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뉴비가 슈퍼스타 애니 다 본 후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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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라이트먼트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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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431599
- 2021-12-26 03:03:58
상편에서 계속
치사토
절친이 자기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제대로 도와주는, 아유무랑 정반대 타입의 캐릭터!
인줄 알았는데 밝게 묘사되서 그렇지 얘도 좀 병든거 같다!
카논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서야한다는 강박증이 있는거 같다. 자기가 받은만큼 카논에게 도움을 줘야만 한다는 생각에 실패하면 자퇴까지 하려고 했을 정도다. 보통은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것이다;;
다행히 카논이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해줘서 해결되긴 했는데...
자기가 열중할 수 있는게 춤이라는데 그만둘 생각까지 하고 다음화엔 바로 전과를 때려버린다. 진로설계 다이죠부??
유우뽀무랑 달리 치이카논은 과거사를 말해줘서 이해가 가긴 했는데 뜯어보니까 얘네도 좀 나사빠진거 같다
렌
렌레즈레즈야... 8화 이전엔 그냥 조연1이었는데 9화부터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 진짜 조금 바뀐걸로 호감이 이렇게 높아질줄은 몰랐다. 연습할때 토시하는거 진짜 맘에 듬
이런 긴 장갑류 진짜 좋아합니다!
렌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연출이 11화에서 카논 빼고 넷이 토의할때 장면인데
8화의 흰색 천으로만 덮어둔 살풍경하던 집안 풍경이, 11화에선 장식도 추가되고 화사해진게 보기 좋았다. 렌의 심경 변화를 잘 보여준거 같다.
개인 에피는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 구성이 엉성하다.
차라리 렌 엄마랑 이사장이 아이돌 활동에 진짜로 애증을 가지고 있단 설정이 나았을듯.
렌이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싶은데, 엄마때문에 하지 못하다 그거에 상관없이 자기 마음에 따른다던가
엄마가 마음 한켠으론 그래도 즐거워했어서 숨겨둔 추억을 카논이 발견했다는 전개가 더 나았을거 같다
스토리는 아쉬웠음. 방금 언급한 렌붕이의 8화도 그렇고, 치사토의 6화도 그렇고. 뭘 말하고 싶은건지는 알겠는데 구성이 잘나가다가 마지막에 삐끗함.
6화도 치사토에겐 춤이 카논에게 있어서의 노래같이 열중할 수 있는 거라고 묘사하는데, 대회 끝나자마자 바로 전과때리는건 이상하지 않나... 춤이란게 사실 그렇게 열중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거였단 뜻인가?
대사 선택도 아쉬움. "카논이 할 수 없는 걸 자신이 하겠다"는 대사는 겉만보면 "자신이 할 수 없는걸 카논이 한다면, 카논이 할수 없는걸 자신이 할테니 서로 지탱해가자"란 뜻같은데 속 뜻을 풀어보면 "카논에게 의지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을 찾겠다"임. ???
11화에서도 어린 카논보고 큰 카논이 "무서웠던거지? 하지만 노래 좋아하잖아?"라고 하며 트라우마 극복하는게 이해가 잘 안됬음. 이건 갤 리뷰보고 이해했다.
"자기의 트라우마의 원인을 직시하고, 두렵지만 그래도 노래를 좋아하니까 앞으로 나아간다."는 전갠건 이제 알겠는데 뭔가 설명이 한끗 부족해.
나 스스로도 내가 유독 이해력이 딸리고 설명 많은걸 원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그걸 뺀 나머지는 다 괜찮았다! 10화가 특히 구성이 좋았고! 10화만큼은 절대 혹평할 수 없어!
연출 부분은 하나다 쥿키의 특징이라던 오버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거슬리지 않았고 괜찮았고 특히 12화의 무대 연출이 진짜 굉장했다
촛불 연출은 작중 인물이던 시청자던 뽕 안차고 배길 수 없는 오지는 연출이었다
노래와 무대는 솔직히 실망했다. 마음에 드는 무대와 노래가 없었다.
다들 개쩐다고 호평하는 10화도 기대했는데 어? 이걸로 끝? 싶었고 그냥 그저 그랬다. 엔딩이랑 11화의 카논 독창이 그나마 낫다.
맨날 실망한다고만 하고 뭐 하나 호평하는거 없는거 같다고 스스로도 생각함...
그래도 슈스애니는 분명 볼만한 애니라고, 명작은 아니지만 평타는 치는 애니라고 말할 수 있음.
장르의 본질에도 충실했고 왕도를 걸어가는 애니라 니지애니랑 같이 입문작으로 추천될만한 작품인것 같음.
"그저 러브라이브에만 눈길을 빼앗겨서"란 대사처럼, 러브라이브라는 시리즈에 이미 눈길을 빼앗겨버려서 어디까지던 일단 끝까지 보고싶음.
기묘하게도 12화의 시간대도 크리스마스고 정주행 끝난 어제도 크리스마스였다!
그래서 어제 글 올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올림
어쨌든 크리스마스 인사는 늦었으니 물붕이 모두 연말 잘 마무리하고!
다음엔 선샤인을 보고오겠음! 똥글 읽어줘서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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