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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후훗, 세츠나쨩 반응이 기대되네~)」

세츠나 「안녕하세요!」

유우 「세츠나쨩!｣

세츠나 「아, 역시 노트북 부실에 있었군요!｣

유우 「무, 무슨 일 있었어?｣

세츠나 「아뇨, 어제 집에 들어갔을 때 노트북이 없더라구요!」

유우 「그랬구나~ 부실에 있어서 다행이네」

세츠나 「네!」

유우 「(뭐, 사실은 내가 가지고 갔지만)」

유우 「그건 그렇고 어제 공개된 도쿠시마의 스쿨 아이돌 동영상 봤어?｣

세츠나 「그런 게 있었나요? 부끄럽게도 아직 못 봤어요」

유우 「정말 멋있었어! 세츠나쨩도 봐봐!」

세츠나 「네! 바로 보겠습니다!」타닥타닥

유우「(니시시... 자, 바탕화면을 보는거야! 세츠나쨩!)」

세츠나 「~♪」 타닥타닥

유우 「...」

바탕화면 팟

유우쨩의 섹시샷 두둥!!

세츠나 「읏!!!!!?????????????」

유우 「(푸훗)」

세츠나 「뭐,뭐뭐뭐뭐뭐,뭐뭐,뭔가요이거!?//」

유우 「(아, 부끄러워 한다! 귀여워~)」

세츠나 「왜 제 바탕화면이 유우씨의…세, 섹시한 사진으로……////」

유우 「(아~도키메이챠우요~!!)」

유우  [무슨 일 있어?｣

세츠나 「...!!」팟

유우  「왜 화면을 끄는거야? ｣

세츠나 「보, 보면 안됩니다!!!」

유우「왜~?」힐끗

세츠나 「...!」팟

유우 「~?」힐끗

세츠나 「!」파팟

유우 「왜 안보여줘~?｣

세츠나 「아무튼 안돼요!!!」

유우 「에~」

세츠나 「(이런 사진으로 설정한 기억은 없습니다...! 애시당초 이 사진은!!!)」

유우「세츠나쨔~앙」간질간질

세츠나 「아하하,하,하지 마세요!」움찔움찔

유우 「빈틈!」팟 

세츠나 「앗...」

유우 「세츠나쨩... 이, 이거......」

세츠나「」

유우 「내, 내... 섹시샷...」

세츠나「」

유우 「어째서..」

세츠나 「제, 제가 아니에요!!」

유우 「하지만 이거 세츠나쨩의 노트북이잖아...」

세츠나 「누군가의 음모예요! 전 이런 짓 안해요!!」

유우 「하지만 실제로 셋츠나의 데스크탑 화상이」

세츠나 「저... 아니에요...」 눈물

유우 「아...」

세츠나 「우으…」 훌쩍훌쩍

유우 「미,미안 세츠나쨩」

세츠나 「왜 유우씨가 사과하는 건가요...훌쩍」

유우 「이, 이거 내가 해놨거든」

세츠나 「에...?」

유우 「아니, 세츠나쨩이 부실에 노트북을 놓고간건 진짜라고?｣

유우 「그래서 없어지면 있으면 곤란하니까 내가 가지고 돌아갔거든」

유우 「전원이 켜져있어서 끄려다가 생각나서」

세츠나 「그렇다고 세, 섹시한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할 필요는 없잖아요!//」

유우 「내가 좋아하는 세츠나쨩이 내 섹시샷을 봤을때의 반응이 궁금해서」

세츠나 「네?!///｣

유우 「부끄러워 했었지, 왠지 기뻐졌어 에헤헤」

세츠나 「에헤헤가 아니잖아요! 유우씨는바보바보! 바보바보바보바보-!!!」

유우 「미안해~세츠나쨩...」

세츠나 「정말이지.. 이 사진은 다른사람한테는 보여주면 안돼요?」

유우 「엣//그건...」

(유우 망상)

세츠나 「유우씨의 맨살은 저만의 것이니까요」

유우 「세츠나짱...///」

(현실)

유우 「정말! 세츠나쨩 대담~♡」

세츠나 「만약 악용당하면 큰일이니까요!」

유우 「뭐야, 그런 의미인가.. 쳇」

세츠나 「왜, 왜요?」

유우 「별로-」

세츠나 「왜 유우씨가 화내는 건가요?! 화내고 싶은건 전데요!」

세츠나 「아...」

유우 「?」

세츠나 「저, 알겠어요!」

유우 「뭐를?」

세츠나 「저한테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자기 세, 섹시 사진을 제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거나」

유우 「응?」

세츠나 「혹시 유우씨, 절 좋아하시는거 아닌가요?｣

유우 「(뭐, 그 말대로인데...)」

세츠나 「알겠어요,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짓궂게 굴고 싶어진다는 거죠?!｣

세츠나 「유우씨는 저를... 진짜로 좋아하는 거죠?」머뭇

유우 「(귀여워…귀여워서 놀리고 싶어져)」

유우 「그 말대로야, 세츠나쨩을 좋아해」

세츠나 「...!」

유우 「왜냐하면 세츠나는... 동경하는 스쿨아이돌이니까!｣

세츠나 「............그런가요, 그런 의미인거네요」

유우 「세츠나짱?｣

세츠나 「아뇨, 제 착각이었어요」

유우 「세츠나쨩~?」

세츠나 「...기대하게 하지 마세요!」

유우 「화났어?｣

세츠나 「화 안 났어요!｣

유우 「화내고 있는데...」

세츠나 「그래요! 유우씨는 동호회 모두한테 좋아한다고 얘기도 하고, 섹시샷도 보여줘 버리세요!」꽁

유우 「(화내는 것도 귀여워...하지만 죄책감도 생기네...)」

세츠나 「아! 뭔가 짜증나요! 이러면 제가 바보같아 보이잖아요!｣

유우 「세츠나쨩!｣

세츠나 「뭔가요?!｣

유우 「정말 좋아해」

세츠나 「그런거 이제 지겨워요! 유우씨는 스쿨아이돌로서의 제가 좋은 것 뿐이잖아요?!｣

유우 「여자로서 좋아해」

세츠나 「엣…」

유우 「아니, 미안해? 세츠나쨩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놀리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세츠나 「또 그런 식인가요? 유우씨는 저를 놀리는게 재밌나요?!｣

유우 「...좋아하는 여자한테 짓궂게 굴고 싶은거야...」

세츠나 「읏...//」

유우 「확실히 처음엔 이렇게 굉장한 스쿨 아이돌이 있다니! 하는 동경이었지만」

유우 「세츠나쨩이랑 함께 활동을 시작하고, 세츠나쨩의 여러 면을 알아가다 보니까 어느새 여자로서 좋아져버렸어」아하하

세츠나 「...저, 정말요...?｣

유우 「정말이야」

세츠나 「...아뇨! 역시 신용할 수 없습니다!｣

유우 「에에~」

세츠나 「유우씨한테는 전과가 있으니까요! 정말로 저를 좋아한다는 증거를 보여주세요!｣

유우 「그럼 지금부터 세츠나쨩한테 키스할께」

세츠나 「무,무슨! 왜 그렇게 되는건가요?//」

유우 「세츠나쨩을 좋아한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하니까.. 아니면 세츠나쨩은 내가 아무에게나 키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세츠나 「...그,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유우 「그럼 키스해도 되겠지?｣

세츠나 「으으...아...안돼요!｣

유우 「..........세츠나쨩은 나랑 키스하는 거 싫어...?｣

세츠나 「엣…」

유우 「아까 세츠나쨩한테 동경의 의미로 좋아한다고 했을 때, 세츠나쨩 화냈었잖아」

세츠나 「그, 그건…」

유우 「그래서 세츠나쨩도 나를 좋아하는건가 했는데.. 내 착각이였구나...훌쩍」

세츠나 「아와와와! 아, 아니에요! 저도 여자로서 유우씨를 너무 좋아해요! 그러니까 울지마세요!｣

유우 「운 적 없는데?」

세츠나 「윽! 가짜로 우는 거였어요?! 또 저를 속인거죠?!｣

유우 「미안.. 그래도 세츠나쨩의 마음을 알게되서 기뻐♪」

세츠나 「우으...//」

세츠나 「...정말로 저를 좋아하시는 거죠...?」

유우 「응」

세츠나 「정말이죠? 정말로 말이죠?｣

유우 「좋아해」

세츠나 「...믿어도 되는거죠...?｣

유우 「정말~  놀린 내가 나쁘긴 하지만! 세츠나쨩 날 좀 더 믿어줘~! 아니면 진짜 키스 해버린다?｣

세츠나 「…후훗」

유우 「왜 웃어?! 」

세츠나 「지금 바로 저에게 키스할 수 있나요?｣

유우 「당연히 할 수 있지~! 세츠나쨩을 좋아하니까~!//｣

세츠나 「그렇게 여유부리는 것 치고는 얼굴이 새빨개지는데요?｣

유우 「에///」

세츠나 「스스로 말하면서 빨개지는 유우씨도 귀엽네요」

유우 「노, 놀리지마!//」

세츠나 「놀리는거 아닌데요? ...후훗...」

유우 「아, 웃었다! 역시 놀리고 거지! 혹시 세츠나쨩 나 좋아한다고 한 것도 놀린거야?!」

세츠나 「그럴 리가 없잖아요」

유우 「...정말?」

세츠나 「증명해주길 원하시나요?｣

유우 「어?」

쪽

유우 「읏~~??!!///」

세츠나 「이래도... 안 믿으실 건가요?｣

유우 「아, 아으...///」

세츠나 「유우씨?｣

유우 「.......////」

세츠나 「유우씨! 유우씨!? 뭐라고 좀 해보세요! 왜 입을 다물고 있어요?! 저도 굉장히 부끄러웠다구요?!///」

유우 「...그러네, 세츠나쨩은 부끄러운 걸 참고 나에게 키스해줬지...///」

세츠나 「아으...///」

유우 「엄청, 기뻐...♪」웃음

세츠나  「……우읏! 여, 역시 유우씨 싫어요!!｣

유우 「에에?! 어, 어째서?!」

세츠나 「스스로 생각하세요!｣

유우 「그런~!!｣

세츠나 「하아... 정말이지, 유우씨는...」

유우 「미안..」

세츠나 「이제 화 안났어요」

유우 「다행이다...」

세츠나 「아, 그렇지... 부탁드릴 게 하나 있어요」

유우 「?」

세츠나 「유우씨, 이런 사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안돼요?｣

유우 「에? 왜?｣

세츠나 「왜가 아니잖아요! .....유우씨의 맨살을 봐도 되는 건, 유우씨의 여자친구인 저뿐이니까.........//」

유우 「으...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