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라멘 먹으러 간 유우세츠카린
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7:18:22.37 ID:P7Xu5CYp
카린「하지만… 제법 좋아하는 맛이야♡」
유우「역시! 카린씨라면 마음에 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농후 멸치육수 라멘!」
세츠나「///」
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8:05:16.65 ID:P7Xu5CYp
유우「카린씨…/// 좀 더 격렬하게 휘저어줘…///」
카린「이… 이러면 될까…?」철퍽철퍽
유우「그래… 좋은 느낌… 맛을 봐봐…」
카린「응… 맛있어… 처음 느끼는 맛♡」
유우「여기 오면 라멘뿐만이 아니라 아에다마(和え玉)는 빠뜨릴 수 없다구요~」
세츠나「///」
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8:17:20.82 ID:P7Xu5CYp
카린「어머? 세츠나? 젓가락이 멈춰 있는데? 언니가 사는 거니까 제대로 먹어 줘야지」
세츠나「진짜! 카린씨가 이상한 소리만 해서라고요…/// 라멘 살 테니까 귀갓길에 같이 가자고 하니까 와 봤더니…」
카린「키득… 그렇게 이상한 소리를 했던가? 그치 유우?」히죽히죽
유우「에-? 완전 평범한데… 세츠나쨩이 이상한 생각하는 거 아냐?」히죽히죽
세츠나「정말-! 유우씨까지!!」
1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8:45:37.49 ID:P7Xu5CYp
카린「후훗… 세츠나도 참 평소에 무슨 생각 하는 걸까….」
세츠나「응… 어흠…///」
세츠나「그, 그보다 카린씨! 농후 멸치육수 라멘 곱빼기에 아에다마까지 주문한 것 같은데… 평소에 모델 일로 체형 신경 쓰고 있는데 그렇게 먹어도 괜찮은가요?」
유우「아, 그러고 보니…」
카린「그게… 아침은 군것질하는 수준이었고 점심도 일 때문에 바빠서 못 먹었으니까… 이제 겨우 늦은 점심이라는 느낌이야」
카린「그러니까 오늘은 제법 먹어도 괜찮다고… 유우랑 세츠나가 라멘집에 간다고 말하는 걸 딱 마주치기도 했지만 말야」
유우「헤~ 타이밍이 좋았구나」
카린「평소엔 조금 많이 먹었다 싶을 땐 버스로 가는 곳을 걸어서 가거나, 먼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하고 있어」
유우「나도 걷는 건 제법 좋아하는데… 돌아가는 길에 아유무랑 이야기해서 버스에 안 타고 집까지 가고 하니까」
2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9:39:26.05 ID:P7Xu5CYp
세츠나「저도 걷는 거 좋아해요! …하지만 제 경우엔 저도 모르게 달려가버립니다만」
유우「아하핫, 세츠나쨩다워」
카린「저기… 혹시 이 다음에 아무 예정 없으면 내 방에 들렀다 가지 않을래? 너희 둘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게 있어」
세츠나「엣!? 가고 싶어요! 보여 주고 싶은 거… 신경쓰이네요…」
카린「그건 비밀♡ 유우는 괜찮아?」
유우「네! 나도 비어 있어요」
카린「두 사람 다 괜찮구나, 다행이야」
카린(이걸로 헤매지 않고 방까지 돌아갈 수 있겠어)
2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09:59:31.36 ID:P7Xu5CYp
──카린의 방
카린「자 들어와, 조금 어질러져 있지만」
세츠나「실례합니다!」
유우(상당히 어질러져 있네…)
카린「왜 그래? 유우?」
유우「아, 아니… 딱히 아무것도…」
세츠나「그래서 그래서 카린씨! 보여주고 싶다는 건…」
카린「후훗…… 이거야?」
세츠나「이건… 뭔가요?」
유우「앗 이거! TV에서 소개됐던 족욕기! …제법 비쌌던 거죠?」
카린「그래… 보이네. 일 관련한 분께 받았던 건데… 두 사람 다 걷는 거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으니까」
2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11:25:03.87 ID:P7Xu5CYp
카린「그래서, 누가 먼저 쓸래?」
유우「세츠나쨩 먼저 써」
세츠나「괜찮나요!?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
➰
카린「자아, 준비 다 됐어」
세츠나「그럼…」찰랑
카린「어때? 뜨겁지 않아?」
세츠나「응… 딱 좋은 온도에요!」
카린「그럼 이걸 조금… 발로 섞어볼래?」똑
유우「지금 넣은 거, 뭐에요?」
카린「이건 아로마 오일, 넣으면 더욱 릴렉스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대」
세츠나「과연… 향기부터가 편안하게 해 주네요」
3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11:35:29.55 ID:P7Xu5CYp
…
카린「어때? 세츠나? 발은 덥혀졌으려나?」
세츠나「상당히 따끈따끈해졌어요… 좋은 느낌이에요!」
카린「잘 됐다, 그리고 이런 기능도 있어」삑
세츠나「우와왓…!? 뭔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카린「안에 롤러가 달려있어서 발바닥 마사지까지 해 줘」
유우「빈틈이 없구나~」주물주물
세츠나「꺅! …유 …유우씨? 깜짝이야…」
유우「세츠나쨩 학생회에서도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로 어깨 뭉쳐있지? 주물러 줄게?」
세츠나「가, 감사합니… 응… 거기… 좋은 느낌이에요…」
유우「어깨 주무르는거 특기니까 말야~ 이쪽은 맡겨줘!」
3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7(土) 11:48:31.77 ID:P7Xu5CYp
세츠나「하앗… 상당히 풀어졌어요…///」
카린「수고했어♪ 다음은 유우 차례지? 자, 않으렴?」
유우「넷」
➰
유우「옷… 천천히 발이 따뜻해져요! …이거 버릇 들겠네에…」
카린「발은 특히 자기도 모르게 차가워지잖니? 그러니까 잘 듣는 거야」
유우「정말… 치유된다아~」
세츠나「…유우씨는 피아노 연습으로 손을 쓰고 있죠? 아까 답례로 손 마사지에요!」꾹꾹
유우「크으~ 시원하다아…」
카린「그럼 나는 반대쪽을 주물러 줄게 손은 핸드폰 써도 뭉치기도 한단 말이지…」주물주물
유우「아~앗… 카린씨까지…」
3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1:24:48.26 ID:s2pgSeIo
카린「어때? 우리들의 손 주무르기 마사지는?」
유우「두 사람 다 힘조절이 각자 절묘해서… 나도 모르게 녹어버렸어요~」
카린「유우는 자기 일, 우리 일로 피로가 쌓이기도 하잖니? 가끔씩은 의지해 주렴?」
세츠나「그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하고 있는 거 알고 있으니까요!」
유우「아, 알겠습니다…」
3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1:32:18.26 ID:s2pgSeIo
유우「후아… 마사지 받았더니 왠지 졸음이…」
세츠나「저도… 몸이 따뜻해진 탓인가… 카린씨 죄송해요, 조금 누워도 괜찮나요?」꾸벅꾸벅
카린「괜찮은데? 내 침대라도 상관없다면… 좀 정리할 테니까 기다려」
➰➰
카린「자 두 사람 다, 이제 괜찮단다? 너무 늦기 전에 깨워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렴?」
유우「감사합니다…」꾸물꾸물
세츠나「말씀대로… 실례합니다…」꾸물꾸물
유우「쿠울…」
세츠나「음냐…」
카린(두 사람 다 눕자마자 잠에 빠졌어… 평소에 기운차게 보여도 실은 피로가 쌓여 있던 거지…)키득
3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1:37:16.87 ID:s2pgSeIo
──
엠마「카린쨔-앙? …어라? 열려있어?」
엠마「…실례합니다- …어라? 카린쨩 …이랑 유우쨩이랑 세츠나쨩?」
유우「Zzz…」
세츠나「음냐… 음냐…」
카린「쿨… 쿨…」
엠마(어째서 유우쨩이랑 세츠나쨩이… 하지만 세 사람 다 기분 좋아 보여…)
엠마(카린쨩… 아무것도 몸에 안 걸치고… 이래선 감기 걸리겠네…)주섬
엠마(후훗… 느긋하게 잘 자)
4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1:37:24.51 ID:s2pgSeIo
끝
4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7:26:25.96 ID:/u9WWr/h
수고!
마지막까지 써 줘서 고마워!
따끈따근한 좋은 유우세츠카린 SS였어!
4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07:58:53.01 ID:j1tu4TVH
역시 유우세츠카린이지
수고
4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11/28(日) 18:59:22.96 ID:+pD5PLBp
수고
좋은 의미로 스레 제목 사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