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우, 가수가 된 계기는?
중학교때 친구의 영향으로 여러가지 애니를 접하게 되서
거기서 성우라는 직업을 알기 시작했고
애니를 좋아하는것도 있어서 점점 성우를 동경하게 됐습니다
가수는 그 이후일까요, 점점 그 이후에 가수쪽에도
흥미가 생긴거 같아요
Q. 계기가 된 애니메이션은?
처음에 본 애니메이션은 도쿄뮤뮤를 2살때
언니랑 같이 봤었는데요
어머니가 "기억하고 있니?" 라고 물어본걸 계기로
다시보기도 했었고
코바토라는 작품의 하나자와 카나씨의 연기가
굉장히 좋아서 그걸로 성우라는 직업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Q. 원래부터 듣고 있었던 음악은?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차에서 듣는일이 많았어요
보니핑크씨라던가 스피츠씨라던가
방악(일본의 고전음악)도 많이 들었었고
해외음악도 데릴 홀&존 오츠라던가 져니라던가
꽤 폭넓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은거 같아요
Q. 악기 경험은?
3살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었고
초등학생때는 트럼펫이랑 드럼도 좀 친적 있었고
중학교때 본격적으로 트럼펫을 배웠었고
고등학교때는 경음악부에 들어가기도 해서
쭉 음악관련으로 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Q. 아니스토텔레스(アニストテレス) 오디션을 본 계기는?
쭉 성우가 되고 싶긴 했었는데 아니스토텔레스를 보기전에
다른 성우대회에 나갔을때 연기경험이 없던터라
전혀 당해내지 못하고 예선 탈락을 했어요
거기서 단번에 성우의 꿈을 포기하게 됐었는데
그래도 애니메이션 관련으로 꼭 종사하고 싶어서
노래도 좋아하고, 고등학교때 경음부 보컬경험도 있겠다
애니송 가수가 되보자고 결심하고, 오디션을 언니가
찾아줘서 보게됐는데 성우의 꿈도 아직 포기한건 아니라서
오디션내에선 가수로 응모했지만 "성우도 하고싶고,
여러방면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라는 어필도 했었네요
해볼 수 있는건 전부 해보고 싶다라는 느낌이었죠
Q. 작사•작곡을 시작한 계기는?
사무소에 소속되고나서부터 노래를 부르는 스테이지를
받은 기회가 한달에 한번정도 있어서
어쿠스틱이나 커버곡을 부르는식의 라이브였어요
점점 사람들앞에서 노래를 부르는일이 많아지면서
제대로 자신의 말로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나서
지금까지 작사•작곡을 해본적은 없지만
라이브를 주최해주시는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님한테
"작곡을 해보고 싶어요" 라고 상담을 했었는데
"꼭 했으면 한다" 고 등을 밀어줘서 도전해본게 처음이었어요
처음 곡은 전혀 막힘없이 정말 몇 시간정도만 걸렸는데
즐겁고 달성감도 있어서 좋은 첫경험이 된 것 같아요
Q. 솔로 메이저 데뷔가 결정났을때 어땠나요?
메이저 데뷔 전에 인디쪽으로도 많이 활동했었는데
역시 메이저 데뷔가 되면 자기 안에 어떤 변화가 올지
그것도 정말 기대가 됐고, 그걸 계기로 더 하고싶은 일들도
막 떠오르고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믿기 힘들었다는것도 있었네요
"엣, 괜찮은건가요?" 라면서 놀랐었죠
Q. 메이저 데뷔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여러가지 장르의 악곡에 도전하는 부분으로
편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을 해나가자는,
물론 인디활동 할때도 그랬지만, 더욱더 누군가에게
전해지는것을 목적으로 여러가지 음악에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을 기회가 늘어나게 되서
자신이 라이브나 곡을 만드는거에 있어서
어떡하면 더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전해줄 수 있을까
생각할 기회도 더 늘어난거 같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앰비언트나 일렉트로니카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완전히 재즈풍 장르도 해보고 싶고
지금 꽤 밴드 사운드 중심인 곡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 편성에 신경쓰지 않고 여러가지 제가 궁금한것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라이브로 자신의 노래가 잘 전달됐다고 느끼는 순간은?
우선 들어주신 분들의 당일의 표정이라던가
눈빛이라던가 들어주실때의 분위기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전해지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고,
지금은 SNS에서 여러 메시지를 받아서
"이 곡을 듣고 이런 목표를 힘낼 수 있었습니다" 하는
얘기를 들으면, 역시 여러분들의 일상에 자신의 노래가
들어가 있구나 하는걸 실감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Q. 그 당시의 자신에게 말을 건다면?
자신의 길은 그대로 믿어도 된다고 말을 하고 싶네요
연기에 관해서 양성소에 가는걸 가족들이 반대했다던가
음악도 여러가지를 모색해온 느낌이라
여러가지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만큼 불안했던 시기가 길어서
자기한테 자신을 가지고 임해도 된다고 등을 밀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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