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
아무리봐도 외모와 성격이 고등학생이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이렇게 어른스러운 캐릭터 진짜 좋아합니다!
진짜 아이상 다음으로 디자인이 취저임. 성격도 무조건 성숙한게 아니라 스쿨 아이돌에 빠진 엠마를 보고 삐치는 등 묘하게 미성숙한 모습도 좋았음.
복장도 섹시하고 진짜 아름답습니다
9화의 무대 연출도 ㄹㅇ 오졌음. 무대가 케이팝같단 느낌도 들었는데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진짜 훌륭한 비주얼이었다.
계속 외모 찬양밖에 안하는데 어휘력이 딸려서 그런것도 있지만 다들 너무 예쁜걸
엠마
너무 평범하고 모난게 없어서 뭐라 서술할게 없음...
에피는 무난하긴 했는데 다른 에피들이 너무 쩔어줘서 상대적으로 빛이 바램.
유우
기대했는데 실망했다.
솔직히 얘가 잘 이해가 안가서 맘에 안들음.
1화에서 갑자기 나는 꿈이 없었다고 그러고, 얘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를 보여줘야 이런 대사와 행동이 납득이 가는데...
그 생각을 하나도 안보여주니까 행동이 이해가 안갔음.
첫 인상이 이러니까 페스티벌 에피소드 전까지는 작품 진행을 위해 작위적으로 움직인단 인상까지 받았다.
스쿨 아이돌이 좋아서 열정적으로 움직인단건 알겠는데...
근데 페스티벌 에피소드때 자기가 공연보는거 포기하면서까지도 홍보에 힘쓰는거 보고 좀 인상이 좋아짐. 다른건 몰라도 스쿨 아이돌을 진짜 좋아한단건 알겠다.
그래도 아직 좀 얘는 이해를 못하겠음.
아유무
가장 실망했다. 유우뽀무 커플이 오지고, 애니에서 게임의 부족한 묘사를 보충해줬다는 말이 있길래 많이 기대했었음.
근데 막상 니지애니 보니까 많이 실망함. 아유무를 이해 못하겠어.
유우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고, 유우가 없으면 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느니, 세츠나랑 유우랑 있는거보고 동요하고...
아무리봐도 사랑 이외로는 설명이 안되는데, 이걸 우정으로 억지로 포장하는 느낌이라 인지부조화가 옴.
백합 보여주려고 억지로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야.
근데 유우를 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유우말고 다른 사람들도 소중해졌다는데 앞선 묘사 때문에 납득이 안가고...
자기 친구가 자기가 모르는 일면을 가졌단게 화날 일인가...
나도 백합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야.
아유무한테 백합 빼면 뭐가 남는질 모르겠다.
이렇게 이해가 안되는 점이 종종 나오는게 니지애니에 실망한 이유임.
보면서 느낀게 '게임 원작을 알고있어야 더 이해가 갈것 같다'임. 유우 아유무 아이 에피가 그랬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를 게임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음.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진행을 위해서 이것저것 압축하다보니 일어난 일 같음.
하지만 그럼에도 장점이 단점을 상회하여 만족감을 줌.
캐릭터와 세계관을 아예 이해 못할 정도로 전개되는 건 아니고, 그것을 상회하는 만큼 비주얼과 연출, 나머지 에피들이 좋았다.
특히 6-7-8-9화가 훌륭함.
게임 원작을 보지 않아도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고, 무대 연출도 훌륭하다는 말로도 부족할만큼 훌륭했음.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입문자에게 추천되는데 추천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음에는 슈퍼스타를 보고 오려고 함. 똥글 읽어줘서 고마우이