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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31 04:14:13
원문: https://spice.eplus.jp/articles/296581
사이토 슈카 『슈카 2021 조워모은 무대』라이브 레포트
「나는 네가 없다면 살아갈 수 없어」 그런 「너」에게 감사를 전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2015년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와타나베 요우 역으로 성우데뷔를해서, 현재 Aqours의 일원으로서도 활동하고있는 사이토 슈카.
2019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데뷔, 퍼스트 앨범인 『패치워크』를 발매, 본 앨범을 토대로 단독 라이브 『누더기 무대』가 2021년 12월 10일 퍼시픽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개최되었다.
11월 28일에는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본 공연은 아쉽게도 오사카 공연이 중지되었고, 그만큼 요코하마 공연에 전력을 기울여서 개최했다.
한 곳에 집중한 만큼 본 라이브는 과연 어떤 무대로 꾸며질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당일을 맞이했다.
회장인 요코하마 퍼시픽에는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ㅡ 회장 입구가 열리자 동시에 장사진이 열렸다.
그 열을 벗어나 회장에 들어간 관객들은 그녀의 등장을 기대하면서 무대에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개연시간이 되자 동시에 암전된 회장, 거기에는 한줄기의 스포트라이트가 펼쳐졌고, 피아노 소리에 맞춰서 사이토 슈카가 등장.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는 그 장소를 향해서 걸어간다.
하얀 원피스에 파얀 스니커, 거기에 일시적으로 비춰지는 빨간 양말.
회장은 응원봉으로 밝혀지고 그를 맞이한다.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도착하고 큰 숨을 들이마쉬고 그 소리가 회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재같은게 아니고 재능도 없어. 그러니 땀과눈물로 샤워하며 흘려보내」라며 이어간다.
첫번째 곡에 보여준건 「원피스」.
아카팰라로 시작한 본 곡에는 밴드사운드가 도중에 합류해서 이어진다.
회장은 단시간에 성대한 연주와 노랫소리로 둘러쌓이고, 첫번째 곡을 높게 올리자 강하게 주먹을 쥐고 노래를 끝맺는다.
그리고 다음에 선보이는건 「신발끈」.
리듬감있는 템포의 노래에 그녀는 전신을 흔들며 편안한 목소리를 자아냈다.
곡에 맞춰서 반짝이는 조명도 인상적이었다.
그곳에 서서 시작하는건 라이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노래 「사랑의 룰렛」.
인트로부터 회장은 박수로 가득하졌고, 무대 위에서는 사이토 슈카가 수줍어 하면서 스텝을 밟는다.
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음악을 온몸으로 즐긴다.
시작한지 3곡만에 라이브 회장은 행복으로 뒤덮였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한번 회장에 인사.
팬, 그녀가 말하기로는 「너」가 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에 대해서 「역시 네가 천재야~!」 라고 전하며 2021년의 활동에 대해 돌아보았다.
「이 라이브가 사이토 슈카로서 이번 년도 최고의 라이브입니다」라고 말하고 「올곧게 전속력으로 달리는 저도 25살이 되어서야 드디어 쉬어도 괜찮다는걸 깨달았어. 가끔씩은 열심히 하지 않는 때가 있더라도 뭐 괜찮아」 라며 다음곡을 암시했다.
거기에 맞춰서 무대 조명과 관객들의 응원봉이 파랗게 물들고, 컨트리한 곡조의 사운드가 울린다.
이어지는건 「아메아메 후라루라」이다.
파랗게 빛나는 무대에 그녀가 붉은 우산을 든다.
그 화려한 모습에 스타성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곡의 마지막에서는 우산을 손에 들고 무대 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무대 세트가 무대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그 뒤에서부터 새빨간 원피스로 온몸을 감싼 사이토 슈카가 등장.
무대 뒤에는 퍼스트 앨범 『패치워크』와 이어지는 다수의 천이 꿰매어진 배경이 나타난다.
「다같이 파파파로 춤추자!」라고 전하며 시작한건 「파파파」.
그녀의 「팟팟ㅍ사」이라는 구호에 맞춰서 조명이 반짝이고 관객 모두가 응원봉을 흔든다.
음악이 회장과 하나가 되어간다.
「다들 아직 춤추고싶지! 제대로 연습들 해왔어!?」
라고 말하고 여기에서 안무강의...라고 생각했더니 지금까지의 회장과의 일체감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사이토 슈카.
그대로 서서 계속해서 다음 곡인 「피피피」를 선보였다.
복잡한 안무가 곡중에 있지만 관객은 완벽에 가깝게 춤을 따라했다.
그 광경은 그녀가 「대단해! 12점이야!」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리고 여기서 라이브의 분위기가 확 바뀐다.
MC에서 「운명적을 만난 네게 이 노래를 보낼게」 라고 전했고, 그에 응답하는듯이 객석의 응원봉은 하얗게 바뀐다.
그 광경은 마치 설원, 거기에 혼자 서 있는 그녀가 선보인건 「36℃」.
밴드멤버가 부드럽게 사운드를 연주하고 거기에 그녀가 하이톤의 목소리가 더해지자 감정적인 분위기가 회장에 퍼져간다.
거기에 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노래가 이어지던 중, 선보인건 「잘 웃는 이유」.
항상 활기차고 강한 그녀가 보여주는 근심가득한 표정.
보는 사람은 이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퍼스트 앨범을 만들면서 다양한 자신이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여기에서 퍼스트 앨범을 발매했을 때의 심경을 읊었다.
노래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과는 별개로 그 모든것이 그녀의 생각이라는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 모든것이 「네」가 있고, 처음으로 완성되어 간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네가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야」 라고 말하며 다음곡 「히어로가 되고싶었어 ~Acoustic ver.~」 으로 넘어간다.
그건 실로 덧없고 섬세한 노랫소리.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어울리는 소리.
무대 위에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는 다른, 지금까지도 눈에 밟히는 그녀의 모습이 있엇다.
노래 중간에는 눈물을 훔치는 순간도 보여졌고 그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감동적인 광경 속에서 이 노래는 끝을 맺었다.
그러자 거기서부터 강렬한 키보드 연주가 시작된다.
그 강렬함은 파도처럼 커지며 다음곡을 자아냈다.
선보인건 「세상의 끝 ~Acoustic ver.~」
어쿠스틱 밴드 셋팅으로 연주된 이번 곡이지만 강렬함이 있었다.
그런 언뜻 보기에는 모순같은걸 동시에 성립시키는것이 가능하다니,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가진 힘이라고 다시금 생각했다.
여기서 MC시간을 가지며, 「어쿠스틱으로 두곡 들려드렸습니다.」 라는 말에 회장은 성대한 박수를 보냈다.
회장을 가득 채우는 큰 박수소리를 듣고 「울거같아!」 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최고의 음악을 연주해주는 멤버를 소개합니다!」 라고 외치자 밴드 멤버가 솔로 퍼포먼스를 보이며 회장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다같이 즐겨보자고 요코하마!」 라는 호령과 동시에 밴드 멤버가 둥글게 모여 파워풀한 사운드를 울리자 거기에 파워풀한 사이토 슈카가 돌아왔다.
강렬한 밴드사운드에 지지않는 그녀의 노랫소리.
그 힘과 힘의 충돌이 듣는 사람의 기운을 끌어올린다.
선보인건 「슈슈슈」 「Your Way My Way」 2곡.
그 기세는 가히 압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들 많이 놀아줘서 고마워!」
이렇게 말하고 여기에서 다음이 마지막 곡임을 알렸다.
「또 너와 만날 수 있길」 이라는 말과 함께 선보인건 「내일 또 보자」.
시티팝풍의 댄스곡이 회장에 울려퍼지자 신난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사비에서는 「내일 또보자」 라는 가사를 부르며 회장에 손을 흔드는 그녀.
그걸 객석에 모인 「너」는 응원봉을 흔들며 인사를 맞이한다.
이 일체감이 라이브의 묘미인것일까.
이렇게해서 회장이 행복으로 가득 찬 채 그녀는 무대를 등졌다.
떠나는 그녀에게 보내는 박수는 어느샌가 앵콜박수로 바뀌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사이도 슈카가 무대에 돌아왔다.
찢어진 청바지에 오버 사이즈의 라이브 티셔츠, 거기에 파워풀한 그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앵콜 첫 곡으로 선보인건 「더는 무리, 그래도 달릴래」
때로는 무대에 무릎을 꿇으면서도 온몸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은 압도적이었다.
여기서 시작된 공지사항에서는 이번 투어에 담긴 생각을 이야기했다.
입먼 공연을 엄청 긴장하며 맞이했던 것, 오사카 공연이 중지되어 너무나도 분했던 것.
그리고 그런 긴장도 분함도 「네」가 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그런 「너」에게 감사를 전하는 노래 「목소리를 들려줘」가 이번 공연 마지막 곡.
곡 중에서 몇번이고 반복되는 「고마워」라는 말, 그거야말로 지금 그녀의 마음 속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말일 것이다.
그걸 말로서 토해내며 이번 라이브의 막을 내리게 된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나는 네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라고 말한 그녀.
너를 위해서라면 열심히 노력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며, 덧없어도 섬세한 표정도 보여줄 수 있는것도 전부 「너」라는 팬이 있기에 가능한 것.
그런 메세지가 거기에는 담겨있었다고 생각된다.
사이토 슈카를 「네」응원해주고 「네」가 사이토 슈카를 지지해준다.
양 쪽이 있어야 이런 무대가 가능하다는건 분명하다.
그걸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주워모은 무대』요코하마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레포트 = 이치노 다이고
아카팰라가 ㅔ인건 아는데 금지어걸려서 ㅐ로 씀
마리골드 | 아 ㅋㅋ | 2021.12.31 04:1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