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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년 한해는 정말 그림쪽으로는 여러가지 뭔가 해봤던 그런 한해였다

20년까지 이제 그렸던 슼타 만화도 끝났고 다음에 뭘 그리지 하면서

전에 그렸던 그림을 쭉 보니깐 문득 이런걸로 만족해도 되나 싶더라고

좋아해주는 사람은 있었지만 그냥 내 스스로 더 얻고싶다 그런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러다보니 당시 그림체로는 한계가 확실히 보이다보니 이제 그림쪽으로도 한번 뭔갈 해보자 하는 생각에

이번 21년은 그림체 바꾸는데 올 한해를 다 썼음

처음에는 모작부터 해서 이제 내 습관 묻혀가는 형식으로

그러다보니 뭐 어느정도는 된거같아서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뭐 할게 남아있는게 보여서 그림에 재미도 생긴거같음

그림체 바뀌면서 만화는 안그리게 됐는데

내년엔 그리도록 노력은 해볼꺼 같긴한데 안될꺼같기도 하고

무튼 올 한해도 그림 봐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부탁한당

딴 장르도 몇번 그리고 니코나마에 그림도 나오고 무튼 재밌던 한해였다

야 너두 그림 그릴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