기만 할 뿐이란 건, 알고는 있지만…」
렌「라곤 해도, 무엇이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기선 일단 마음을 정리할 뿐인 여유를 얻었다, 라고 받아들이죠」
카논「그런가, 그런 사고방식이 긍정적이지. 고마워, 렌쨔「카논!」
카논「햐악!?」
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2:34.75 ID:/IA4UQJE
쿠쿠「카논, 드디어 찾았습니다!」
카논「그, 그런, 왜, 어째서!?」
렌「설마 제 대답을 꿰뚫어보고…」
「역시 그랬구나.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
1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3:36.50 ID:n2zi9gSk
렌「당신은…」
카논「치, 치쨩!?」
치사토「우잇-스!」
쿠쿠「역시나데쓰, 치사토가 가르쳐 준 대로였어요!」
1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4:43.20 ID:V/1TX9Ko
치사토「겉멋으로 소꿉친구가 아니니까 말야. 카논쨩에 대해서라면 통째로 꿰뚫어보고 있어!」
쿠쿠「쿠쿠랑 치사토가 힘을 합치면 도망치는 것 따윈 불가능합니다!」
카논「이, 이런, 이런 일이…!?」
렌(과연, 치사토씨가… 이 상황, 문자 그대로 도망칠 곳이 없군요)
1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7:35.28 ID:ppVRBvSC
쿠쿠「드디어 단념할 때! 이번에야말로 갈아입어 줘야겠어요! 그리고 이참에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걸 해 볼 좋은 기회데쓰!」
카논「히익! 치쨩, 헬프!」
치사토「카논쨩, 그렇게 걱정 안 해도 괜찮아. 내가 곁에 있어!」
카논「치쨩…! 그렇지, 역시 치쨩은 내 편이」
1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19:15.76 ID:1Qm8TxZN
치사토「나도 여러가지로 도와 줄 테니까! 사진도 잔뜩 찍자!」
카논「히이이익! 렌쨩, 도와줘!」
렌「파, 파이팅이에요, 카논씨」
카논「그럴수가아아아아아아!」
1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0:11.03 ID:3b+pmMfU
쿠쿠「자아, 카논!」
치사토「카논쨔-앙!」
카논「아, 아앗…!」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5: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1:13.30 ID:3b+pmMfU
……………………………………
쿠쿠・치사토「와아~! 귀여워~!」
카논「으읏,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어…」
치사토「엄청 귀엽고 무척 잘 어울려! 과연 쿠쿠쨩, 최고의 작품이야!」
쿠쿠「카논에 대해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나날의 연구랑 코스프레 취미는 겉멋이 아니데쓰!」
1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2:28.31 ID:3b+pmMfU
치사토「자, 카논쨩, 미소 미소!」
쿠쿠「달콤달콤 하늘하늘 의상에 딱 맞는 반짝이는 스마일을 부탁합니다!」
카논「처음부터 졌다구우. 쿠쿠쨩의 센스는 나한테는 지나치게 귀여워어…」
쿠쿠「그렇지 않아요!」
1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3:50.15 ID:ZehBwl8U
카논「와왁!?」
쿠쿠「카논는 무척 귀여워요! 이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고, 쿠쿠는 믿고 있어요!」🌑REC
치사토「그렇다고, 카논쨩이라면 할 수 있어!」🌑REC
카논「그런 소릴 해도… 아니, 은근슬쩍 뭘 찍고 있는 거야!」
1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5:04.94 ID:57MyXiY5
쿠쿠「물론 기록용데쓰!」
카논「기록?」
쿠쿠「사진이나 무비를 기초로 해서 더욱 개량을 더하고 싶어서!」찰칵찰칵
치사토「더욱 좋은 의상 제작에 필요한 거니까!」찰칵찰칵
카논「라고 말해놓고 또 인터넷에 올릴 생각인 게」
1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6:02.95 ID:57MyXiY5
쿠쿠「할 리 없는데쓰!」
치사토「부외비, 기업비밀, 비공개야!」
카논「그, 그럼 됐지만. 그렇겠지, 다음 스테이지에 쓸 시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면 안 되겠지」
치사토「그것도 그렇지만, 시작품을 몸에 걸친 카논쨩의 엄청 귀여운 콜렉션이라고?」
2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7:08.59 ID:57MyXiY5
쿠쿠「인터넷에 올리다니 당치도 않아요! 쿠쿠들만 독점하는데쓰!」
카논「결국 그거잖아! 이것저것 말하고 있지만 역시 동기가 불순하잖아!」
치사토「자자, 말다툼은 이쯤 하고, 의상은 잔뜩 있으니까 끝날 때까지 집에 못 간다-?」
카논「너, 너무해애~!」
2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29:32.96 ID:57MyXiY5
스미레「변함없이 제멋대로 하고 있네」
렌「후훗. 여러분 떠들썩하시네요」
스미레「소란스럽다라고 하는 쪽이 더 가깝겠네. 안 도와줄 거야?」
렌「즐거워 보이시고, 여러분이 사이좋게 주고받는 걸 보고 있으면 무척 흐뭇하게 여겨져요」
2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0:25.71 ID:57MyXiY5
스미레「사이 좋다, 인가. 뭐, 사이가 좋은 건 틀림 없겠지만」
렌「스미레씨도 이 떠들썩함에 편안함을 느끼고 계시죠?」
스미레「부정은 하지 않아. 완전히 생활의 일부가 돼서 예전엔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렌「저도 분명, 저렇게 되겠죠」
2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1:49.38 ID:wj8mK9Pw
스미레「따분하지 않게 될 거라는 건 보증할게. 그런데, 렌」
렌「네」
스미레「따끈따끈하게 있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아마 이 평화는 길게 안 갈 거야」
렌「엣? 그건 무슨「렌레-엔!」
렌「꺄악!?」
2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3:04.42 ID:GBEwp7Rg
쿠쿠「오래 기다렸어요! 다음은 렌렌이 모델이 될 차례데쓰!」
렌「제, 제가요!?」
치사토「쨔-안! 이런 일도 있을까 하고 렌쨩의 의상도 준비해뒀어!」
쿠쿠「봐 주세요! 카논의 의상에 못지않은 최고로 스위티한 의상데쓰-!」
25: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4:16.15 ID:8FEV/cif
렌「귀, 귀여워…! 하지만, 제가 입기에는 조금 팔랑팔랑한 게 많은 것 같은…」
쿠쿠「우습게 보면 곤란해요! 이 의상은 렌렌에게 어울리도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딱 맞게 최적화되어있는데쓰!」
치사토「둘이서 상담하면서 디자인했어! 렌쨩에게 절대로 어울려!」
쿠쿠「실제로 카논의 의상은 멋지게 어울리잖아요?」
2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5:15.15 ID:MoL5NyI+
렌「화, 확실히, 그건 그 말씀대로지만…」
카논「렌쨩…」
렌「카논씨!」
카논「렌쨩도 입어봐, 실제로 입어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니까… 말야…?」
2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7:09.28 ID:Hr5GEJ8E
렌「아니아니, 말씀하시는 내용이랑 눈물 띄운 표정이 전혀 안 맞고 있잖아요!」
카논「입자고. 함께 말야, 귀여운 옷을 입자고오…」
렌「저기, 저기… 스미레씨, 도움을!」
스미레「단념해. 자주 하는 말이잖아. 늦든 빠르든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다, 라고. 파이팅」
렌「으읏… 그, 그렇다면, 스미레씨도 같이…?」
2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8:11.70 ID:3COyF6bi
스미레「유감스럽지만, 나는 벌써 두 번 했으니까」
렌「에엣!?」
스미레「뭐,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거라고 생각해」
렌「그, 그럴수가아아아아아아!」
2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9:09.15 ID:0Vn4tp1f
쿠쿠「자아, 렌렌!」
치사토「렌쨩!」
카논「렌쨔앙…」
렌「아, 아앗…!」
스미레「다시 한 번, 잘 왔어, 스쿨 아이돌 부에. 사이 좋게, 즐겨」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후 엄청나게 갈아입히기 인형이 되었다. 물론 스미레쨩도 말려들었다.
끝
3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39:52.08 ID:XkEtevhW
카논쿠쿠가 귀여워서 써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렌렌에 관한 걸로 머리가 가득 찼습니다.
선전하게 되어서 면목없습니다만, 아래는 카논쿠쿠 과거 작품으로, 일단 전일담에 해당합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카논「쿠쿠쨩과 나의 일상」
감사합니다.
3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7(月) 20:53:57.64 ID:j88dpnua
수고
마음이 풍족해졌다
3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9/28(火) 08:31:31.10 ID:SdDCs5c8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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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것도 시리즈라서 번역하긴 했지만 이 내용은 쿠카가 아니잖아...
그뤼에페 | 2022.01.17 19:28:44 | |
NoiseSign | 링크따라 전작 읽으러가니 8개가 더 있네 ㄷㄷ | 2022.01.17 19:31:48 |
theguest | Ss 태그 붙여줘! | 2022.01.17 22:2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