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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ebri.jp/topics/harmoe_3rd_1/

   「DONGWHA × ELECTRO」를 콘셉트로, 동화와 같은 세계관을 기분 좋은 댄스팝 뮤직으로 표현하는, 이와타 하루키와 코이즈미 모에카에 의한 유닛 harmoe(하루모에)가 3rd 싱글 〈아라비안 유토피안〉을 발매. 전·중·후편으로 나눠 전달하는 인터뷰의 그 전편에서는, 타이틀곡 「아라비안 유토피안」과 커플링곡  「나의 비밀은」, 그리고  「Jasmine」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취재·글/오쿠보 카즈노리                      스타일리스트/카시와기 사무

촬영/마츠모토 유스케                         의상협력/JIGOWATT (tel 03-5305-5399), 차이하네 세이부 신쥬쿠 PePe점 (tel 03-5291-9022)

헤어스타일리스트/후쿠이 아이(AICON)

이번에도, 새로운 문을 열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3rd 싱글의 타이틀곡 「아라비안 유토피안」은, 《알라딘과 요술 램프》의 주인공인 '알라딘'이 콘셉트입니다.

코이즈미

   알라딘의 콘셉트에 더해서, 이번엔 '흥분되는 곡입니다'라는 것을 맨 처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harmoe의 곡은, 차분하고 얌전한 곡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신나는 곡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와타

   저는 원래부터 영화 《알라딘》을 무척 좋아해서, (알라딘은) 언젠가 harmoe로서 불러보고 싶은 콘셉트 중 하나였습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이루어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기뻤어요. 단지, 알라딘에는 사막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겨울에 발매된다……는 (웃음). 그래도, 반대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뜨거운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곡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코이즈미

   가사도 곡도, 알라딘이나 아라비아 같은 분위기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잔뜩 담겨 있어서, 재생하는 순간에 알라딘의 세계로 빠져 들어갈 수 있는 느낌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타

   주문 같은 말이 반복되는 인트로에서 순식간에 흥겨워지는 전개에 저 자신 또한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매번 harmoe에서 여러가지 도전을 하게 된다고 느끼는데요, 이번에도, 새로운 문을 열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꼽는다면?

코이즈미

   먼저 '기분 좋아!' 라고 느낀 건, 1절의 초반부에요. '가벼운 스텝으로 랏탓타(카로야카나 스텟푸데 랏탓타)'와 '쨍쨍한 햇살에 새빨갛게(지리지리나 히자시데 맛캇카)'의 운율이 '좋네―!' 라고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매력이 넘치고 있어요. 

이와타

   곡 처음에 주문처럼 '에아마 테아나 키나게노노쿠'가 반복되는데요, 무슨 의미인지 해서 찾아봤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뜻이 나오질 않아서 알지 못한 채 레코딩을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사실 여기엔 비밀이 있어서……' 라고 진실을 밝혀주셔서요. 아직 여기에선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부디 여러분께서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들은 대답을 듣고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문구와 연결되는 오치사비() 전의 2부분도 정말 좋아요.

코이즈미

   SNS에선, 벌써 수수께끼 푸신 분도 보이지.

이와타

   알아주는 사람이 점점 나오기 시작하고 있지.

코이즈미

   우리들은 몰랐는데, 대단하네!

―――이 인터뷰를 읽고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신 분들께선 검색 같은 건 하지 마시고 스스로 풀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와타

   맞아요. 눈치챘을 때는 '왓……!' 하고 놀랄 거라고 생각해요.

둘 다 고전했던, '재즈스러운 느낌'

―――커플링 곡인  「나의 비밀은」과 「Jasmine」 의 매력도 알려주세요.

코이즈미

   「나의 비밀은」은 레코딩할 때에 리듬을 '재즈스러운 느낌으로' 잡아 달라고 부탁 받은 곡이에요. 그런 느낌을 내기 위해서 '악보대로 음을 타는 게 아니라 조금 느린 듯한 느낌으로 "여유로움"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만……어려웠네요. 저희가 평소에 부르는 곡은 인템포(악보에 나온 대로의 속도)인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재즈스러운 요소가 있는 곡은 어려워서 둘 다 고전했습니다. 레코딩은 끝났습니다만,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와타

   여러분 앞에서 선보일 날을 위해, 지금부터 갈고 닦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안무도 좀 더 멋있게 출 수 있지 않을까 하기 때문에, 노래로든 춤으로든 매료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녀다움"을 중요시한 곡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강인함이 있다고 할까, 상대를 농락하는 어른스러운 여성의 이미지이므로, 저희들의 적은 인생 경험에서 여러가지를 짜내면서 (웃음) 이 곡을 부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백그라운드의 실제 브라스 연주가 굉장히 멋있으니, 그곳도 차분히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코이즈미

그래서, 인스트루멘털 버전도 들을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취주악 경험이 있는 분은 소름이 끼치는 게 아닐까 하기 때문에, 꼭 Inst.도 들어보세요!

라이브에서는 녹음을 뛰어넘는 노랫소리를

―――「Jasmine」은 어떤가요?

코이즈미

   하루쨩(이와타)이 말해준 것처럼, 지금까지는 소녀가 모험을 가는 느낌의 곡이 많았지만, (《알라딘》의 히로인인) 자스민은 연약한 소녀라고 하기보다도, 강한 마음을 가진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여러분께서도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 강한 부분을 의식해서 불렀습니다.

이와타

   이 곡은 '수요일의 캄파넬라'의 켄모치 히데후미 씨가 작사·작곡·편곡을 맡아주셔서, 레코딩에서도 디렉션을 해주셨습니다. 사운드가 멋있어서, 듣는 것 만으로도 춤추고 싶어질 것 같은 곡으로, 가사에도 '오늘 밤은 춤추게 해줘'라던가 '미혹의 댄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라이브 등에서 선보일 때는, 그런 곡조에 맞추어, 자스민의 능동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번 3곡 모두 harmoe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이즈미

   harmoe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 개인으로서도 지금까지 별로 불러본 적이 없는 곡조나 가사였습니다.

이와타

   레코딩을 마침 지금도, 더욱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싶다, 노래의 매력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3곡입니다.

코이즈미

   라이브에서는, 녹음된 노랫소리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끝                 

harmoe

하루모에. 애니메이션이나 뮤지컬, 게임 등의 미디어 믹스 작품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에서 공동 출연하는 이와타 하루키와 코이즈미 모에카에 의해 결성되어 2021년 3월에 싱글 〈변덕스러운 틱탁〉으로 CD 데뷔. 동년 8월에는 2nd 싱글 〈마이페이스인 머메이드〉를 발매.

岩田陽葵

이와타 하루키. 4월 3일 생. 도쿄도 출신. 취미는 야구 경기 관전, 댄스. 특기는 배턴 트월링과 피아노.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에선 츠유자키 마히루 역을 맡고 있다.

小泉萌香

가사 번역 참고

https://gall.dcinside.com/m/k_moeka/2102 (아라비안 유토피안)

https://gall.dcinside.com/m/k_moeka/2105 (Jas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